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장 김진표입니다.
파이낸셜투데이 창간 19주년과 파이낸셜투데이 인사이트 포럼 개최를 축하합니다.
한병인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오늘 포럼 주제가 ‘인구·미래·공존’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이 인구절벽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역대 처음으로 0.7명대가 무너졌습니다. 저출생 인구감소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습니다. 최소 15년에서 20년의 긴 안목으로 인구절벽의 위기에 대응해야 합니다.
최우선적으로 보육, 교육, 주택 이 세가지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감하고 일관된 정책수단과 재원을 투자해야 합니다.
특히 국민들에게 정권이 바뀌어도 국가의 정책은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실행될 것이라는 확신을 줘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의 최고 규범인 헌법에 저출생 대책의 핵심인 보육, 교육, 주택 정책을 국가과제로 명시한다면 국민의 신뢰를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출산과 양육의 문제를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국가와 정부가 충력전에 나서야 하겠습니다.
오늘 포럼을 통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주시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창간 19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파이낸셜투데이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언론으로 더욱 발전해나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순원 기자
god02@f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