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배달앱 ‘쿠팡이츠’가 치솟는 배달비 부담으로 늘어난 ‘방문 포장’ 수요 잡기에 나섰다. 쿠팡은 배달비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노린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도입해 경쟁사인 배달의민족(배민)과 요기요의 점유율을 가져오겠다는 목표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자사 멤버십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쿠팡이츠는 기존에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주문 시마다 음식값을 10% 할인해주는 ‘와우할인’을 제공해왔으나 26일부터는 배달비 무료로 서비스를 개편했다. 즉 음식값 가격 할인
동아제약은 비타민C 건강기능식품 ‘비타민C 구미젤리 복숭아 맛’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비타그란 비타민C 구미젤리 복숭아 맛은 파우치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며 비타민C, E, 아연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를 함유해 항산화 및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동아제약은 비타그란의 브랜드 메시지인 ‘취향맞춤 비타민C’라는 취지에 맞게 기존 오렌지 맛, 포도 맛에 이어 복숭아 맛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취향 선택 폭을 넓혔다.비타민C 구미젤리 복숭아 맛은 동아제약 온라인 공식 몰인 디몰(:Dmall)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셀트리온의 1호 신약 ‘짐펜트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서 ‘2030년 연 매출 12조원, 신약 매출 5조원’이라는 청사진 실현에 바짝 다가섰다. 반대를 무릅쓰고 ‘뚝심’있게 개발을 밀어붙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승부수가 통한 것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성분 인플릭시맙)’를 출시했다. 중등도 또는 중증의 활성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환자가 이 약물을 쓸 수 있다. 권장 용량은 2주 간격, 회당 120mg이다. 인플릭시맙은 면역체계에 이상이
푸드나무는 3월 기준 자사 플랫폼의 누적 회원이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랭킹닭컴, 피키다이어트, 개근질마트 등 국내외 플랫폼 누적 회원 수를 더한 것이다.푸드나무에 따르면 이번달 기준 건강간편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의 누적 회원 수는 298만4672명으로 자사 플랫폼 간 시너지 효과를 이끌고 있다. 또 2030 여성을 위한 다이어트 식단 큐레이션 플랫폼 ‘피키다이어트’는 16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헬스·피트니스 전문 플랫폼인 ‘개근질마트’의 누적 회원 수는 10만5997명으로 집계됐다.랭킹닭컴은 닭가슴살을
CJ제일제당이 다음달 1일부터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대상 품목은 중력 밀가루 1kg, 2.5kg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kg 등 3종이다. 대형마트 정상가격 기준으로 제품별로 3.2∼10%, 평균 6.6% 내린다.CJ제일제당 측은 “최근 국제 원맥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면서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부침용 밀가루와 중력 밀가루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전체 기업과 소비자 간
면세업계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지형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후발주자’로 평가되는 신세계면세점이 지난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국내 매출 순위에서 신라면세점을 제쳤기 때문이다. 중국 보따리상(따이궁)과 중국 단체 관광객(유커)가 줄어들면서 여행형태도 급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9일 관세청이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면세점은 국내에서 3조16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국내 매출 4조2939억원)에 이어 2위다.선두 도약을 시도하던 신라면세점은 지난해에 매출 3조31억원을
하이트진로가 ‘진로(JINRO)’의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LA다저스’와의 스폰서십 계약을 3년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전 세계 메이저리그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대표 소주인 ‘진로(JINRO)’를 알리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하이트진로는 아시아 주류업계 최초로 2012년부터 LA다저스와 스폰서십을 체결해 다양한 프로모션 및 홍보 활동을 펼치며 13년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LA다저스 파트너사로서 로고 사용권은 물론 구장 LED 광고 설치, 시음 행사 진행과 구단 공식 매거진 ‘인사이더’를 통한 제품 홍보 등 다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웨어 브랜드 코닥어패럴이 2024 봄여름 캠페인 ‘코닥은 전체이용가’를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캠페인 슬로건 ‘코닥은 전체이용가’는 영화 관람에 연령 제한 없음의 뜻처럼 코닥어패럴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브랜드임을 위트있게 함축했다. 이를 통해 필름과 영화 등에 뿌리를 둔 130여년 역사의 코닥(KODAK) 헤리티지도 자연스럽게 부각했다.단편 영화 같은 영상은 ‘코닥 전체이용가’라는 메시지를 보다 명확하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호기심을 유발하는 첫 장면부터 후반부 반전 이후 ‘코
CJ제일제당은 지난 12일부터 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Anaheim)에서 열린 ‘2024 NPEW(Natural Products Expo West)’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올해 42회째를 맞는 NPEW는 ‘헬스&웰니스’ 트렌드를 이끄는 최신 식품, 건기식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3천여개 업체와 약 6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CJ제일제당은 박람회에서 ‘발효 기술 & 친환경 원재료’ 테마의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소개하며 체험,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김치와 K-소스’(고추장, K-BBQ소스)와
대웅제약은 경증 신장질환을 가진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사의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와 글로벌 제약사의 ‘다파글리플로진’ 투약 효과 비교 연구에서 엔블로가 더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을 흡수하는 과정을 억제해 소변으로 직접 배출시킨다. 덕분에 혈당 조절은 물론 혈압, 신장, 심장, 몸무게 관리까지 가능성을 보여 당뇨병 치료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자사 최초로 개발한 유산균 ‘당귀유래유산균 SKO-001’을 올해 안에 체지방 감소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과 함께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겠다고 19일 밝혔다.콜마비앤에이치는 연구를 통해 당귀유래유산균 SKO-001이 지방을 태우는 단백질을 촉진해 에너지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비만을 유도하는 지방세포 분화인자를 억제, 체지방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지방간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을 입증했다.또한, 염증 유도 물질(산화질소,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 등)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
