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상장 상장지수펀드 2종 선봬
연금 적립기·수령기 투자자에게 추천

22일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사업본부장이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성공하는 연금 투자의 비결 미국 성장주에서 답을 찾다’ 기자간담회(IPO)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송원 기자
22일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사업본부장이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성공하는 연금 투자의 비결 미국 성장주에서 답을 찾다’ 기자간담회(IPO)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송원 기자

“아쉬운 수익률과 미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을 S&P500성장주로 보완할 것”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사업본부장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성공하는 연금 투자의 비결 미국 성장주에서 답을 찾다’ 기자간담회(IPO)에서 미국 성장주를 활용한 효과적인 연금 투자 전략 제시와 신규 상장 ETF 2종 소개 등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한화운용의 미국 성장주에 중점을 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인 ‘플러스 미국 S&P500성장주’와 ‘플러스 미국배당증가성장주데일리커버드콜’은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이와 관련, 금 사업본부장은 “신규 상장 ETF 2종을 활용한 연금 투자 전략으로 적립기에는 ‘플러스 미국S&P500성장주’를 수령기에는 ‘플러스 미국배당증가성장주데일리커버드콜’ ETF를 활용할 것”을 제시했다.

먼저 미국 대표지수 S&P500에 성장성을 더한 ‘플러스 미국S&P500성장주’는 S&P500 내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가중치를 둬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이는 정보기술(IT) 등 고성장 섹터의 비중을 높여 S&P500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다음으로 고배당 성장주인 ‘플러스 미국배당증가성장주데일리커버드콜’은 미국 성장주 중에서도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고 5년 연속 배당을 증가시킨 종목에 투자하는 동시에 매일 S&P500 콜옵션을 매도하여 분배금 재원을 마련하는 월 배당 커버드콜 ETF다.

그는 “S&P500 지수는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훌륭한 상품이지만, 최근 폭발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 기술주와 비교하면 개인투자자의 아쉬움도 상존한다”며 “연수익률 분포가 안정적인 S&P500을 늘리는 것이 연금 코어(핵심) 자산으로 유효하다”고 발표했다.

이어 “S&P500은 MZ세대(1981년~2010년 출생)의 연금 자산 원픽”이라며 “아쉬운 수익률과 미래 S&P500을 S&P500성장주로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연금 수령기·배당주가 원픽”이라며 “자산이 부족하면 배당커버드콜 전략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해당 상품은 고배당 성장주와 일간 옵션 15%(연 12% 배당)를 매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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