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전공의들에게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전공의들이 내달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하지 못하면 올해 상반기 인턴 수련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에서 “전공의 여러분들께서는 이달 안에 수련병원으로 복귀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 실장은 “특히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분들은 4월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할 것을 안내한 바 있다”며 “이 기간 안에 임용 등록이 되지 못하면 올해 상반기 인턴 수련
녹색정의당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윤석열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김준우 녹색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 지위를 이용한 불법선거운동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윤 대통령은 거듭된 경고에도 지속적으로 선거중립의무를 위반해왔다. 대통령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무소불위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라며 경찰에 형사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윤 대통령 고발 이유로 ▲공직선거법 제85조에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는 직무와 관련해
4·10 총선 국회의원 후보자 952명 중 전과 기록을 보유한 후보가 305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후보자 1인당 재산 평균은 24억4000만원으로 조사돼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 검증이 이뤄졌는지 의문이 제기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8일 오전 ‘제22대 총선 후보자의 전과·재산 분석 자료’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이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며 “국민 평균에 비해 월등히 많은 전과기록을 보유하거나, 재산이 많은 후보들이 많아 정당의 후보자 발탁이 전과, 재산 순으로 이뤄지고 있
정부의 제도적인 보장이 있어야 민간 기업이 현실적으로 저출산 위기의 시대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지난 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2024 파이낸셜투데이 인사이트포럼’ 좌담회에는 '저출산 위기…기업·지역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진행했다.좌담회는 김정석 한국인구학회장이 좌장으로 나서 전영수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장인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장윤제 법무법인 세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연구소장 등 3명에 패널에게 질문하는 형식으로 이어졌다.◆저
올해 1급 이상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서 재산을 가장 많이 신고한 공직자는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으로 494억5177만원이었다. 재산이 지난해보다 가장 많이 오른 공직자는 210억3599만원 늘어난 김동조 대통령국정기획비서관이었다. 올해는 가상자산도 재산공개 항목에 포함돼 공직자 109명이 가상자산을 신고했다.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관보를 통해 고위공직자 1975명에 대한 ‘2024년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대상자는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상회하면서, 고위공직자의 ‘가상자산’ 보유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사항(2023년 12월 31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직자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규모는 47억원 수준이었다.특히, 재산공개 대상자 1975명 가운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을 보유했다고 신고한 이는 모두 112명이었다.이 가운데,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공직자는 조만형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이었다. 조 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3남매 명의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재산은 지난해 기준 74억811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고위공직자 1975명의 2024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이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의 재산 신고액은 지난해 3월 신고액(76억9725만원)보다 2억1613만원 줄어든 74억8112만원이었다.다만, 신고한 재산의 대부분 김건희 여사 명의였다.구체적으로 윤 대통령 명의 재산은 예금 6억3228만원으로 전체 재산 신고액의 8.45%이었다. 급여소득이 늘면서 직전 신고 대비 9489만원 증가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일정이 본격화됐다. 28일 자정을 기해 전국 254개 선거구에서는 차량과 현수막 등을 통한 ‘이름 알리기’가 시작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운동 기간은 투표 전날인 4월 9일 밤 12시까지 총 13일이다. 이 기간에는 마이크나 유세 차량 등을 이용한 공개 연설이 가능하다. 벽보와 현수막도 걸 수 있다.지난 27일부터는 재외투표가 시작됐다. 이번 총선에 투표하기 위해 등록한 재외 유권자는 모두 14만7889명이다. 선관위는 4월1일까지 전세계 115개국 178곳 재외공관에서 재외투표를 진행한다.
