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씨가 장 중 24% 이상 강세다. 이는 제이앤티씨의 반도체 유리 기판 시장 진출 영향으로 풀이된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기준 제이앤티씨는 전 거래일 대비 23.39% 상승한 2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시총)은 1만2177억원으로 코스닥 40위 수준이다.1996년에 창립한 제이앤티씨는 강화 유리 사업과 모바일용 커넥터 사업을 중심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강화 글라스 ▲초박막 글라스 ▲차량용 강화 글라스 ▲커넥터 ▲반도체용 유리 기판 등이 있다.최근 인공지능(AI)의
신한은행이 제4인터넷은행에 도전장을 내민 더존비즈온의 더존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기업 데이터에 확실한 강점이 있는 더존비즈온과의 협업으로 기업금융 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과 함께 더존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예비인가 신청 준비에 돌입했다. 컨소시엄에는 신한은행 외에도 정책기관, 대기업이 주주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이르면 올 6~7월 금융당국에 인터넷은행 인가 신청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존뱅크 컨소시엄 참
새마을금고의 감독권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줄곧 제기된 건전성 우려, 잇따른 금융사고에 이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불법 대출이 위법으로 판명되면서다. 금융감독원과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진행한 공동 검사에 따르면 양 후보가 딸 명의로 대출을 받은 대구수성새마을금고도 여신 심사 당시 관련 서류만을 징구해 형식적인 심사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새마을금고의 감독 주체가 금융당국이 아니라 행정안전부이기에 타 금융권에 비해 관리·감독이 허술하다는 비판이 있어 감독 이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새마을금고중앙회가 4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 위법 행위가 발견된 만큼 양 후보 딸과 대출모집인을 수사기관에 통보하기로 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점에서 수성새마을금고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감원은 “검사반에서 확인한 결과 (양문석 후보 딸 명의로 받은)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유용, 허위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부당 혐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공동 검사 결과 발표 내용에 따르면 양 후보 딸은 개인사업자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6000억원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에 따른 비용이 핵심 계열사인 은행의 1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전체적으로 실적 둔화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4조36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4조9697억원)보다 12.2% 감소한 수치다.회사별로 보면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조2268억원으로 1년 전(1조4992억원)보다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에 10.05% 지분 투자 중인 카카오뱅크의 윤호영 대표이사가 그랩의 사외이사로 합류해 업계의 이목을 끈다. 윤 대표의 이사회 합류는 그가 이끄는 카카오뱅크의 성장세를 지켜본 그랩 측이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디지털 은행 ‘슈퍼뱅크’의 새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4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윤 대표는 지난 1일(현지시간) 그랩의 이사회에 합류해 감사위원회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감사위원회는 이사회에 설치되는 소위원회 중 하나로, 기업 경영을 감시한다는 점에서 윤 대표는 실질적인 감사 역할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분할을 통해 사업구조 개편에 나선다. 이는 주력 사업인 방산과 항공우주 이외의 산업은 분리함으로써 방산과 항공우주산업에 집중해 수익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2.7% 증가한 9조369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6.1% 늘어 7049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576.9% 증가해 9923억원을 남겼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폴란드 자주포 방산 수출 호조 등의 영향이다.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터넷전문은행 ‘1호’인 케이뱅크의 혁신이 정체된 모습이다. 같은 해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고 막내 격인 토스뱅크는 급속도로 성장하며 케이뱅크를 추격하고 있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84.7% 급감했다. 예상 손실에 대비해 쌓게 되는 충당금 규모도 1년 만에 2배 이상 늘어 2927억원에 달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충당금 적립액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대규모 충당금 적립 배경에는 연체율 상승이 자리잡고
돌아온 유커(중국인 관광객) 등의 영향으로 증권가에선 ‘K-뷰티’에 대한 일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 시작했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2시 27분 장중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2.87% 상승한 13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7조 7620억원 수준으로 코스피 52위에 자리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오른 900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내린 527억원이다. 영업이익률 6%로 컨센서스(예상치 평균) 523억원에 부합할 예정이다. 이는 미주 지역
…금융감독원이 연체율이 치솟고 있는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에 대해 이달 현장 검사를 나선다. 저축은행업권은 지난해 50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냈고, 연체율도 2015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새마을금고도 연체율이 최근 7%대까지 치솟으며 자산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보이고 있다.1일 금감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을 살피는 등 건전성을 들여다보기 위한 현장 검사에 나선다.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권은 2022년 말 1조566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5559억원의 순손실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 보유 지분에 따라 받은 지난해 결산 기준 배당금 약 16억원을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배당금 총액은 27억1400만원으로 1주당 200원을 현금 배당한다. 이 가운데 최대주주인 박현주 회장의 주식 수는 816만9592주(60.19%)로, 기부할 배당금은 16억3391만8400원이다.박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14년간 누적기부액은 총 315억원에 달한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
