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형집행을 정상화시키겠다는 국회의원 후보가 등장했다.홍철호(경기 김포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오는 총선에서 당선되면 사형 집행을 정상화해 ‘의무적 사형집행제’가 도입되도록 하겠다”고 7일 밝혔다.사형집행의 명령없이 6개월이 지나서도 사형을 집행하지 않으면 법무부장관이 6개월 마다 그 사유를 의무적으로 공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을 개정하겠다는 주장이다. 홍 후보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0일 “제가 법무부 장관하는 동안 사형 시설을 점검한 바 있다. 현행법에 따른 집행도 충분히 고려할 때가
오는 2026년까지 인천공항을 배후로 첨단항공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아울러 경인선 철도와 경인 고속도로의 지하화도 본격 추진된다.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개최한 18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인천을 교두보로 우리의 전략산업인 항공 산업과 해운 산업의 대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제2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증설하는 4단계 확장 공사가 올해 10월 완료되면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게 된다”면서 “이런 항공 인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진행한 4·10총선 4~6차 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이 무더기로 탈락했다. 주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이지만 친명 인사들도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게 됐다.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6일 오후 10시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3선 중진 박광온(경기 수원정) 의원은 김준혁 정당혁신추진위원에게, 전혜숙(서울 광진갑) 의원은 이정헌 전 JTBC 앵커에게 패했다.재선 강병원(서울 은평을) 의원은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에게 패했고 정춘숙(경기 용인병) 의원은 부승찬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텃밭’인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인 유영하·도태우 변호사를 공천했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화해 제스처’가 공천에 반영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오는 상황이다.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사로 여권 내부에선 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총선 후보 중 유일하게 챙기는 인사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유 변호사는 대구 달서갑에서 현역인 홍석준 의원의 ‘컷오프’와 함께 단수 공천됐으며, 도태우 변호사는 경선에서 현역인 임병헌 의원을 누르고 대구 중·남구 공
녹색정의당이 위기를 맞았다. 이름까지 정의당에서 녹색정의당으로 변경했지만, 제3지대 창당과 함께 난파의 위기를 맞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정의당 중앙당 당직자 이탈도 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4월 총선에서 의석 확보도 어려운 상황에 봉착했다.최근 정의당 당직자 일부가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로 당적을 옮겼다. 개혁신당의 이재랑 부대변인과 새로운미래 김가영 공보실장이 대표적이다.정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가영 새로운미래 공보실장은 ‘아프다’는 이유로 “쉼의 시간을 갖는다”며 지난달 8일 정의당을
더불어민주당이 휴대전화 가격 인하와 군인 통신요금 할인율 인상 등에 나선다.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해 미성년자녀와 65세 이상 노부모의 통신비에 대한 세액공제도 추진한다.공약은 ▲통신비 세액공제 신설 ▲국군 병사 통신요금 할인율 인상 ▲잔여 데이터 이월·선물 선택권 보장 ▲공공 SUPER 와이파이(WiFi) 구축 추진 ▲기업·기관 고객센터 상담전화 전면 무료화 ▲단말기(휴대전화) 유통구조 개선 관련 법제 마련 등이다.민주당은 우선 교통비처럼 통신비는 국민들에게 필수비용이 됐다고 판단하고 근로자 본인과 가족 중 미성년 자녀와 65세 이
4월 총선이 한 달여 남은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에서 ‘현역 의원 교체율’은 3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마저도 비례대표를 제외한 지역구 의원의 교체는 최소 수준에 머물렀다는 지적이다.특히, 21대 총선과 20대 총선의 50% 가까운 ‘현역 교체 지수’와 비교하면 22대 총선에서는 ‘현역 불패’라는 눈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6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22대 총선 후보자 선정과 관련해 “불출마 선언을 포함해 현역 의원 교체율이 31% 정도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
새진보연합이 지난 5일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로 용혜인 상임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경제비서관을 선출했다. 이들은 야권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게 된다.용혜인 대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5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제명 형식으로 기본소득당에 복당해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로 의정활동을 해왔다.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또다시 비례대표로 출마할 것을 밝히면서 ‘재선’ 비례대표 의원을 노린다는 용 대표를 향한 정치권의 의심이 현실이 됐다.용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낙천’된 현역 국회의원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5일 이채익 의원이 ‘탈당’을 선언한 데 이어 대구에서는 홍석준 의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단수 공천의 철회와 경선’을 요구하고 나섰다.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스템 공천 일부라는 것은 완전 거짓말”이라면서 “시스템 공천의 대원칙은 평가에 있어 하위 10% 이하는 30% 감점, 도덕적 결함이 있을 때 경선에서 배제한다는 것인데 저는 이에 어긋나는 것이 하
‘내일이 총선이라면?’4월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이 승리할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6일 나왔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3%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26%에 그쳐 양당 간 격차는 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다.직전(2월 3∼4일
