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손현지 기자] 최근 보험사들이 보험사기에 대한 피해금을 제대로 환수하지 못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미비한 특별법 정책으로 인해 피해액을 제대로 환수 받지 못했고 이에 손실률이 높아졌다는 입장이다. 반면 보험사들이 오히려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피해액은 7186억원으로 2012년(4533억원) 보다 58.5% 늘었다. 이에 비해 피해금 환수율은 평균 4.7%에 그쳐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보험사들은 보험사기 현 정책인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이하 특별법)의 구멍으로 합의가 늦어져 보험사기 피해금액이 커졌다는 입장이다. 이에 손실률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파이낸셜투데이=손현지 기자] 13일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으로 관계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소비주가 반등했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2일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통화스와프란 외화가 바닥났을 때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교환하는 외환 거래를 의미한다. 외환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정책으로 꼽힌다. 한중 통화스와프의 경우 우리나라가 위안화를 받는 대신 중국에 원화를 주게 된다.한국과 중국은 지난 2009년 처음으로 260억달러(약 29조원)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2011년에는 560억달러(약 63조원)로 그 규모를 확대했다. 2014년 재계약 당시 3년을 연장한 이번에도 3년 만기, 560억달러 규모로
[파이낸셜투데이= 손현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12월 20일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해당 서비스는 정부 정책 및 인터넷 이용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예탁결제원은 은행용 공인인증서를 추가하고 전자위임장 업무에서 집중투표제 및 의결권 불통일행사가 가능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할 계획이다.전자투표는 주주가 인터넷의 전자투표시스템에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더라도 가능하다. 전자위임장은 주주가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공인전자서명으로 위임장을 수여하는 방식이다.전자투표제도 전자위임장 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회사는 지난 8월 기준 각각 727개사, 716개사다. 코스피 시장에서 전자투표제도를 도
[파이낸셜투데이=손현지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12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은 반도체 장비 기업인 에프에스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3일 에프에스티는 삼성전자와 12억6450만원 규모의 반도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대비 1.1%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이날 증시에서 에프에스티는 현재 전날보다 2.97% 하락한 4085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투데이=손현지 기자] 1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40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바이오 의약품 제조업 시장의 주가도 요동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가 몰리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바이오시장에 거는 기대도 덩달아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CMO(첨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국내외 제약회사들과 거래하고 있다.올해 영업실적은 난항을 겪고 있다. 2분기 85억 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총 632억 원으로 41%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21억 원을 기록했다.그런데도 주가는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금융투자업계에서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1월 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가증권시장
[파이낸셜투데이= 손현지 기자]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시행 3년째 접어들었지만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운영기관인 한국거래소가 경매제도 등의 방침을 내놓았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란 기업들이 정부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단위로 배출권을 할당한 후 할당 범위 내에서 배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물량이 부족할 경우 한국거래소를 통해 다른 기업에서 살 수 있다.지난 12일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거래소에서 2015년부터 시행된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활발히 시행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5년 탄소배출권 거래가 가능한 전체 날짜는 247일이었지만 61일(25%)만 거래가 형성됐다. 나머지 153일(62%)은 매수·매도 주문조차 없는 개점휴업 상태였
[파이낸셜투데이=손현지 기자] 기업 오너 일가의 미성년자 1명당 약 41억원 상당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민병두 의원이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24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에서 9개 집단의 총수 미성년 친족 25명이 계열사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1032억원에 달해 한 명당 약 41억원의 지분을 보유한 셈이다.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총 5713만7090주로 총 발행주식인 292억6455만257주의 0.2%를 차지했다.연령별로 보유한 주식평가액은 만 0~7세의 경우 718억원에 달했으며 만 8~13세 어린이의 주식평가액은 1780억원, 만 14~18세 청소년이 보유한 주
