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철강금속 등 1%대↑ 보험 1%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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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일 지수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개인 순매수 영향으로 상승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35.9대비 4.14포인트(0.17%) 오른 2440.0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21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4억원, 19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3.97%) ▲삼성전자(0.99%) ▲POSCO홀딩스(0.72%) ▲삼성전자우(0.34%) ▲LG에너지솔루션(0.13%)이 뛰었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은 전장 대비 3300원(-1.85%) 떨어진 17만47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어 NAVER는 전장 대비 2500원(-1.14%) 내린 21만6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33.05대비 7.28포인트(0.87%) 상승한 840.3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3억원, 71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56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HLB(7.32%) ▲HPSP(5.38%) ▲에코프로비엠(2.48%) ▲리노공업(1.01%) ▲엘앤에프(0.25%)가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이 내렸다.

특히, 알테오젠은 전장 대비 4800원(-5.47%) 떨어진 8만30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 폭을 나타냈다. 이어 셀트리온제약은 전장 대비 3300원(-3.31%) 내린 9만6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증시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출판(11.73%) ▲소프트웨어(5.3%) ▲화장품(4.72%) ▲전기장비(3.08%) ▲디스플레이 패널(3.08%)이 오름세를 보였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해운사(-2.8%) ▲생물공학(-1.97%) ▲손해보험(-1.84%) ▲생명보험(-1.66%) ▲전문소매(-1.63%) 등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전일 지수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개인 순매수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코스닥은 철강금속·종이목재·화학 업종이 1%대 강세를, 보험이 1%대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의 강한 소비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달러 인덱스가 강세를 보였지만,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을 발표한 삼성전자와 4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지수 하단을 지지하려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5원(-0.34%) 내린 1339.7원에 마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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