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지난 20일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개최한 2025 서울청년예술창업페스타에서 포르쉐프런티어스타트업Porsche Frontier Startup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26일 회사에 따르면 올해 포르쉐프런티어스타트업에 최종 선정된 기업은 ▲바라로프트(춤 전시 플랫폼) ▲에온드에온(모듈형 3D 아트 오브제 개발) ▲원바이원스튜디오(국악 인터랙티브 콘텐트 ‘국악케이드’) ▲파소(미술 시장 거래 DB 및 2차 거래 플랫폼) ▲현희(재활용 크리스탈 기반 상품 개발)까지 총 5개 업체다.올해 2년 차를 맞는 포르쉐
최근 종영한 MBC ‘신인감독 김연경’이 방송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 모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26일 웨이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난 9월 말 첫 방송 이후 8주 연속 ‘웨이브 유료 가입’을 가장 많이 견인한 콘텐트로 기록됐다. 이는 프로그램이 단발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충성도 높은 시청층이 지속 유입되었음을 시사한다.‘배구 여제’ 김연경이 신인 감독으로 변신한 이 프로젝트는 방출생, 은퇴 선수, 지망생 등 프로팀에서 소외된 선수들로 구성된 팀 원더독스의 성장기를 담았다.특
최근 영화계에 두말하면 잔소리인 흐름이 있다면 그것은 배우 하정우의 깊은 부진이다.‘백두산’(2019) 이후로는 모든 출연작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클로젯’(2020), ‘비공식작전’(2023), ‘1947 보스톤’(2023), ‘하이재킹’(2024)⋯.부진의 정점은 주연작 ‘브로큰’(2025)과 연출 및 각본, 주연까지 도맡은 ‘로비’(2025)였다. 두 영화는 각각 약 19만명, 25만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당연히 손익분기점BEP도 못 넘었다.그러나 그런 그가 각성의 실마리를 발견한 듯하다. 바로 내달 3일 개봉하
배우 이순재가 별세했다. 향년 91세다.유족에 따르면 이순재는 25일 새벽 눈을 감았다.지난해 말부터 건강이 악화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서울대 철학과 출신인 이순재는 영화 ‘햄릿’을 그가 배우가 된 계기로 꼽는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했고,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로 브라운관에도 모습을 드러냈다.대표작은 MBC ‘동의보감’(1991), ‘보고 또 보고’(1998-1999), KBS2 ‘목욕탕집 남자들’(1995-1996), ‘엄마가 뿔났다’(2008) 등이 있다.
드라마 작가이자 에세이스트로 활동해 온 윤이나가 첫 장편 소설 ‘신이 떠나도’(유유히 刊)를 출간했다. 이번 작품은 신과 같은 존재가 인간 삶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것이 사라진 이후 우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묻는다.여의도에서 ‘신빨’로 유명했던 무당 현재림. 지금은 그 신이 자취를 감추고, 재림아씨도 개점휴업 상태다. 1년 뒤, 재림은 딸 미래와 함께 무연동 1번지 ‘귀신의 집’ 무연맨션에 도착한다. 신을 되돌리고자 맨션 주민들을 스스로 떠나게 만들려는 계획을 세운다. 문장들은 경쾌하면서 결이 단단하다. ‘보건교사 안은영’을
CJ문화재단이 스토리업 장편 영화 첫 제작 지원작으로 최민구 감독의 ‘천수 돈 다이’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모 경쟁률은 68:1로 전해졌다.이 작은 유산이 필요한 가족들과 좀처럼 죽지 않는 아버지 사이의 소동을 그린 블랙 코미디물. 총 4억원 규모의 제작비와 함께 영화 ‘신세계’ ‘아수라’ 사나이픽처스의 제작 환경이 제공된다.한재덕 사나이픽처스 대표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안정적 필력이 인상적이었다”며 “감독이 스크린에 구현되는 영화의 문법을 이해하고 있어 제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었다. 새로운 블랙 코미디 장르의 가족
애플뮤직이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라벨: 피아노 협주곡’을 2025 가장 인기 있는 클래식 앨범 3위로 25일 발표했다.이는 2025년 한 해 동안 발매된 모든 클래식 앨범을 대상으로 연간 누적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다.애플뮤직은 애플뮤직클래시컬 스트리밍, 애플뮤직 스트리밍, 아이튠즈 다운로드, 샤쟘 태그 등 전 세계 165개국 이상에서 수집한 데이터 소스를 바탕으로 매주 클래식앨범톱100 차트를 갱신하고 있다.회사 측은 “조성진 외에도 피아니스트 임윤찬,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서울시립교향악단 등의 한국 아티스트가 애플뮤직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SIFF가 배우 변우석과 함께하는 독립 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 ‘SIFF X 변우석: 쇼츠 온 2025’ 선정작을 25일 발표했다. 최종 선정작은 ▲‘그녀는 항상’박정빈 감독 ▲‘노웨어’이주용 감독 ▲‘디이디임바알’허지윤 감독까지 총 3개 작품이다.이 프로젝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하는 독립 영화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변우석의 후원으로 신설됐다.심사에는 영화 ‘소울메이트’ 민용근 감독, 영화 ‘69세’ ‘세기말의 사랑’ 임선애 감독, 김유진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콘텐트본부장,