4·10 총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격적인 총선 유세를 시작했다. 한 위원장은 정부여당이기 때문에 공약실현이 유리하다는 점을, 이 대표는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5일 한 위원장은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했다. 지난달 2일 구리전통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7번째 전통시장 방문이다. 그는 시장을 둘러보기 전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정부여당으로서 공약 실현이 가능하다는 점을 앞세웠다.한 위원장은 “국회에선 이재명 대표같은 분들한테 밀리고 있지만, 우리는 대통령을 보유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근 조국혁신당을 창당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만나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에 함께 할 것을 천명했다.이 대표는 5일 상견례차 예방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환영하며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는 동일하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고, 또 심판하고 우리 국민들게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 그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말했다.이어 “사과 한 개가 만원하는, 혹시 전쟁이 나지 않을까 걱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여야의 ‘국민 공천’도 ‘속속’ 공개되는 양상이다.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국민추천제’와 더불어민주당의 ‘청년전략지구 공개오디션’이 주인공이다.국민의힘은 5일 서울 강남과 대구 등 5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국민이 추천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의미의 ‘국민추천 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국민공천이라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제3자 추천도 가능하다”며
공천배제(컷오프)된 것에 반발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요구했던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성북을)이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잔류 의사를 밝혔다. 기 의원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부당한 결정으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며 “이제 저는 제 재판에 충실하게 대처하려고 한다. 신이 제게 주신 시험에 최대한 성실히 응하고 대답해 가겠다. 그리고 반드시, 기필코 무죄를 증명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다만, 기 의원은 “훗날을 위해 몇가지 얘기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며 공천 과정과 관련
국민의힘이 5일 신동욱 전 TV조선 뉴스9 앵커와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단수 추천했다. 반면, 현역인 안병길 의원은 ‘컷오프’ 됐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서울 3곳 ▲부산 1곳 ▲경기 1곳 ▲충남 1곳 ▲경북 2곳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단수 추천은 서울과 충남 2곳이며, 우선 추천은 서울 2곳이다.우선 서울 서초구을과 충남 아산시갑에는 신동욱 전 TV조선 뉴스9 앵커와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단수 추천됐다. 서초을은 현역인 박성중 의원의 지역구로, 박 의원은 부천시을로
‘공천 탈락’에 반발해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이틀 연속 분신을 시도한 장일 전 서울 노원을 당협위원장이 구속될 것으로 보인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장 전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장 전 위원장은 지난 2일과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아울러 이를 말리는 경찰관의 직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장 전 위원장은 자신에 대해 공천 배제 결정을 한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등과 면담을 요구하며
야권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공동 창당키로 한 가운데, 새진보연합이 4월 총선의 비례대표로 용혜인 상임대표와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 최혁진 전 문재인 정부 사회경제비서관을 선출했다.새진보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8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사항을 밝혔다.용 상임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새진보연합의 비례대표 출마를 결정했다”며 “오직 진보 개혁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비례연합 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 창당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후보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론의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것을 넘어, 현재 동대구역 광장의 이름을 ‘박정희 광장’으로 변경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다.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홍 시 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동대구역 광장의 이름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겠다는 의사도 덧붙였다.홍 시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구를 대표하는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면서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
잡음이 많았던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이 마무리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처음으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4·10 총선을 앞두고 이 대표가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대표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곽상언 후보 선거캠프를 찾아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 지는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그야말로 2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모두가 상상도 하지 못할 민주주의 파괴, 역사적 퇴행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종로가 대
국회부의장인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공천에 반발해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반면 공천 배제(컷오프)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김 의원은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현역 하위 평가 20%에 속한다는 통보를 받은 뒤 “모멸감을 느꼈다”면서 탈당을 선언했다.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식에서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 여의도정치를 바꿔보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주장에 십분 공감했다”며 소감을 밝혔다.다만, 그는 민주당에서 4선과 장관을 역임하며 ‘꽃길만
국민의힘은 4일 인천 남동갑과 경기 남양주갑, 충북 청주·흥덕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와 유낙준 전 해병대 사령관, 김동원 전 동아일보 기자에 대한 공천을 결정했다.인천 남동갑에 출마하는 손 전 아나운서는 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 민생안정분과위원장을 경선에서 이겼다. 또 경기 남양주갑에 출마하는 유 전 사령관은 심장수 변호사를 꺾고 본선 진출이 확정됐으며, 충북 청주·흥덕의 김 전 기자는 송태영 전 충북도당 위원장을 이겼다.한편,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