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근로기준법 개정과 산업재해 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당정은 26일 오전 ‘민생정책 등 당정협의’를 열고 “최근 노동 현안의 엄중함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게 다가오고 있다”며 ‘임금 문제’, ‘산업재해 문제’ 등을 논의했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안호영 민주당 의원은 “현장에서는 잇따른 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분명하게 제기되고 있다”며 “노동자의 안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국가 과제”라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가 내달 8일부터 세종을 떠나 부산으로 이전한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해수부는 오는 12월 8일부터 19일까지 12일 동안 부산으로의 이전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부산 이전은 실국별로 매일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실국별 이사 기간은 이삿짐 포장 화물 적재 및 이동 사무기기 배치 등 3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해수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은행 등 정부기관 이전과 대규모 이사를 여러 번 진행한 CJ대한통운을 용역업체로 선정했다. 이사물량은 5톤 트럭 2
우리나라와 튀르키예가 바이오·원전·방산 분야의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G20 정상회의 참석차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튀르키예는 ‘형제의 나라’이며, 양국은 혈맹 관계”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튀르키예의 한국전쟁 참전 75주년이자 저의 대통령 취임 첫해인 올해,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방문해 매우 뜻깊다”면서 “오늘 회담에서는 양국의 연대를 심화하기 위한 방안을
올해 개미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배당소득 분리과세’ 논의가 본격화됐다. 최고 세율은 25%가 유력한 가운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놓고 장고에 들어갔다.국회 기재위 조세소위는 24일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했다.쟁점을 최고세율을 얼마로 할 것인지와 결산배당 대상을 정하는 문제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31일 ▲법인세 정상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부과기준 조정 등의 세제개편안을 발표했지만, 지난 9월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부과기준’을 철회했다.특히,
정부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러면서 교섭 단위 분리 결정 기준을 구체화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24일 내년 3월 시행하는 노란봉투법에 맞춰 원청 사용자와 하청 노조 간의 실질 교섭을 촉진하기 위한 ‘노동조합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2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하청 노조의 실질적인 교섭권을 보장하면서도 안정적인 원청 사용자와 하청 노조 간 교섭의 틀을 만들어가기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노동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 55.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24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55.9%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40.5%였다.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1.4%p 상승했으며, 부정평가는 0.7%p 하락했다.리얼미터는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순방 중 150조 원 규모 양해각서(MOU) 체결 등 경제·외교 성과가 부각되며 주 중반까지 상승세를 이끌었다”
국민의힘이 정부의 ‘법인세 인상’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야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성급한 법인세 인상이 경제 활력을 떨어뜨리고, 산업화까지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정부·여당의 법인세 인상 추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법인세 인상안의 최대 피해자는 중소기업이 될 것”이라며 “세율 인상 부담의 대부분은 중소기업이 떠안아야 한다”고 비판했다.이어 박 의원은 “대출 이자 비용도 감당 못 하는 한계기업 중 대기업은 지난해 1
G20 회의 참석을 위해 중동·아프리카를 순방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대학교에서 첫 대학 연설을 통해 ‘SHINE 이니셔티브’를 공식 제안했다. 그러면서 “한강의 기적과 나일강의 기적을 하나로 잇고 세계로 함께 도약할 주인공은 여러분이다. 양국 청년 세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찬란한 문명과 젊음의 숨결이 공존하는 카이로에서 여러분과 눈을 맞출 수 있어 기쁘다”며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이집트 관계를 "짧지만 놀라운 성취를 이룬 소중한 시간”이라고 평가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2020년 1월 기소됐던. 이른바 ‘패스트트랙 사건’에 대한 1심 재판부의 판단이 5년 10개월 만에 나왔다.‘패스트트랙 사건’에 연루된 나경원·송언석·이만희·김정재·윤한홍·이철규 의원 등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국회법 위반 혐의로 받은 형량이 의원직 상실 기준에 미치지 않아 현직 의원 6명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장찬 부장판사)는 20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나경원 의원 등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관계자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했다.재판부는 이날 나경원 의원에게 벌금 총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9·7 부동산 공급 대책’을 위한 후속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앞서 당정은 지난 9월 7일 신규 주택 135만호 착공을 핵심으로 하는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이날 민주당과 정부는 국회에서 국토교통부와 당정협의를 갖고 ▲도심정비 활성화를 위한 도시정비법 및 노후계획도시정비법 ▲현재 시도지사에 부여된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권한을 국토부 장관에게도 부여하는 부동산 거래 신고법 ▲도심 내 공급 확대와 공공택지 내 물량 확대를 위한 특별법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아울러 당정은 ‘전동킥보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일부터 27일까지 신임 사장을 공모한다.LH는 20일 홈페이지에 신임 사장 공모를 알리고,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서류 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임추위는 지난 8월 말 출범한 LH 개혁위원회와 함께 국민 눈높이에 맞는 LH 개혁을 이끌 적임자를 찾는 데 주안점을 둔다는 방침이다.