[파이낸셜투데이=손현지 기자] 한국거래소가 이사장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한 가운데 또다시 낙하산 인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이사장 교체 때마다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지난 11일 거래소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는 제3차 회의를 개최해 최종 면접 대상자로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추천위는 오는 24일 2인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차기 이사장은 면접을 거쳐 이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거래소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정지원 사장은 부산 대동고 출신으로서 본사가 위치한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긍정적 여론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유력후보로 떠올랐다. 최 전 대표의 경
[파이낸셜투데이=손현지 기자] 모바일페이 시장이 누적 결제액 10조원을 넘어서며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영세상인과 소비자 모두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소상공인 업계에 따르면 높은 수수료 부담에 급기야 영세상인들이 간편결제를 거부하는 사례까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들 또한 편리한 모바일페이를 찝찝하게 사용해야 하냐며 불만을 드러냈다.◆ 모바일페이 거부하는 영세가맹점... 이용자들 불만 폭주IT업체들 주도로 성장한 간편결제는 공인인증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 사전 인증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해당서비스는 24시간 이용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었다.지난 8월 기준 카카오페이의 결제액은 6850억원을 기록하며 2
[파이낸셜투데이= 이일호 기자]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박인규 대구은행장이 추석 연휴 직후 피의자 자격으로 경찰에 소환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지방경찰청은 이달 말까지인 박인규 행장 등 은행 간부 6명에 대한 출국금지 기간을 1개월 연장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은 이달 초 이들을 배임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하고 9월 말까지 출국 금지토록 법무부에 요청한 바 있다.경찰은 지난 5일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은행 본점 기능을 하는 제2본점 등 12곳을 수색하고 컴퓨터, 장부, 입출금전표 등을 수거해 분석 작업을 해왔다. 지금까지 압수한 물품과 자료 분석이 어느 정도 끝났다고 보고 박 행장을 추석 연휴 직후 피의자 자격으로 소환 조사키로 했다. 또 전 행장 비서실장 등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대구은행의 공신력 추락은 어디까지 갈까? 박인규 은행장은 끝내 은행장직을 유지할 것인가? 대구은행 내홍이 갈수록 증폭되면서 공신력은 날개없이 추락하고 있다.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이 본점 간부직원 갑질성추행 사건에 이어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도 불구하고 은행장직에서 물러날 뜻이 없는 것으로 관측돼 노조, 지역사회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 대구지역 사회와 시민단체 등이 박 은행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가운데 대구은행 노동조합이 박 행장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사퇴시기까지 못 박고 나섰다.대구은행 노조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구은행 노조는 제2본점 대강당에서 임시 전국대의원 대회를 갖고 박 행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결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현대차 1차 협력업체인 (주)서연이화가 하도급법위반혐의로 공정위에 고발됐다.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1차 협력사인 중견기업(서연이화)이 2차 협력사인 중소기업을 상대로 십수년간 상습적으로 부당 납품단가 인하로 부도위기로 몰아넣는 '갑질'을 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된 사례로서, 현대차 2차 협력사인 태광공업과 태광정밀의 전 경영진이 지난 14일 서연이화(회장 유양석)를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서연이화는 현대차에 부품을 납품해 연매출 2조 4천억원(2016년 기준)을 올리는 상장사이고, 태광은 자동차용 도어포켓을 만들어 서연이화에 100% 납품하는 중소기업이다.서연이화가 현대차에 납품할 부품의 생산을 태광에 맡기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포스코건설 본사가 대대적으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아 업계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동부지검 형사 1부는 포스코건설이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을 시공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 깊숙히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건설영업그룹장 조 모 부장을 같은 날 긴급체포했다.검찰은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이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졌는지 들여다보고 있다.다. 2012년 포스코건설은 법무연수원 시공사로 선정될 당시 300억원의 손해를 떠안고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사업단장이었던 검찰 간부는 2015년 포스코건설 수사 당시 포스코 측 임원을 변호한 바 있다.검찰이 최근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검찰은 무슨 까닭으로 동아제약 약값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수사를 3년째 벌이고 있을까? 이같은 장기간 수사는 이례적이라는 게 일반적 시각이다. 업계는 그만큼 문제가 크다는 반증이라며 수사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그 배경과 앞으로의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부산지검 동부지청에 따르면 동아제약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3차례 걸쳐 압수수색이 이뤄졌고 특히 지난 3월에는 검찰수사관들이 약 2주 동안 동아제약 본사를 출퇴근하며 압수수색을 벌였다. 또 검찰은 또 동아제약 회장실 바로 옆 회의실을 '접수'하는 등 상식적(?)이지 않은 수사 행보를 보여 과잉수사, 강압수사 논란까지 일으키고 있다.이같은 검
