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는 내용의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관련자들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25일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및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 어도어 대표이사는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사인 하이브가 내홍에 빠졌다. 뉴진스를 발굴한 자회사가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는 의혹인데, 독립성을 보장하는 ‘멀티 레이블 체제’가 원인으로 지목됐다는 점에 있어 향후 조직 개편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23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 22일 오전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등에 대한 감사에 돌입했다. 본사로부터 독립하려는 정황을 포착한 하이브는 이에 관련된 증거 수집에 나섰으며, 감사 진행과 함께 하이브는 민 대표 사임 서한을 발송하고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어도어는 그룹 뉴진스가 속한 레이블이다.22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전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자산을 분석한 뒤 해당 정황이 사실로 확인되면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봤다. 이에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어도어는 민희진 대표가 지난 2021년 설립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로 하이브의 지분율이 8
아담을 기억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사이버 가수’는 한때 유행한 세기말 문화에 불과하겠다. 그러나 요즘 10대에게 ‘버추얼 가수’는 더는 소수만 향유하는 문화가 아니다.스트리밍 차트에서 BTS방탄소년단, 뉴진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은 기본이고, 신인 아이돌로서 꿈의 숫자인 ‘초동 50만’을 기록하는 것도 아주 가뿐하다.“초기 때만 해도 유튜브 방송 시청자가 100명에 불과했거든요.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저희도 고민이 많았죠. 그럼에도 계속 투자하고 다음을 준비한 이유는 수는 적지만 이들을 응원하는 열성적인 팬분들께서 계셨기
“영광스럽게도 여자친구 선배님 느낌이 있다는 말씀을 주변 분들께 자주 들었는데요. 그렇지만 최초의 K시티팝 걸그룹인 만큼 저희만의 색깔을 추구하고 싶은 것도 사실이죠. 아직 저희 자신도 못 찾은 매력이 있을 테니까요.”유니코드 에린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헬로 월드 코드: J 에피소드1Hello World Code: J Ep. 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돌아봐줄래’의 분위기가 그룹 여자친구의 장기였던 ‘청순함’과 똑 닮았다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그는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했는데 무엇보다
《인터뷰》바야흐로 ‘5세대 아이돌’의 시대다. 이 바람은 지난해부터 시작, 신인 아이돌이면 우선 5세대고 신新세대를 자처하는 것이 작금 가요계다.이 중 올해 2월 데뷔한 NCT위시이하 위시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히트작인 NCT의 서브 그룹이자 한일 양국을 겨냥한 일본 현지화 팀이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퇴진에 따라 NCT의 무한 개방 및 확장이 종료됐고, 지역에 기반한 마지막 NCT가 됐다. SM 3.0 전략하에 5개 제작 센터 중 4센터인 네오프로덕션이 팀을 관리하고 있다.반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는 아직 전통
NHN벅스는 그룹 비비지(VIVIZ) 멤버 은하(EUNHA)의 새 싱글 ‘어루만져 줄게요’를 내일(9일) 오후 6시 벅스 등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은하의 ‘어루만져 줄게요’는 연인에게 따뜻한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부드러운 기타 사운드와 피아노 연주에 은하의 포근한 목소리가 더해져 감성을 자극한다.‘사랑..그게 뭔데(지아)’, ‘물론(허각)’ 등의 히트곡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작곡가 이기환과 팀 KIPLE의 은림, 문씨가 프로듀싱을 맡았다.NHN벅스는 싱글 발매와 동시에 벅스 홈페이지, 모바일 앱
《인터뷰》가수 민서(27)의 팬덤명은 ‘민들레’다. ‘민서의 노래, 들어 보실래요?’의 줄임말로, 이 민들레는 그의 오른팔에 과거 타투로도 존재했다.지난달 31일 신곡 ‘데드 러브Dead Love’를 발표한 민서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무슨 음악을 하든 어떤 모습이든 나를 늘 성원해 주신 분들”이라며 “이 노래를 시작으로 공연도 하고 노래도 더 많이 들려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그 애정이 각별한지 하트 기호를 번쩍 허공에 그린다.‘좋니’의 답가인 ‘좋아’로 차트 ‘올 킬’까지 이룬 민서는 그간 가수 윤
