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검사 결과 및 분쟁조정기준안을 11DLF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분쟁조정 관련 일회성 비용 부담, 영업 위축, 매도파생결합증권 발행 위축 등으로 증권사의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13일 한국기업평가는 금융당국의 예상 추정 손실에 따른 손실률을 적용한 결과, 증권사의 ELS 판매잔액 중 총 예상손실 규모는 1조1000억원(1~2월: 2000억원, 2024년 3월 이후 추정치 9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말 기준 홍콩 H지수 기반 파생결합증권(EL
저축은행 업권이 불황이다.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예금금리가 올랐고 저축은행의 주 수입원인 예대마진이 줄었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 침체의 영향도 더해져 저축은행 업계의 수익성과 건전성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12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79곳의 저축은행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연체율은 6.15%로 전분기(5.33%) 대비 0.8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2년도 12월말 3.41%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한 수치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경기 침체에 취약한 서민과 중소기업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대출 관련 리스크관리 강화 등 복합적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농협본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라는 비전을 전했다.강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63년동안의 성과에도 현재의 농업·농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선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강 회장은 새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농·축협 위상제고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앙회 역량 집중 ▲ 생산·유통 혁신을 통한 미래 농산업 선도 및 농업소득 향상 ▲ 금융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증진으로 농·축협 성장 지원 ▲ 미래경영,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유안타증권은 11일 신임 대표에 뤄즈펑(LO, CHIH-PENG) 유안타 파이낸셜 홀딩스 Senior Vice President를 내정했다고 밝혔다.유안타증권은 이날 을지로 본사에서 대표이사 후보 추천 등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사내이사 선임 등 정기주주총회 부의 의안 결정을 위한 이사회를 열었다. 그 결과 뤄즈펑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한 주주총회 상정을 결의했다고 밝혔다.뤄즈펑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 29일 정기주주총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1969년생인 뤄즈펑 대표 내정자는 국립
엔비디아의 주가 급락으로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가 잠시 주춤한 가운데 증권가에선 올해 SK하이닉스의 수요·매출 전반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이어갔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8% 떨어진 16만6600원에 마감했다.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약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독점력을 지닌 기업이다.HBM이란 여러 개의 D램(DRAM)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데이터 처리 속도와 용량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이는 많은 정보를 신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가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누적 순이익 1위를 OK저축은행에게 내줬다. 김 대표의 올해 과제는 수익성 개선이다.8일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김문석 대표를 최고경영자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김 대표 연임은 이달 말 중 열리는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김 대표는 1965년생으로 대성고등학교와 인하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1991년 삼성카드에 입사해 삼성카드 인력개발팀,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두산캐피탈 인사팀장 등을 거
국제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8일(현지시간)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S&P글로벌은 “국내외 부동산 시장 둔화로 인해 증권업의 하방 압력이 커졌다”며 “‘부정적’ 등급 전망은 앞으로 1∼2년간 부동산 관련 위험이 국내 증권사의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는 S&P의 시각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말 기준 국내 증권사의 자기자본 대비 해외대체투자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평균 약 30%로 추산된다.S&P글로벌은 미국·유럽의 상업용 부동산
…우리은행이 고객 중심 자산 관리 전문은행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은행권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시장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불완전 판매 시 프라이빗뱅커(PB)의 자격을 영구 박탈하는 등 고객 중심 영업문화 정착을 추진한다.7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은 자산관리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에게 드리는 자산관리 6대 다짐’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송현주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이 맡았다.우리은행은 ▲판매 중심 노(NO),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 영업 ▲스타급 자산관리 전문가 서비스 제공 ▲고객자산가 전용 ‘투체어스W’
은행권의 슈퍼앱 경쟁이 치열하다. 고객의 편의성 수요가 높아지고 마이데이터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금융지주사들이 계열사 앱을 하나로 통합하고 있다.KB금융은 2021년 6개 계열사의 70여 개 서비스를 ‘KB스타뱅킹’으로 통합했다. 신한금융도 지난해 12월 말 주요 5개 계열사 앱의 핵심 기능을 통합한 ‘신한 슈퍼쏠’을 출시했다.우리금융은 올 11월 ‘뉴원뱅킹’ 출시 예정이고, 농협금융도 내년 1월을 목표로 ‘NH올원뱅크’를 슈퍼앱으로 탈바꿈한다는 목표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슈퍼앱 선두주자 격인 KB금융의 ‘KB스타뱅킹’의 지난해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코스닥 입성을 앞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6일 한유건 KB증권 스몰캡 애널리스트는 엔젤로보틱스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설립 직후 LG전자(6.8%)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라며 “주요 제품은 보행 재활 치료용, 일상생활 보조용, 산업안전용 웨어러블 로봇과 기타 모듈 등 있다"고 밝혔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엔젤로보틱스의 3대 핵심 기술은 ▲인간행동 의도파악 기술 ▲구동기 설계 및 제어 기술 ▲보행궤적 및 보조력 생성 기술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보행 재활 치료용(엔젤