[파이낸셜투데이= 이일호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IBK기업은행의 새 정부 코드 맞추기에 노골적 행보를 바라보는 금융계 시선이 따갑다.IBK기업은행은 지난 박근혜정부 하에서는 밀어 부치던 성과연봉제를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앞장서서 진행하고 있었음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기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업무지시를 하달한 이후부터 3,055 여명의 비정규직 창구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며 검토에 착수하는 등 너무 속보이는새 정부 줄서기 전형적인 '코드 맞추기' 행보에 행내 직원들도 차가운 반응이라는 관계자 전언이다.노조측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시절 노조의 극렬한 반대에도 기업은행이 성과연봉제를 강행한 배경에 IBK 내 '친박 인사' 입김이 작용했다는 것
[파이낸셜투데이= 이일호 기자] KEB하나은행이 합병 이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내우외환에 시달리며 리딩뱅크로 나아가려는 발걸음에 브레이크가 걸리는 양상이다.박근혜 - 최순실 커낵션에 하나금융과 김정태 회장에 엮이면서 이미지 추락은 물론 수뇌부 위기론까지 제기되는 위기를 겪었는 데 이번에는 금융노조 KEB 하나은행지부와 은행측의 갈등이 갈수록 꼬이고 있다는 관측이다.하나은행의 노사갈등은 한가지가 해결됐다 싶으면 다른 갈등이 불거져 문제가 원점으로 돌아오는 모양새다. 대표적인 것이 전임자 발령. 노사는 지난 4월 중순 지난해 거둔 경영성과에 따라 임금의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노조 전임자 26 명을 이달 2일 발령하기로 합의했다.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그런 합의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파이낸셜투데이=한종민 기자]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한 가수 겸 영화배우 유승준(39·스티브 유)이 눈물까지 흘리며 거듭 사죄했지만 네티즌들은 여전히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국을 떠난 지 13년 만인 지난 19일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무릎 꿇고 사과했던 유승준은 27일 오전 또 다시 아프리카TV의 신현원 프로덕션 채널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첫 생방송 이후 불거진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자리였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해 입대를 타진했다고 주장했으나 법무부와 병무청이 이를 부인하면서 논란이 됐다.유승준은 이날 “2014년 7월쯤 지인을 통해 한국군에 입대할 수 있는 지를 묻고, (지인이 아는) 육군 소장과도 통화했다”며 “지난해 입대를 하려고 했던 것이 맞다”고 주장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합병을 반대하는 주주가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기간이 절반으로 단축된다. 반대로 기업의 주식매수 기간은 3배로 늘어난다.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도 완화된다. 사회적 효율성 증대효과가 크다고 인정될 경우 예외적으로 기업결합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기업의 자율적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제정을 추진 중인 ‘사업재편지원특별법’(일명 원샷법)의 골자가 드러났다.기업의 사업재편과 관련해 정부의 연구 용역을 받은 권종호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27일 한일산업금융법포럼 주최로 열린 ‘원샷법’ 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정부는 원샷법을 통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M&A를 통한 사업부문 간
[파이낸셜투데이=한종민 기자] 수원 삼성이 이기고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실패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럽 중 첫 번째 탈락이다.수원은 지난 26일 오후 7시 일본 가시와의 히타치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과의 대회 16강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지난 주 안방에서 2-3으로 패한 수원은 승패와 골득실에서 가시와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원정 다득점(가시와 3·수원 2)에서 밀려 고배를 마셨다.두 골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던 수원은 정대세를 최전방에 둔 공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염기훈와 고차원이 측면에서 정대세를 지원했다.초반부터 악재가 터졌다. 수원 선수 중 가장 몸 상태가 좋은 염기훈이 갈비뼈 부상으로 전반 14분 만에 경기장을 빠져나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스마트폰 제조업체 팬택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폐지신청을 냈다.팬택의 법정 관리인인 이준우 팬택 대표이사는 10개월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적합한 인수대상자를 찾지 못했다고 26일 밝혔다.그는 “팬택은 더는 기업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돼 기업회생절차 폐지 신청을 하게 됐다”며 “제품을 사용하시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법원이 기업회생절차 폐지신청을 받아들이기까지는 2주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이후 폐지 결정까지 2주 정도의 시간이 더 걸린다. 폐지 결정이 확정되고 나서야 법원이 팬택의 청산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법원이 기업회생절차 폐지결정을 내린 후 청산을 선고하면 팬택 채권자들은 순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다음달 1일 메리츠종금증권과 통합법인 출범을 앞둔 아이엠투자증권이 직원들에게 사실상 희망퇴직을 강요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메리트종금증권에 인수된 아이엠투자증권은 지난 15~20일 82명의 정규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하면서 수십명의 직원들에게 계약직 전환을 전제로 자발적 희망퇴직을 권고했다.특히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았을 때 ‘지방 발령’ 등의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압박하며 희망퇴직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급기야 지난 20일 오후 아이엠투자증권 정규직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측의 부당한 압박에 맞서 희망퇴직에 응하지 않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사측의 압박은 은밀하고도 집요하게 이뤄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