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개소문이 쏘아 올린 폭죽막리지의 난 때문에 연쇄 반응이 일어나고, 일본까지 동아시아 다섯 나라가 생존을 건 엄청난 싸움을 하게 됩니다. 제가 판단하기로는 지도자의 잘못된 선택으로 나라가 망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 거죠. 그게 지금 우리 현실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근초고왕’(2010-2011)과 ‘징비록’(2015) 공동 연출자였고, ‘장영실’(2016) 연출 역시 맡았던 김영조 PD. 대하극 전문가인 그는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웨딩에서 열린 KBS2 대하드라마 ‘문무’ 제작보고회에서 왜 문무왕과 통일신라의 탄
신규 예능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이하 정승제 하숙집’이 오는 26일 오후 8시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고 E채널이 6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젊은이들이 밥도 청춘도 서로 나누며, 정승제 ‘생선님’에게 인생 수업을 받는 하숙 관찰 예능이다.정승제가 분필 대신 밥주걱을 잡고 ‘어른이 하숙생’들에게 인생 간섭을 벌인다. 그 외 개그맨 정형돈이 ‘하숙집 학생 주임’으로, 한선화가 ‘하숙집 살림꾼’으로 출연한다.공식 포스터도 함께 공개됐다. 먼저 정승제는 분홍색 고무장갑을 낀 채 ‘엄지척’ 포즈로 무한 열정을 발산 중이다. 정형돈 역시
김주하 MBN 특임상무가 생애 처음으로 토크쇼 진행에 나선다. 김 특임상무는 지난 3월 MBN ‘뉴스 7’ 앵커석에서 10년 만에 물러난 바 있다.31일 MBN에 따르면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낮과 밤, 냉정과 열정, 정보와 감동’을 내세운 신개념 이슈 메이커 토크쇼다. 매거진 데이앤나잇 편집국을 콘셉트로, 김 특임상무가 편집장이 돼 각계각층 ‘셀럽’을 인터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뉴스보다 깊고 예능보다 따뜻한 새로운 형태의 ‘토크테인먼트’를 표방한다.김 특임상무는 이번에 보다 인간적이고 유연한 매력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완벽하
MC 서장훈과 스타 셰프 강레오, 정지선, 김도윤이 채널A 신규 예능 ‘마스크 셰프’ 첫 녹화 소감을 전했다.‘마스크 셰프’는 정체를 감춘 도전자들이 오직 맛 하나만으로 승부하는 신개념 요리 대결 프로그램이다.먼저 서장훈은 출연 이유에 관해 “어렸을 때부터 음식에 관심이 많았다”며 “특히 도전자와 스타 셰프 간의 요리 대결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이어 “제작진분들이 ‘마스터셰프 코리아’ ‘한식대첩’과 같은 훌륭한 요리 프로그램을 만드셨기에 더욱 든든한 믿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또한 녹화 소
“홍대 라이브 클럽에서 무명 시절도 보내 봤고, 동료 밴드가 같이 무명이다가 성장하는 것도 봤습니다. 제게 큰 추억으로 남아 있는데요. 그런 라이브 클럽에서처럼, ‘스틸하트클럽’을 통해서도 밴드의 탄생과 성장을 생생히 지켜보실 수 있을 겁니다.”드럼, 베이스, 기타, 키보드, 보컬까지 각 포지션 전 세계 50명의 참가자가 최후의 밴드를 목표로 서바이벌에 참여한다.가수 선우정아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스틸하트클럽’ 제작발표회에서 “하나의 일관된 팀이기보다 각각의 개성이 살아 있는 게 밴드의 속성”이라며
‘스틸하트클럽’이 전 세계 시스템 구축으로 팬 참여 열기를 끌어올린다.17일 엠넷에 따르면 방송은 글로벌 콘텐트 플랫폼 엠넷플러스와 유튜브 채널 엠넷TV를 통해 25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실시간 스트리밍된다.한국은 물론, 미주·유럽·아시아 전역에서 서바이벌 현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 일본에서는 현지 대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베마를 통해 동시 방송된다.아울러 시청자가 직접 밴드 결성 과정에 참여하는 글로벌 밴드 메이킹 시스템도 도입했다. 엠넷플러스를 통해 포지션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이 방송은 기타, 드럼, 베이스,
배우 이정재가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에서 국민 배우 임현준 역을 맡는다.14일 tvN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 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들의 앙숙 관계가 색다른 웃음은 물론, 공감과 설렘도 선사할 예정이다.SBS ‘굿파트너’ 김가람 PD와 JTBC ‘닥터 차정숙’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정여랑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이번에 공개된 스틸컷에는 톱스타 임현준의 삶이 시선을 사로잡는다.예상치 못한 기회를 통해 ‘착한형사 강필구’의 주인공이 된 임현준. 강렬한 액션부터 눈빛 연기까지 임
