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재산은 지난해 기준 74억811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고위공직자 1975명의 2024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의 재산 신고액은 지난해 3월 신고액(76억9725만원)보다 2억1613만원 줄어든 74억8112만원이었다.
다만, 신고한 재산의 대부분 김건희 여사 명의였다.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 명의 재산은 예금 6억3228만원으로 전체 재산 신고액의 8.45%이었다. 급여소득이 늘면서 직전 신고 대비 9489만원 증가했다.
반면, 김 여사는 토지 2억9568만원, 건물 15억6900만원, 예금 49억8414만원 등 총 68억4883만원이었다.
김 여사 소유의 토지는 임야(5곳), 대지(2곳), 창고용지(3곳), 도로(2곳) 등이었다. 모두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소재였다.
사저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도 김 여사 명의였다. 지난해에는 18억원이었으나 주택공시가격이 하락하면서 2억3100만원이 감소한 15억6900만원으로 신고했다.
한편, 윤 대통령 모친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
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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