흥국화재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뒤 새 수장으로 송윤상 대표를 내세웠다. 송 대표는 앞으로 장기보험 등 본업경쟁력 강화와 재무건전성 지표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이날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송윤상 대표이사를 선임했다.송 대표는 서울대 수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1993년 대신생명(현 푸본현대생명)에 입사했다. 이후 현대해상과 삼성생명에서 경영기획과 리스크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2014년에는 KB생명(현 KB라이프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리스크관리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았다.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내세웠던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한 정부와 노동조합 측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부산광역시 남구에 출마한 국민의 힘,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다시 불이 지펴지고 있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산업은행노동조합은 앞서 25일, 27일 이틀에 걸쳐 성명서를 내고 산은 부산 이전 공약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문했다.27일 오전 한동훈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옮기고 이런 권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회사 멀티에셋자산운용을 합병한다고 27일 밝혔다.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앞서 2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멀티에셋자산운용 합병을 승인했다.멀티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100% 자회사인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산은자산운용을 인수한 후 사명을 멀티에셋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이후 멀티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 선박, 기업금융, 부실채권(NPL) 등에서 두각을 보이며 대체투자 특화 운용사로 성장했다. 2023년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약 7조원으로, 기존 미래에셋자산운
KB금융지주의 ‘리딩뱅크’ 수성 목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KB국민은행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로 수천억원을 배상해야 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KB금융지주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신한금융지주에 내준 1위를 되찾아왔다. 하지만 올해는 양종희 KB금융 회장의 ‘리딩뱅크’ 수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취임해 올해 경영 키워드로 ‘상생 금융’을 제시한 양 회장의 어깨가 무겁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 ELS 중 올해 상반기 만기가 돌아오는 물량은
이달 증권가에서 잇달아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3만원 선으로 제시하기 시작했다. 낮아진 밸류에이션(가치평가)과 점진적인 사업 체질의 개선은 긴 호흡 관점에서의 매수 기회라는 견해와 함께, 1분기 연결 매출이 21조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하는 등 기존 우려에 비해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KB증권은 앞서 12일 LG전자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로 13만5000원을 제시했으며 상승여력이 약 40%
“‘생존’에 대한 위기의식과 ‘지속가능 성장’에 대한 고민이 절실한 시점이다. 2024년은 신한에 있어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26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행된 제2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이같이 밝혔다.진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2024년 전략 목표로 ‘고객중심 일류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내세웠다.이어 진 회장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3가지 경영 아젠다를 발표했다.진 회장은 “첫째로 엄격한 내부통제와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삼성전자가 2년 3개월 만에 장중 8만원을 돌파했다. 이는 2021년 12월 29일 8만200원을 기록한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7% 상승한 7만99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증권사에선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과 스마트폰의 판매량 증가, 차세대 엔비디아 발 고대역폭메모리(HBM) 채택 기대감 영향으로 판단했다.앞서 25일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목표가를 종전 9만4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파이
SK증권이 정준호 전 리스크관리본부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기존의 전우종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2014년부터 대표이사직을 유지해왔던 김신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해외영업, 신사업 발굴 등을 맡을 계획이다. 더불어 금융당국과 재취업 제한 소송 중인 박정림 전 KB증권 사장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증권은 이날 주주총회를 진행한 뒤 기존 김신, 전우종 대표 체제에서 전우종, 정준호 각자 대표이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가 신규 선임 되는 것으로 임기는 1년이다.정 대표는
효성이 발표한 6개 계열사의 인적분할 건과 관련 “3세(조현상 부회장)의 지배권 승계를 위한 쪼개기”라는 얘기가 나온다.25일 경제개혁연대는 효성그룹에 대한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앞서 효성 이사회는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열어 효성첨단소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토요타 등 6개 계열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효성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분할 계획서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6월 14일, 분할기일은 7월 1일로 예정돼있다.경제개혁연대는 이번 효성 분할과 관련 “사업상 필요성과 명분을 찾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
KB국민카드가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공모방식을 통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섰다.25일 KB국민카드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향후 외부 시장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과 자본건전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발행액은 최대 2500억원 내로, 발행금리는 수요예측일 기준 5년물 국고채 금리에 적정 스프레드를 가산하여 결정된다. 발행 만기는 최초 30년이며, 발행사의 결정에 따라 5년 후에 콜옵션을 행사하여 조기상환하거나 30년 단위로 만기 연장도 가능하다.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이달 마지막 주에 증권신고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