배우 장나라가 tvN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북해도 편’ 새 식구가 된 소감을 밝혔다.새 예능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북해도 편’은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에서 사계절을 보낸 ‘바퀴 달린 집’이 바다 건너 해외로 떠나는 새로운 모험기를 다룬다.2022년 시즌 4 이후 3년 만에 글로벌하게 돌아오는 것. 아울러 터줏대감인 배우 성동일, 김희원에 이어 장나라가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무엇보다 장나라의 엉뚱하고 순수한 매력이 이목을 집중시킨다.지난 24일 공개된 하이라이트에서 장나라는 “원래 많이 먹냐. 여행 내내 입에 뭐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2025 매체이용행태 조사 결과 TV 광고가 광고 효과 4대 핵심 지표에서 7개 광고 매체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전국 만 20~64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11일까지 패널 웹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TV 광고는 ‘광고 기억’에서 44.2%로 1위를 차지해 유튜브(34.7%)를 9.5%p 앞섰고, ‘광고 신뢰’에서도 22.5%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특히 ‘구매 의향’(41.7%)과 ‘검색 의향’(45.4%) 항목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극 중 쪽지가 등장하는데, 그 쪽지가 전달되고 안 되고에 마음 아파하는 모습이 나오거든요. ‘그 하나에도 소중함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지금껏 겪어 본 적 없는 느낌이었죠.”배우 김다미는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서울 트리뷰트포트폴리오호텔에서 열린 JTBC ‘백번의 추억’ 제작발표회에서 1980년대가 배경인 본작에 출연한 소감으로 이 같은 감상을 밝혔다.이 드라마는 100번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 분와 서종희신예은 분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운명적 남자 한재필허남준 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청춘 멜로물.김상호 PD
“지난겨울, 남태령에서 경찰과 농민이 대치하는 상황이 있었죠. 그럴 때 세종(한석규)이 떠올랐어요. 세종이 치킨을 양손에 가득 들고 와 상황을 조정했으면 어땠을까요. 많은 우리나라 노동자가 최근 미국에서 억류된 사례도 있었고요.”신경수 PD는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tvN ‘신사장 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의 트랙터 행진과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 대규모 억류 사건을 두고 사회 곳곳에 ‘신사장’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이 드라마는 전前 레전드 협상가, 현現 치킨집 사장으로 미스터
“모르는 사람과 배낭여행 가는 기분이었죠.”웃으면서 하는 말이지만, 진담에 더 가까워 보인다. 이를 듣고 다른 출연진도 황당하다는 듯 헛웃음을 짓는다.배우 연우진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열린 채널S ‘뚜벅이 맛총사’ 제작발표회에서 “입맛도 2:1로 갈리고, 뭘 해도 갈렸다. 옷도 나만 달랐다”며 “본질적으로 우리는 가까워질 수 없겠더라. 그럼에도 예의를 지켜 완주했다는 것, 그게 이 프로그램의 매력이지 싶다”고 덧붙였다.이 예능은 발품만으로 일명 ‘현지인 맛집’을 발굴하는 미식 탐험 프로그램. 연우진 외에 배
엠넷 ‘라이브 와이어’가 매회 강력한 오리지널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무대와 ‘최초’며 ‘단독’인 무대가 입소문을 타며 방송 이후까지 꾸준한 화제를 이어 가는 중이다.이런 반응은 유튜브 조회수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특히 래퍼 한해·우찬·넉살이 함께 부른 ‘N분의 1’ 무대는 공개 하루도 채 되지 않아 100만뷰, 일주일도 채 안 돼 200만뷰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뿐 아니라 가수 이찬혁의 ‘비비드라라러브’ 단독 공개 무대, 윤도현·이찬혁의 ‘파노라마’와 카더가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서로가 서로의 든든한 날개가 돼 주는 해피 엔딩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지난 3일 방송된 최종회는 광숙엄지원 분이 쌍둥이를 순산하고 독수리 술도가 형제들도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며, 평균 시청률 21.3%, 분당 최고 시청률 23.4%닐슨코리아·전국를 기록했다.이 드라마는 ‘결혼식 올린 지 열흘 만에 남편이 교통사고로 죽는다’는 독특한 설정과 예상을 뒤엎는 빠른 전개로, 초반부터 평균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KBS 주말드라마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이후 최고 평균 시청률 22