편의점 CU가 CJ제일제당과 공동 기획해 편의점 빵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CU는 최근 고물가 시대에 맞춰 올해 초 전략 상품으로 빵을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차별화 상품들을 출시해 왔다.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인상세) 대응을 위해 ‘백종원, 놀라운, 압도적 시리즈’ 등을 중심으로 간편식품을 강화해 온데 이어 올해는 점차 다양해지는 식사 트렌드를 공략하기 위해 빵 시장을 집중 육성해 편의점의 새로운 수요 창출에 나섰다.CJ제일제당도 ‘베이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프리미엄 냉장빵 시리즈를 CU에 출시하
이마트가 오는 22일부터 한정판 비비X밤양갱을 단독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비비X밤양갱은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팝업 스토어에서 선 출시된 제품으로 이마트에서 처음으로 소비자에게 공개된다.한정판 비비X밤양갱은 크라운 밤양갱 10개가 들어있는 상품의 외/내 포장지에 가수 ‘비비’의 디자인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가수 비비의 ‘밤양갱’ 노래가 큰 인기를 얻자 ‘필굿뮤직’과 ‘크라운’이 밤양갱 굿즈 제작을 협의해 대형 유통사인 이마트까지 협업했다.이마트가 지난 한 달간 과자 매출을 분석한 결과 비비의 밤양갱 노래가 출시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지난 16일 서울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6차 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에서 매일헬스뉴트리션 사코페니아연구소는 노쇠를 예방하고 소지역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경상국립대 의대 예방의학교실과 공동으로 진행한 ‘남해군 노쇠위험군 고령자 대상 근력 및 근 기능 개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진은 지난해 경상남도 남해군에 거주 중인 노쇠위험군 평균연령 77세의 고령자 15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단백질 영양공급, 운동, 질병 관리로 구성된 복합 프로그램을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매출이 3888억원으로 재작년보다 0.7%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61억원으로 같은 기간 5.5% 감소했다.회사는 화학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주력 제품의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지만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영향과 제네릭(복제약) 경쟁 심화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화학 의약품 부문에서 간장용제 ‘고덱스’의 매출은 재작년 대비 11% 성장하며 연 매출 691억원을 기록했다.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는 같은 기간 14.8% 성장하며 매출 100억원을 넘어
한미약품은 다음달 5일(미국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막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10개의 새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국내 참여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많은 것이라고 회사는 전했다.한미약품은 우선 mRNA(메신저 리보핵산)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p53 돌연변이 암을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p53-mRNA 항암 신약’ 연구 결과를 7일 발표한다. p53은 대표적인 종양 억제 유전자로 이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암세포가 끊임없이 분열하고 성장하게 돼 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이 시
중국 e커머스(전자상거래)가 국내 식품, 화장품까지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패션 플랫폼이 저마다의 전략을 구사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개인 쇼핑몰을 입점해 판매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는 CS 강화와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해외 e커머스에 맞서겠다는 입장이다.18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지그재그 이용자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251만여명으로 지난해 2월 373만명 대비 32.6%가량 감소했다.2015년 출시된 지그재그는 2021년 카카오가 인수해 현재는 카카오스타일이
GC녹십자는 다음달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메이크어위시(Make-A-Wish) 코리아와 함께 혈우병 환아를 위한 ‘소원 성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한국혈우재단에 등록된 만 3세부터 만 18세 환아를 대상으로 기획됐다. 신청 방법은 오는 31일까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소원신청서를 작성 후 접수 하는 방식이며 4명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메이크어위시는 전 세계 50여개국 40개 지부에서 50만명 이상의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세계 최대 소원 성취 전문 기관이
국내 주요 유통업계의 정기 주주총회가 개막했다. 올해 주총에서는 기존과는 다르게 이커머스, 건강기능식품 등 신사업 추가를 위한 정관변경 건이 대거 사라진 모습이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겪으면서 유통업 본연의 경쟁력이 강조되는 모습이다. 반면 식품업계는 이번 주총서 신사업을 대거 추가하며 변화양상이 크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 ‘빅3’로 불리는 롯데쇼핑(롯데), 신세계와 이마트, 현대백화점의 주총이 오는 21일부터 열린다.먼저 신세계가 가장 빠른 21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정기 주총을 개최한다.신세계는 박주형 신세
현대백화점은 최근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한 가상 아이돌 팝업 방문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더현대 서울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이세계 아이돌’, ‘스텔라이브’, ‘플레이브’ 팝업스토어가 차례로 열렸다.이들은 모두 가상 아이돌 그룹으로 지난해 3월 데뷔한 플레이브의 경우 이달 초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현대백화점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들을 모아 한 달 내내 팝업을 운영했고 실내 정원 사운즈포레스트에서는 가상 아이돌 콘서트도 진행했다. 그 결과 한
유한양행이 국내 1위 제약사를 넘어 글로벌 50대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가속화하고 있다. ‘렉라자’의 글로벌 신약 허가가 가시화되고 있고, 포스트 렉라자 후보물질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국내외 고위급 전문가 영입 걸림돌도 회장직 신설을 통해 해결했다.매년 공격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는 유한양행의 최대 결실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이다. 렉라자는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30%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