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서로가 서로의 든든한 날개가 돼 주는 해피 엔딩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3일 방송된 최종회는 광숙엄지원 분이 쌍둥이를 순산하고 독수리 술도가 형제들도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며, 평균 시청률 21.3%, 분당 최고 시청률 23.4%닐슨코리아·전국를 기록했다.
이 드라마는 ‘결혼식 올린 지 열흘 만에 남편이 교통사고로 죽는다’는 독특한 설정과 예상을 뒤엎는 빠른 전개로, 초반부터 평균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KBS 주말드라마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이후 최고 평균 시청률 22.4%, 분당 최고 시청률 24.4%를 달성, 4회 연장 방송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한국인이좋아하는방송영상프로그램 부문에서 6월, 7월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
KBS 측은 “가족과 형제애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 갈등과 재결합, 다채로운 사랑의 형태를 제시해 보편적이고 깊은 공감을 끌어낸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재 기자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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