WTI, 2.68% 내린 배럴당 73.82달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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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등했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69.54포인트(0.97%) 상승한 3만8519.84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54포인트(1.25%) 오른 4906.1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97.63포인트(1.3%) 뛴 1만5361.64에 장을 마쳤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3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했지만, 이날 애플과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날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위원회가 3월 회의까지 금리를 인하할 정도의 확신을 갖게 되리라고 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세계 투자은행(IB) 미국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올해 첫 금리 인하 시기를 3월에서 5월로 늦췄다. BNP파리바도 5월로 전망했다.

장 마감 후 메타, 아마존, 애플은 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메타의 주가는 실적 호조와 첫 배당 발표에 거래에서 14% 이상 오르고 있다. 아마존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6% 상승 중이다. 애플도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놨지만, 중국 매출이 13%가량 하락했다는 소식에 2% 이상 하락 중이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논의가 지속된다는 소식 등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03달러(-2.68%) 내린 배럴당 73.82달러(9만7893원)에 거래됐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85달러(-2.3%) 떨어진 배럴당 78.7달러(10만4348원)로 마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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