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사단법인 한국ESG학회와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한 ‘2024 제2회 한국ESG대상’에서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전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앞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제2회 한국ESG대상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에는 수상기관 관계자, 학회 회원 외에도 이학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인사 축사와 ESG우수사례 발표 세미나,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2024 한국ESG대상’은 ▲환경(Environmental) 10개 항목 ▲사회(Social) 12개 항목 ▲지배구조(Governance) 16개 항목 등 ESG경영 평가지표 및 ESG성과를 기반으로 지자체, 의회, 공공기관, 기업, 단체, 교육기관 각 영역에서 우수 기관 및 개인을 선정한다.
주최 측은 앞서 10월 10일부터 11월말까지 수상기업을 공모한 이후 3차례의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달 9일 44개(대상 43개, 특별상 1개) 수상기관 및 개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고려아연은 이번에 한국ESG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16개 기업 중 하나로, 친환경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주최 측은 ‘2024 한국ESG대상 선정결과(공고)’를 통해 “고려아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력 다소비 기업’에서 그린에너지를 선도하고 자원재활용을 추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려아연의 미션은 다양한 원료 및 에너지원을 가장 안전하고, 가장 친환경적이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세상이 필요로 하는 형태의 소재와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ESG경영 활동의 중요성을 감안해 2021년 지속가능경영본부와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주요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로부터 상반기 AA등급, 한국ESG연구소로부터 A+ 등급을 획득해 지난해 평가결과(서스틴베스트 BB, 한국ESG연구소 A) 대비 모두 한 개 등급 상승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고려아연은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통한 도약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고, 자원순환 사업을 통해 폐자원의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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