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딧 ‘아이 디드 잇.’ 데뷔 쇼케이스
박성현 “평균 18세의 낭만 보여 줄 것”
“콜드플레이나 브루노 마스처럼 한 시대의 상징과도 같은 그룹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그룹 아이딧 리더 장용훈은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미니 앨범 ‘아이 디드 잇.I did it.’ 쇼케이스에서 “아이딧이라는 팀의 롤 모델을 꼽자면 지금으로서는 미래의 아이딧”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장용훈(b.2005), 김민재(b.2005), 박원빈(b.2006), 추유찬(b.2006), 박성현(b.2007), 백준혁(b.2008), 정세민(b.2008). 평균 나이 18세인 이들은 올 5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자체 오디션 프로그램 ‘데뷔스 플랜’을 통해 데뷔조로 선발, 최근 수록곡 ‘스텝 잇 업STEP IT UP’으로 프리Pre 활동을 거쳤다.
장용훈은 “정식 데뷔 전 국내 음악 방송 및 해외 무대 활동을 경험했다”며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팬분들과 교감하는 게 얼마나 즐거운지 알겠더라. 그 즐거움을 있는 그대로 전해 드릴 수 있는 게 우리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몬스타엑스, 크래비티를 잇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4호 보이 그룹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선배들처럼 멋진 그룹이 되겠다는 이들의 포부가 ‘어떤 식으로든 해낸다’는 팀명 아이딧의 속뜻과 묘한 대구對句를 이룬다.
박원빈은 “선배님들께서 우리와 마주칠 때 매번 웃으면서 응원을 해 주셨다”며 “케이콘 LA에서 몬스타엑스 선배님들을 뵀는데, 늘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해 주신 게 기억난다”고 전했다.
타이틀곡은 ‘제멋대로 찬란하게’. 이외에 ‘슬로우 타이드SLOW TIDE’ ‘임퍼펙트ImPerfect’ ‘스티키 봄STICKY BOMB’ ‘꿈을 꿰뚫는 순간’ ‘꽃피울 크라운CROWN’ 등 총 8곡이 앨범에 수록된다.
박성현은 “익숙함을 갖고 있으면서, 새롭고 신선한 모습 역시 보여 드릴 수 있는 게 우리의 매력”이라며 “이 나이대만의 낭만이 있다. 또 퍼포먼스와 힙합을 곁들인 독보적 그룹도 되고 싶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