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 사진=연합뉴스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 사진=연합뉴스

야권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공동 창당키로 한 가운데, 새진보연합이 4월 총선의 비례대표로 용혜인 상임대표와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 최혁진 전 문재인 정부 사회경제비서관을 선출했다.

새진보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8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사항을 밝혔다.

용 상임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새진보연합의 비례대표 출마를 결정했다”며 “오직 진보 개혁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비례연합 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 창당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후보의 경우 진보당·새진보연합이 3석씩 나눠 갖기로 했다.

또 민주개혁진보연합은 당명을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정하고 비례대표 후보로 총 3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이 각각 3명, 시민사회 대표인 연합정치시민사회가 4명의 후보를 내고, 민주당이 나머지 20명의 후보를 채우는 방식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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