“강렬한 퍼포먼스에 가볍게도 들을 수 있는 음악, 다양한 콘셉트까지 이 모든 게 나우어데이즈만의 데이즈팝DAYS-POP입니다.”비스트현 하이라이트·비투비·펜타곤에 이어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약 8년 만에 새로 보이 그룹을 선보인다. 그룹 나우어데이즈서 “분위기 메이커와 보컬을 맡고 있는” 윤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나우어데이즈NOWADAY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들의 음악 장르인 데이즈팝을 이렇게 설명했다.대중과 팬들의 ‘오늘NOW’을 궁금해하고 앞으로 함께 만들 ‘일상DAYS’에 특
“솔직한 모습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 아닐까요?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그걸 잘 표현할 줄 아는 게 곧 있는 그대로겠죠.”앨범 제목이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 감정에 솔직하고 뭐든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요즘 10대의 실제를 고스란히 담았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진짜 이야기가 최고’란 진리를 상기시킨 그룹 아일릿 모카는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쇼케이스에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보여 드리고 싶은 것도 많다”며 신인의 포부를 드러냈다.이들은 하이브 레이블인 빌리프랩 서바
“제가 의견을 냈지만, 사실 어울릴지 반신반의였거든요. 근데 막상 염색하고 보니 잘 어울리던데요? 만족도는 100%를 넘어 1000%죠.” 그룹 더뉴식스 천준혁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첫 디지털 싱글 ‘푸에고FUEG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오랜만에 멤버들과 컴백하는 만큼 파격적이고 강렬하게 이미지를 바꾸고 싶었다”며 ‘빨간 머리’가 된 배경을 설명했다.지난해 초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천준혁이 다시 팀에 합류해 여섯이 완전체로 뭉쳤다. 당시 그는 체력 저하 및 불안 증세 등으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데뷔하고 ‘오랫동안 장수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꿈을 막연히 꿨는데요. 무대 위에서 느낀 건데, 저희가 긍정 에너지가 넘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더 디테일한 꿈을 꾸게 됐어요. 이제는 그런 장점을 바탕으로 대중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그룹이 되고 싶죠.”5세대 신예 보이그룹 루네이트에서 리더를 맡고 있는 진수는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2집 미니 앨범 ‘버프BUFF’ 발매 기념 쇼케이스서 팀의 새 목표를 이렇게 밝혔다.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겠다는 전작 ‘컨티뉴?CONTINUE?’에 이어, ‘버프’에는 ‘함께 미래
“인생 첫 공연이 도쿄돔 ‘SM타운 라이브’였는데, 그 공연에서 데뷔무대를 가질 수 있어 영광이었죠. 떨리긴 했지만 재밌었어요.” 멤버 사쿠야의 말이다. 그날 같이 공연을 관람한 료는 “도쿄돔 데뷔는 나의 꿈이었다”며 “그때 사쿠야가 ‘우리 언젠가 같이 무대에 서자’라고 했는데, 정말 그 꿈이 이뤄져서 좋았다”고 감상을 덧붙였다. 그룹 NCT위시 국내 데뷔싱글 ‘위시WISH’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렸다.료·리쿠·사쿠야·시온·유우시·재희이상 가나다순로 구성된 6인조 그룹 NCT위시는
그룹 세븐틴이 국제음반산업협회이하 IFPI의 2023년 글로벌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27일(현지시간) IFPI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세븐틴은 10집 미니앨범 ‘FML’로 가수 모건 월렌·테일러 스위프트·시저·트래비스 스콧까지 해외 유수 아티스트를 제치고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지난해 세븐틴은 총 1600만장의 앨범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FML’은 627만장 이상 판매됐고, 11집 미니앨범도 초동 판매량이 500만장을 넘어서며 이 차트 8위에 자리했다.글로벌앨범 차트는 전 세계 8000개 이상 음반사를 회원으로 둔 IFPI가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직접 제작한 디지털 싱글인 남규리의 ‘HALO’가 2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뮤직카우는 이번 음반 제작을 통해 창작 생태계 지원 채널을 더욱 다각화하게 됐다.가수 남규리가 1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디지털 싱글 ‘HALO’는 누디스코에 뉴웨이브 요소를 접목한 미디엄 템포의 팝 곡으로 남규리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다.