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IMF 세계 경제 전망 등 ‘집중’
코스피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2604.92) 대비 34.22포인트(-1.31%) 내린 2570.7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81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77억원, 294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KB금융(0.64%) ▲신한지주(0.36%)가 상승한 채로 장을 마쳤다. 이외 모든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바이오 업종 삼성바이오로직스 전장 대비 2500원(-2.93%) 떨어진 105만9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자동차 업종 기아는 전장 대비 2500원(-2.63%) 내린 9만2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59.95 대비 21.61포인트(-2.84%) 하락한 738.3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04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4억원, 141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클래시스(-9.37%) ▲엔켐(-5.17%) ▲에코프로(-4.98%) ▲에코프로비엠(-4.97%) ▲알테오젠(-3.52%) 등이 내렸다. 리카켐바이오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국내 주가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복합유틸리티(4.61%) ▲다각화된통신서비스(2.27%) ▲손해보험(1.9%) ▲무선통신서비스(1.85%) ▲전기유틸리티(1.7%) 등이다.
하락 폭이 컸던 5개 업종은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4.66%)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3.84%)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3.77%) ▲화학(-3.62%) ▲건강관리기술(-3.46%) 등이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투심이 위축된 가운데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작용하며 하락했다”며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베이지북 공개, 한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미국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신뢰지수, 국제통화기금(IMF) 세계 경제 전망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 투자분석부는 “전일 코스피는 개별 기업 이슈를 반영하며 상승했다”며 “SK하이닉스는 강세 보였지만, 삼성전자는 부진을 지속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려아연은 영풍이 제기한 자사주 공개매수 중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며 “두산로보틱스는 두산그룹의 사업 구조 개편 재추진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9원(0.36%) 오른 1380.1원에 마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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