앞서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2년 11월 LH 수장을 맡게 된 전임 이한준 사장은 임기 만료 약 3개월을 앞둔 지난 8월 사의를 표명했지만, 그동안 사표가 수리되지 않다가 지난달 30일 면직안이 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동·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떠나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이 대통령은 이튿날 오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과 공식 오찬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양 정상은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 교역과 문화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정부의 ‘실용 외교’ 기조에 맞춰 이집트와 별도의 업무협약(MOU) 등이 체결될 가능성도 있다.이 대통령의 카이로 대학교 연설도 예정돼 있다. 앞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100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이름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공동선언문에서 양국은 원자력발전소 협력을 비롯해 아크부대 파견 등으로 협력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우주산업 협력을 통한 중요 성과를 쌓아왔음을 재확인했다. 또 이 과정에서 신뢰와 상호존중, 연대 정신을 토대로 양국의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불가
더불어민주당이 “기업 성장 발목을 잡아 온 관행적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겠다”고 나섰다.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단순한 규제 완화가 아니라 기업이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네거티브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지난 한미 관세협상을 두고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성공적으로 해냈다. 외교에서 원팀으로 성과를 냈듯이 이제 경제에서도 함께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대기업의 대미·국내 투자가 기업과 국가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규제 체계를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유튜버 활동’을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전직 대통령 가운데 유튜버 활동을 하는 것은 문 전 대통령이 처음이다.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대담하는 형식으로 ‘시인이 된 아이들과 첫 여름, 완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유튜버 영상에서 평산책방의 책방지기로 나선 문 전 대통령은 첫 번째 추천 도서로 시집 ‘이제는 집으로 간다’를 꼽았다. ‘이제는 집으로 간다’는 소년보호재판에서 보호위탁 처분을 받은 경남 청소년위탁센터 소속 청소년 76명이 쓴 시를 엮은
4급 이상 고위 공직자의 절반 가까이가 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조사가 나왔다.18일 리더스인덱스가 국회의원은 물론 4급 이상의 고위 공무원 2581명의 본인·가족의 재산 공개 내역을 분석한 결과, 48.8%가 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위공무원의 17.8%는 3채 이상을 보유했다.우선 고위 공무원 2581명이 공개한 재산의 총액수는 5조7134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58.7%은 3조3556억원이 건물 자산이었다. 다만, 실거주가 가능한 주거용 부동산은 4527채로, 2조3156억원이었다.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4.5%로 3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17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닷새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4.5%로 집계됐다. ‘매우 잘함’이 44.1%였으며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10.4%였다.반면, 부정 평가는 41.2%로 나타났다. ‘매우 잘못함’이라는 응답이 32.6%였고, ‘잘못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8.6%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3%였다.정가에서는 검찰의 ‘대장동 항소
이른바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상설특검이 본격 가동된다.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오전 안권섭 법무법인 대륜 대표 변호사를 상설특검 검사로 임명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지난 16일 안 특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안 특검은 사법 연수원 25기 출신으로 전주 완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법무부 법조인력과 부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앞서 상설특검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후보자 추천을 위한 제2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 등 중동과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한다. 이번 순방은 남아공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참석이 핵심 일정이다.17일부터 19일까지 UAE를 국빈 방문하며, 인공지능(AI)과 방위산업 분야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및 양국 경제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이어 이집트에서는 2박 3일 일정으로 정상회담과 카이로대학 연설을 통해 대중동 외교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21일부터 23일까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지난 10월 15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혼란을 야기하는 가운데, 대책 시행 이전에 매매 약정을 체결한 계약건에 대해 조합원 지위 양도를 허용키로 하는 등 수습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목동과 여의도 등 재건출 일부 단지에서 약정을 체결한 매수자와 매도자는 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14일 “지난 13일 개최한 ‘9·7대책 이행 점검 TF’ 3차 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시정비법 시행령’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그동안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목동과 여의도 등 기존에 토지거래허가구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남 부장판사는 “종전 구속영장 기각 결정 이후 추가된 범죄 혐의와 수집된 자료를 종합해 봐도, 여전히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면서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와 수사 진행 경과, 일정한 주거와 가족 관계, 경력 등을 고려하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