배우 원진아가 목소리 지적을 받았던 데뷔 초 시절을 고백한다.MBN·채널S ‘전현무계획 2’ 40회에서는 방송인 전현무, 유튜버 곽튜브와 게스트로 출연한 ‘먹친구’ 원진아가 전라남도 함평의 한우집에서 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현장이 공개된다.이날 ‘전남 한우의 메카’ 함평에 뜬 세 사람은 옛 감성이 물씬 풍기는 45년 전통의 식당에서 간장육회, 우낙돌솥비빔밥, 한우찐생비 등 특별한 음식을 즐긴다.그러던 중, 전현무는 원진아에게 “데뷔 초에 목소리가 너무 중저음이라고 지적받았다더라”고 조심스레 묻는다. 원진아는 “내가 목소리 음역이
“영화감독이 드라마를 찍는 데 있어 장점은요. 우선 영화는 2시간 안에 신Scene을 응축하는 매체거든요. 반면 드라마는 영화에 비해 캐릭터 하나하나를 펼쳐 보일 수 있다는 게 차이점이죠.”JTBC ‘착한 사나이’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서울 트리뷰트포트폴리오호텔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송해성 감독, 배우 류혜영·박훈·오나라·이동욱·이성경이상 가나다순이 참석했다.영화 ‘고령화 가족’ 이후 12년 만에 신작을 내놓는 송 감독영화 ‘카라’ ‘파이란’ ‘역도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은 “기존에 드라마를 찍고 계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을 향한 첫 관문에 나선다.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13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FIBA 여자 아시아컵에 출전한다.한국은 12차례 정상에 올라 중국과 최다 우승 기록을 공유하고 있지만, 마지막 우승은 2007년이다.이후 2009년과 2011년 중국이 우승한 뒤 2013년부터 2021년까지는 일본이 5연패를 달성했고, 직전 2023년 대회에선 중국이 정상을 탈환한 바 있다.2년 전 5위에 그쳐 1965년 대회 창설 이후 처음으로 4위 밖으로 밀렸던 한
‘MBC 대학가요제’가 긴 공백을 깨고 부활한다.27일 MBC에 따르면 ‘2025 대학가요제-청춘을 켜다’는 지난 2012년 이후 13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오늘날 음악 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시도를 선보일 계획이다.제작진은 “전국 숨은 보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오는 8월 10일까지 참가 아티스트를 공개 모집한다. 국적, 나이를 불문하고 노래를 사랑하는 국내외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다.MBC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세한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MBC 대학가요제’는 1977년
“제가 샤머니즘에 관심이 많았고, 지금도 되게 많은데요. 한때 지금보다 더 몰입할 시기에 출연 제안을 받았거든요. 더욱이 제가 운명론자이기도 해서요. ‘이건 운명이야’란 생각에 처음 대본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tvN ‘견우와 선녀’ 제작발표회가 17일 오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현장에는 김용완 감독, 배우 조이현·차강윤·추영우·추자현이상 가나다순이 참석했다.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이를 막으려는 ‘MZ’ 무당 소녀가 벌이는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가 로그라인.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카리스마 있는 무당이지만, 낮에는 어
전작인 ‘24시 헬스클럽’이 최종 시청률 1.0%닐슨코리아·전국를 기록하면서 그 후광을 기대할 수 없는 상태다. 올해 KBS 수목드라마는 ‘킥킥킥킥’ ‘빌런의 나라’가 각각 0.3%, 1.3%의 최저 시청률을 기록해 끝없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어쨌든 제 돈으로 만든 드라마가 아니니까요. 당연히 결과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면서 여러 가지를 고려했고, 노력만큼 그런 부분이 잘 따라왔으면 하죠.”KBS2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웨딩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이웅희
신동 첼리스트에서 열정의 마에스트라로. 2024–2025 시즌까지 노르웨이 트론헤임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맡았던 장한나를 이르는 말이다.현재는 독일 함부르크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 수석객원지휘자를 맡고 있다. 올해로 지휘자가 된 지 19년째, 첼리스트로는 지난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제게 있어 음악은 일상의 중심이에요. 밥 먹는 시간도, 심지어 자는 시간조차도 오로지 최고의 연주만이 목표일 정도니까요. 근데 이게 PD님 눈에는 너무 신선하고 재밌다는 거예요. ‘이게 예능이 된다고요? 관찰하신다고요?’ 하고 물을 수밖에 없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