서울시내버스가 파업에 들어갔다.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를 통해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28일 오전 4시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버스 노조는 이날 오전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했다.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하는 것은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에는 64개 버스회사 근로자들이 가입돼 있다. 이중 이번 임금 협상의 대상인 회사는 61개사다. 전체 서울 시내버스 7382대 중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출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서울시는 28
‘2024 파이낸셜투데이 인사이트 포럼(FIF)’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해주신 한병인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고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여러분들이 주지하다시피 대한민국은 지금 극심한 저출생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7명대로 떨어졌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인 나라가 됐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의 평균 출산율은 1.5명이 넘습니다. 한국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그러다 보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장 김진표입니다.파이낸셜투데이 창간 19주년과 파이낸셜투데이 인사이트 포럼 개최를 축하합니다.한병인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오늘 포럼 주제가 ‘인구·미래·공존’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이 인구절벽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역대 처음으로 0.7명대가 무너졌습니다. 저출생 인구감소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습니다. 최소 15년에서 20년의 긴 안목으로 인구절벽의 위기에 대응해야 합니다.최우선적으로 보육, 교육, 주택 이 세가지에 지나치다 싶을 정
바야흐로 만물이 생동하는 봄입니다. 겨울이 지나간 자리에 새로운 생명이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메마른 대지에는 봄꽃이 피어나곡 지역에선 봄맞이 축제도 펼쳐지고 있습니다.하지만 자연에서 눈을 돌려 주변을 둘러보면 답답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인구 이슈는 걱정을 넘어 두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정부는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고 나라 전체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최근에도 지난해 합계 출산율이 또 떨어졌다는 뉴스가 국민들을 낙담케 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 통계’에 따
안녕하십니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 이의춘입니다.파이낸셜투데이 창간19주년과 2024 인사이트포럼 개최를 축하드립니다.국내외 경제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며 산업, 금융, 증권, 문화 등 경제 전반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해온 파이낸셜투데이가 벌써 창간 19주년을 맞았습니다.그동안 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기에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19년 동안 경제종합 미디어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20주년을 앞두고 파이낸셜투데이는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론계에서 오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다음날 자정부터 시작된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모두 ‘심판론’을 꺼내들었다.국민의힘은 21대 국회에서 180석을 차지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들을 발목잡고 있다며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막기 위해 정치를 이용하고 있다고 공격하고 있다.반면 민주당은 정권 심판 이유로 ‘이채양명주’를 언급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기간 발생한 ‘이’태원참사,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되
파이낸셜투데이가 ‘2024 파이낸셜투데이 인사이트포럼(FIF 2024)’을 열어 ‘인구·미래·공존’이라는 주제로 저출산 위기를 들여다보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하나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다수의 불안을 없애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만드는 사회 구조가 기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선 ‘FIF 2024’가 열린 가운데 저출산 위기와 관련해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기조 연설에 나서 인구 문제의 심각성과 해법에 대해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그림자 조세’로 불리는 현재 91개에 이르는 ‘부담금’이 73개로 줄어들고, 각종 규제 263건이 한시적 적용유예된다. 아울러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를 위한 보증액이 30조원으로 확대된다.◆‘그람자 조세’ 부담금 18개 폐지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역대 어느 정부도 추진하지 못했던 과감하고 획기적인 수준으로 국민과 기업에 부담을 주는 부담금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부담금은 그림자 조세다. 세금 못지않은 부담에도 불구하고 부과되는 사실조차 잘 모르는 부담금도
‘초강경파’로 분류되는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제42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14만명 회원을 둔 의협의 대정부 투쟁 기조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의협에 따르면, 임현택 당선인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진 회장 선거 결선 전자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3만3084표 중 2만1646표(65.43%)를 획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함께 결선을 치른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1만1438표(34.57%)를 얻었다. 임 당선인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1차 투표에서도 3만36
대통령실이 “내년도 예산은 의료개혁 5대 재정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등에 대해서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는 앞으로 의료 분야를 안보·치안과 같은 헌법적 책무를 수행하는 수준으로 우선순위로 끌어올려 국가 재정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5대 재정사업은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의료 발전 기금 신설 ▲어린이 병원 등 필수 의료 기능 유지를 위한 재정 지원 확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승부수’는 통할까. 국민의힘이 제22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여의도 정치 종식’을 공약으로 띄웠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은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서 세종을 정치
제22대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과 서울 마포을, 서울 광진을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는 ‘명룡대전’이 펼쳐진다. 또 서울 마포을에서는 정청래 민주당 후보와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의 ‘운동권 대전’이, 서울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민주당 후보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의 ‘대리전’이 진행된다.뉴스1은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광진을(500명)·마포을(500명)을, 25일
정부와 의료계간 대립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의료계가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계에 대화체 구성을 제안해 조만간 ‘대화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오후 서울대의대에서 의료계 주요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오늘 자리를 통해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체가 구성되길 희망한다”며 “정부는 의료개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료계와) 대화하며 머리를 맞대 해결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한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