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이달 코스피 2건 수요예측…1Q 합산시 주관실적 5189억
NH, 코스피 진행 無…빅5 중 유일
KB, 1Q 주관사 선두…조단위 대한조선 대표 주관
미래에셋증권이 1조원대 코스피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을 앞둔 가운데 2분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증권사 수요예측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3건과 코스닥 9건을 포함해 총 12건이다. 공모청약은 코스피 1건, 코스닥 6건으로 총 7건이 대기 중이다.
지난달 잠시 소강 상태를 보였던 IPO 시장은 이달 다시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4월, 달바글로벌·디엔솔루션즈·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코스피 수요예측 돌입
지난달 수요예측 2건(코스닥)과 공모청약 6건(코스닥)에 그쳤던 데 비해 이달은 IPO 건수와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코스피 딜 3건이 진행되면서 공모 규모도 커졌다.
이달 수요예측은 앞둔 코스피 기업은 ▲17일 달바글로벌을 시작으로 ▲22일 디엔솔루션즈(DN솔루션즈·전 두산공작기계) ▲24일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그룹 물류 계열사) 등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중 가장 공모 규모가 큰 디엔솔루션즈와 달바글로벌의 대표 주관사다.
디엔솔루션즈는 공작기계 세계 3위 업체로 시가총액이 5조원에 육박하며 공모금액이 1조원대 수준이다.
달바글로벌은 뷰티 브랜드 달바를 운영하는 화장품 제조기업으로 시가총액이 8000억원에 달한다. 이달 내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코스피 상장 예정이며 공모금액은 400억원대다.
미래에셋증권의 두 기업 주관금액은 하단 기준 디엔솔루션즈 2963억원, 달바글로벌 356억원으로 총 3319억원이다. 1분기 주관금액 1870억원에서 해당 금액이 추가될 경우 5189억원으로 늘어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도 높아짐에 따라 시장 분위기에 잘 맞는 대응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도 디엔솔루션즈와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주관사로 코스피 딜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딜 소싱 프로세스를 다변화하고 체계화해 우량 맨데이트(주관·자문사 업무)를 수임할 계획”이라며 “스팩합병 상장, 해외기업의 국내 상장 등 다양한 상장 솔루션을 제공해 경쟁사와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부진’ 한투, 롯데글로벌로지스 IPO 추진
앞서 1분기 IPO 성적이 부진했던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첫 신규상장을 이끌며 이달에는 롯데글로벌로지스 IPO를 추진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당초 시장예상치(1조원대)보다 절반 가량 몸값을 낮춰 공모가 5000억원대를 제시하며 상장 완주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 단계부터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해 기업가치 제고에 따른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상장 주관 역량을 내재화하고 유망 딜에 대한 접근성과 주관 수임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1분기 IPO 주관사 실적이 하위권에 머물렀던 NH투자증권은 이달에도 빅5 증권사 중 유일하게 코스피 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LG CNS 대어로 1분기 IPO 승기를 잡은 KB증권이 1조원대 딜로 바짝 추격 중인 미래에셋증권을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지킬지도 관심사다.
KB증권은 LG CNS IPO에 성공하며 1분기 주관사 실적 선두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에도 롯데글로벌로지스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앞서 4일 IPO를 청구한 조단위 대한조선도 KB증권이 대표주관사로 심사를 진행 중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IPO 추진과정에서 발행사와 소통하며 기업가치를 시장친화적으로 산정했고 적극적 기업설명회(IR) 및 투자자와의 소통을 통해 여러 우려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대한조선과 미코세라믹스, 명인제약, 채비 등의 빅딜로 IPO 시장의 반전된 분위기를 유지하고 업계 1위의 지위를 공고하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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