JB금융지주 사외이사 신규선임 후보로 이명상 법무법인지안 변호사와 이희승 리딩에이스캐피탈 이사가 추천됐다.5일 JB금융지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사회 인원을 2명을 증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JB금융지주의 이사회 인원은 총 9명에서 11명으로, 사외이사는 총 7명에서 9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JB금융지주는 국내금융지주 대비 현재 이사회 규모가 결코 작지 않으나, 금융 당국이 최근 발표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의 권고에 맞춰 증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에 따라 JB금융지주는 국내 금융지주사 중 최대 규모
하나은행을 제외한 4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업금융’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3년 전부터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은행들이 기업금융에 눈을 돌린 것이다. KB국민은행은 IB부문 중심으로 대기업 대출 성장에 주력하고 있고 신한은행은 올해 1월에 ‘신한 쏠(SOL)클러스터’를 신설하는 등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이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772조5850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광주신세계가 금호고속으로부터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 사업 관련 자산을 4700억원에 양수함에 따라 차입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이번 양수 계약이 재무안정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금호고속이 영위하고 있는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 사업 관련 자산(부동산·동산)및 인허가 등을 4700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 이어 13일 계약을 체결하고, 7월 1일 거래를 종결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함께 양수 목적을 “광주신세계 백화점 복합 개발 사업”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따른 영향
증권가에선 셀트리온이 올해 하반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의 미국 대형 처방 약 급여관리업체(PBM) 등재 예상 등으로 매출 증가를 예상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2% 떨어진 17만6100원에 장을 마쳤다.셀트리온은 ▲디지털헬스케어 ▲바이오베터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신약 ▲케미컬의약품 전문 기업이다. 주된 사업은 동물세포 대량 배양 기술 기반 항체의약품 개발·생산이다.특히 셀트리온은 세계 처음으로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
DGB금융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연말까지 은행장을 겸직한다. 황 내정자 앞에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을 비롯해 비은행 부문 강화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더구나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디지털 금융을 장악하는 추세 속에서 디지털 금융에 방점을 둔 대구은행에 앞으로 어떠한 변혁을 꾀할지 주목된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 이사회는 황 내정자로 하여금 남은 은행장 임기 동안 지주 회장을 겸직하도록 했다. 지난해 1월 대구은행장에 취임한 황 내정자의 은행장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황 내정자가 다음달 회장에 취임하더라도 9
알루미늄 거푸집 전문 기업 삼목에스폼이 오전 장 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59분 기준 삼목에스폼은 전 거래일 대비 25.48% 뛴 2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삼목에스폼이 지난해 호실적 발표와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으로써 강한 매수가 몰렸기 때문이다.삼목에스폼은 199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거푸집 시장점유율(43%) 1위 업체다. 삼목에스폼은 아파트·주상복합건물 확충에 이바지하며 갱폼과 하이테크시스템·거푸집자동인양시스템 등을 개발한다.공시에 따르면, 삼목에스폼
티빙(TVING)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광고요금제(AVOD)를 출시함에 따라 씨제이이엔엠(CJ ENM)과 나스미디어, 인크로스를 포함한 국내 미디어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씨제이이엔엠은 전 거래일 대비 0.87% 내린 7만9400원에 마감했다. 나스미디어는 전 거래일 대비 1.91% 상승한 2만3950원으로 종가를 형성했다. 인크로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9% 떨어진 1만760원에 장을 마쳤다.티빙은 내달 4일부터 광고요금제 ‘광고형 스탠다드’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번 서비스의 내용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8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양 회장은 30여 년을 KB금융에 몸담았었고 9년 만에 KB금융의 새 수장으로 선출됐다. 양 회장은 취임 당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업계 안팎에선 양 회장이 안정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는 호평이 나온다. 양 회장이 취임 시 제시했던 4가지 경영 방향에 따라 ‘양종희 호(號)’는 순항 중이다. 특히 양 회장은 상생금융, 글로벌, 디지털에 방점을 두고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이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회장은 취임 당시 ▲
바이오·사료 기업 카나리아바이오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위법 사항에 대한 감시체계를 구축하라는 정부의 소식에 오전 장중 강세다.카나리아바이오는 배합사료 제조판매업을 주업으로 수행하고 있다. 주요 판매 제품은 양계·양돈 사료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05분 기준 카나리아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5.39% 뛴 1057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전날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농축산부)와 환경부가 회의를 열어 '아프리카돼지열병 인위적 확산 차단 대책'에 대해 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28일 열린 제4차 회의에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공시한 코스닥 상장사 씨엔플러스와 코스피 상장사 계양전기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감사인 지정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또한, 재무제표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정명회계법인과 삼일회계법인, 각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선 감사업무제한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29일 증선위에 따르면 씨엔플러스는 2018년말 제무제표에 대해 20억5700만원에 이르는 매출을 허위 계상했다. 영업실적을 부풀리고자 중고 휴대폰 매매업을 영위하는 것처럼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인 정경선 전무가 현대해상의 인터넷 은행 설립 추진에 앞장선다.현대해상은 햇수로 10년째 인터넷 은행 설립을 도전하고 있다. 업계에선 현대해상의 인터넷 은행 도전이 정 전무의 역량을 검증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본다.28일 금융권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제4 인터넷은행 설립에 나선 사업자는 소소뱅크·KCD뱅크·유뱅크(U-Bank) 등 3곳이다. 유뱅크컨소시엄은 현대해상이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현재 제4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현대해상은 지난해 12월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