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미국 대통령 선거 등에 ‘주목’
코스피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2669.81) 대비 46.61포인트(1.83%) 오른 2588.97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416억원, 28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83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KB금융(-1.2%)가 하락한 채로 장을 마쳤다. 이외 모든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도체 업종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만1800원(6.48%) 뛴 19만4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바이오 업종 셀트리온은 전장 대비 6300원(3.48%) 오른 18만7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29.05 대비 25.03포인트(3.43%) 상승한 754.0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98억원, 207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40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알테오젠(9.26%) ▲리가켐바이오(8.96%) ▲휴젤(7.48%) ▲에코프로(7.37%) ▲에코프로비엠(7.25%) 등이 올랐다.
국내 주가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생물공학(7.29%)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7.03%) ▲비철금속(6.3%) ▲무역회사와판매업체(5.74%)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5.17%) 등이다.
하락 폭이 컸던 5개 업종은 ▲우주항공과국방(-1.14%) ▲음료(-1.03%) ▲석유와가스(-0.93%) ▲복합유틸리티(-0.76%) ▲부동산(-0.61%) 등이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금투세 폐지 소식에 투심이 개선되며 상승했다”며 “이번 주 미국 대통령 선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통화정책회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분기리뷰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투세 폐지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며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해리스 지지율 상승 현상이 나타나면서 수혜주로 주목받는 이차전지나 신재생에너지 종목이 동반 오름세를 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8.5원(-0.62%) 내린 1370.9원에 마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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