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 美 연준 베이지북 공개 등 ‘집중’
코스피는 중국발(發) 훈풍을 받지 못하고 외국인 이탈이 나타나면서 하락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2609.3) 대비 15.48포인트(-0.59%) 내린 2593.8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18억원, 94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79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삼성바이오로직스(3.31%) ▲KB금융(0.75%) ▲삼성전자우(0.2%)가 상승한 채로 장을 마쳤다. 이외 모든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도체 업종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8700원(-4.44%) 떨어진 18만7300원으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차전지 업종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8500원(-2.14%) 내린 38만8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65.06 대비 11.84포인트(-1.55%) 하락한 753.2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47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04억원, 30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알테오젠(0.65%)이 올랐다. HLB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의 주가가 내렸다.
반도체 업종 리노공업은 전장 대비 1만4000원(-7.06%) 떨어진 18만4300원으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제약 업종 삼천당제약은 전장 대비 6200원(-4.37%) 내린 13만5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주가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복합유틸리티(4.84%) ▲비철금속(2.57%)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1.62%) ▲무선통신서비스(1.56%) ▲전기유틸리티(1.38%) 등이다.
하락 폭이 컸던 5개 업종은 ▲건강관리기술(-2.82%) ▲핸드셋(-2.48%) ▲반도체와반도체장비(-2.12%) ▲에너지장비및서비스(-2.11%) ▲전기장비와기기(-2.05%)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중국 발 훈풍을 받지 못하고 외국인 이탈이 나타났다”며 “다음 주 시작될 실적 발표 기간을 앞두고 기대감이나 모멘텀(상승 여력)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베이지북 공개, 한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미국 10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신뢰지수, 국제통화기금(IMF) 세계 경제전망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1원(0.08%) 오른 1369.7원에 마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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