CGV가 오는 28일 CGV 영등포와 왕십리 SCREENX관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관은 각각 영스엑·왕스엑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CGV는 지난 10월 CGV 용산아이파크몰 SCREENX관을 시작으로 영등포·왕십리를 순차 업그레이드해 왔으며, 홍대 SCREENX관도 12월 중 리뉴얼 오픈 예정이다.이번 리뉴얼은 스크린·음향·좌석 등 전반적 상영 환경을 업그레이드했다.영스엑은 좌·우 윙 스크린에 초고해상도 프로젝터를 적용하고, 브라이트 윙 스크린(Bright Wing Screen)도 도입해 화면의 밝기와 선명도를 높였
금호문화재단이 아름다운목요일 ‘음악의 계보’ 시리즈로 올해 창단 15주년을 맞은 타악 듀오 모아티에Moitié의 공연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퍼커셔니스트 김은혜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한문경톈진 줄리아드 음악원 교수이 결성한 모아티에는 프랑스어로 ‘절반’을 의미한다. 공연 수익금의 절반을 기부함으로써 나누고 베푸는 삶을 실천하고자 뜻을 모았다.특히 2010년 금호아트홀 아름다운목요일 공연 출연을 계기로 창단된 점이 주목된다.금호아트홀 측은 “창단 15주년을 맞는 2025년, 이들은 다시 금호아트홀로 돌아와 음악의 계보를 이어 가며
“찍으면서 과거 제가 겪었던 ‘웃픈웃기면서 슬픈’ 상황을 많이 떠올렸죠. 제게 가족은 그런 존재입니다.”사채업자에게 쫓기는 빚쟁이 신세. 이에 아버지의 가짜 장례식을 꾸미는 일회 역의 배우 봉태규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고당도’ 언론시사회에서 “과거 아버지께서 사고로 돌아가셨다. 당시 오랫동안 백수로 지낸 처지를 고려해 어머니께서 조의금 중 많은 몫을 내게 주셨는데,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다”며 이렇게 말했다.그 상황이 황당했지만, 마침 돈이 생겼다는 사실에 내심 안도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세종문화회관이 24일 자로 이영만 지휘자를 서울시합창단·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단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영만 신임 단장은 제13대 서울시합창단·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단장으로 취임하며 임기는 2년이다.이 단장은 합창 지휘와 성악 교육 현장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전문가다. 김해시립합창단 지휘자(2007.2.-2015.1.), 여수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2016.10.-2024.11.)를 역임하며 지역 합창단의 예술적 도약과 레퍼토리 확장에 기여해 왔다.또한 서울대학교 성악과 강사, 추계예술대학교 성악과 겸임교원, 인제대학교 겸임교수 등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내달 4일 오후 2시 부산 영상산업센터 컨퍼런스홀에서 ‘디지털 플랫폼 시대, 등급 분류의 변화와 확장’을 주제로 2025년 등급분류 포럼을 개최한다.24일 영등위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온라인 기반 미디어 환경 속에서 영등위가 등급 분류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서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산업계, 학계, 등급 분류 관계자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등급 분류 제도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제도적·교육적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포럼에서는 ▲페어런츠 가이드를 위한 영상물 등급 분류 서비스 개선
CGV가 영화 ‘주토피아 2’ 개봉을 맞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협업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주토피아’ 캐릭터에서 영감받은 먹거리 및 굿즈로 구성됐다.‘주토피아 2 환상의 콤비 팝콘’은 닉과 주디를 연상케 하는 색상으로 만들어진 팝콘으로, 회색은 스위트 맛, 주황색은 당근케이크 맛으로 제작됐다. 복숭아, 딸기, 포도 3가지 맛 젤리로 구성된 ‘주토피아 2 구슬젤리’도 있다.굿즈 라인업으로는 영화 속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닉과 주디 모양의 ‘닉&주디 드레스 턱시도 키링’, 주토피아 세계 경찰