문화와 금융간 선순환을 통해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는 뮤직카우는 코로나로 폐업했던 국내 재즈의 성지 ‘올댓재즈’ 부활을 위해 투자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문화 생태계 지원 사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이하 KMR가 인재채용 및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고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16일 밝혔다. KMR은 지난 1월 말까지 총 86명의 작곡가 및 작사가와 계약을 맺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유럽법인을 설립,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Genie’ 등을 만든 디자인뮤직과 에스파 ‘스파이시Spicy’로 유명한 선샤인과 계약을 체결했다.회사 첫 아티스트로는 그룹 스트레이키즈 출신 김우진이 선택됐다. 올 상반기 KMR에서 음반을 발매한다. SM은 “향후 5년 내 KMR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퍼블리싱 회사로 키
그룹 슈퍼주니어 ‘쏘리 쏘리SORRY, SORRY’ 무대를 보고 K팝에 처음 관심이 생겼다. 글로벌 오디션에 합격했고, 3년 후 NCT U로 정식 데뷔. 그리고 마침내 솔로가수다. 여기까지 11년여가 걸렸다. “그때랑 비교하면 ‘많이 성장했네’란 생각뿐이에요. 많은 걸 배웠고, 많은 걸 경험했죠. ‘쏘리 쏘리’ 좋아할 땐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춤만 좋아하는 ‘애기아기’였는데요.”가수 텐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서 열린 첫 솔로앨범 ‘텐TEN’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안 그래 보여도 지금 엄청 떨고 있다. 기쁘고 설레지만 긴장도 많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그래미서 4번째 올해의앨범을 수상하며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서 열린 제66회 그래미에서 스위프트는 10집 정규앨범 ‘미드나이츠Midnights’로 프랭크 시나트라·스티비 원더·폴 사이먼이 세운 ‘올해의앨범 3회 수상’ 기록을 뛰어넘었다. 스위프트는 수상소감으로 “지금은 나에게 최고의 순간”이라며 “이 상으로 앞으로도 계속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음에 믿을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고 말했다.그는 올해의앨범 외에도 베스트팝보컬앨범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올해의노래는 영화 ‘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내정자가 미국 빌보드 ‘2024 파워 100 리스트’에 선정됐다. 31일(현지시간) 빌보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먼저 방시혁 의장은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와 함께 리더보드 부문 18위에 이름을 올렸다.방 의장의 이 리스트 선정은 지난 2020년·2022년·2023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다. 빌보드는 선정 이유에 관해 “QC미디어홀딩스 인수를 통해 세계 최대 음악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며 “엑자일뮤직 인수를 통해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를 설립하며 빠르게 성장하
“메시지를 생각하고 또 그걸 앨범에 담는 건 참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우주소녀 때는 저 혼자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룹의 색도 있고, 맞춰야 할 게 많고 고려할 것도 많았죠.”그룹 우주소녀 설아는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첫 솔로앨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이제는 능동적인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정해진 대로 움직이기보단 내 생각을 가까이 전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설아는 우주소녀로서 활동한 지난 8년을 그 자신을 찾아 가는 시간으로 정의했다.
“당시 여러 의견을 마음에 새기며 모든 방면에 좀 더 신중함을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신다면 노력해 멋진 아티스트로 보답하겠습니다.”가수 최예나는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3집 미니앨범 ‘굿모닝GOOD MORNING’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지난해 불거진 일명 ‘헤이트 로드리고Hate Rodrigo 사건’에 관해 이같은 사과를 전했다. 지난해 6월 발매한 2집 싱글 ‘헤이트 XX’의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반어적으로 쓰였다지만 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이름 앞에 ‘혐오’란 의미의 단어 ‘헤이트’를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