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25일 중 결과 공시 예정
고려아연의 주가는 자사주 매입 공개매수 마감에 전일 대비 0.23% 상승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87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8조 1361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21위 수준이다.
이날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의 자가 주식 공개매수가 종료됐다. 회사가 확보하려는 자사주 공개매수량은 전체 주식의 최대 20%다. 다만, 고려아연이 취득한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으며 매수 직후 소각할 계획이다.
이번 자사주 공개매수를 통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지분은 베인케피털을 통해 얻은 우호 지분 2.5%다.
회사는 자사주 공개매수 전 결과를 검토한 다음 이르면 24일 공시할 예정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영풍 그룹·MBK파트너스가 가처분 신청으로 시장을 혼탁하게 해 투자자를 불안하게 만들었던 와중에도, 고려아연을 신뢰해준 주주들께 감사하다”며 “공개매수 최종 결과가 나오면 법적 절차에 맞춰 공시 등 추후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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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송원 기자
chloecho@f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