현대백화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차기 전시 ‘생각 수장고’전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 ‘내 머릿속의 태블릿’ 참여 고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내달 6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총 60분간 진행된다.참가비는 2만원. 스튜디오씽킹의 교육 방법론을 토대로 8가지 사고 습관 중 ‘구상’ 역량을 기르는 내용이다.참여 전원에게는 ‘생각 수장고’전 초대권이 2매씩 증정되며, 고객이 만든 작품 중 일부가 당 전시에서 소개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어린이 사고 향상과 다양한 경험 제공을 위한
학고재가 내달 20일까지 유리 작가(b.1994)의 개인전 ‘투명한 고리’를 연다.작가가 학고재에서 선보이는 첫 개인전으로, 52여 점의 신작이 소개된다.유리는 오랜 기간 ‘연결성’을 핵심 주제로 삼아 작업 세계를 확장해 왔다. 서로 다른 층위인 언어와 시각 언어, 회화와 매체, 그림과 종이, 내부와 외부, 자아와 타자 등에서 의미가 생성되고 변화하는 과정을 탐구한다.‘경계의 해체’보다 ‘관계의 구성’에 더욱 가깝다. 작가는 이를 시각적 언어로 구체화하며, 추상적 개념인 연결성을 형상화된 사유의 장으로 확장한다.전시는 크게 두 개의
“관객분들께서 다 같이 웃어 주시는데, 객석에서 실제 웃음이 터지는 걸 들으니까 그게 참 힘이 되더라고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선 느낄 수 없는 전율을 느꼈습니다. ‘코미디 영화 하길 잘했다’란 생각도 같이 했고요.”배우 조복래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정보원’ 언론시사회에서 제24회 뉴욕아시안영화제NYAFF 개막작에 선정돼 해외 관객을 만나고 온 소감을 묻는 질의에 “실전에서는 어떨지 모르지만, 거기선 신이 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겪고 왔다”며 이렇게 말했다.이 영화는 강등 후 은퇴를
티빙·웨이브가 11월 3주 차 추천작을 공개했다. ◆[티빙] 액션 스타 마동석이 직접 설계세계적 액션 스타이자 30년 경력의 복싱 전문가 마동석이 마스터로 나선 초대형 복싱 서바이벌 ‘아이 엠 복서’가 베일을 벗는다.최종 우승 상금 3억원과 챔피언 벨트, 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차지하기 위해 복싱에 진심인 90인의 도전자가 출격한다.특수전전단UDT 출신 육준서부터 연예인 싸움 랭킹 1위 줄리엔 강,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 국승준 등 다채로운 참가자들이 체급, 나이, 직업을 불문하고 맞붙는다.MC 김종국과 덱스의 유쾌함과 진지함
이건박영주문화재단이 지난 19일 한국예술종합학교 광주캠퍼스에서 지역 음악 영재들을 위한 제36회 이건음악회 마스터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20일 재단에 따르면 이건음악회 마스터클래스는 세계적 수준의 연주자들이 한국의 음악 꿈나무들에게 직접 레슨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2007년부터 이어져 온 이건의 사회 공헌 활동 중 하나로, 특히 올해는 이건박영주문화재단이 공식 주최로 나서며 예술 인재 양성과 문화 나눔의 가치를 더욱 깊이 있게 실천했다.이번 마스터클래스에는 제36회 이건음악회 초청 연주자인 노르웨이챔버오케스트라Norweg
가수 규현이 금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앨범 ‘더 클래식The Classic’을 발매한다고 안테나가 20일 밝혔다.지난해 11월 발매한 정규 앨범 ‘컬러스COLORS’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클래식한 감성을 자아내는 규현의 시그니처 발라드 5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첫눈처럼’은 첫눈처럼 스며들었다 녹아 사라진 아릿한 사랑의 기억을 그린 곡이다. 봄의 설렘, 여름의 열정, 가을의 익숙함을 지나 겨울의 이별까지 사랑의 시작과 끝을 계절의 흐름에 빗대 표현했다.이 외에 문득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에 쓸쓸한
대중에게는 주로 회화 작가로 알려져 있지만, 호안 미로(1893-1983)는 일찍부터 조각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1922년부터 실험적 시도를 했고, 1944년 도예가 조셉 로렌스 아르티가스(1892-1980)와의 협업은 1953년 다시 이어져 그가 조각 영역으로 본격 확장하는 전환점이 됐다.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조각은 작가의 예술 세계에서 중요 축으로 자리 잡는다. “할아버지께서는 바르셀로나 북쪽 40mile 떨어진 곳에서 세라믹 조각을 만드셨습니다. 그곳에는 가마가 2개 있었는데, 하나는 일본식, 하나는 한국식 가마였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