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美 3Q GDP 등에 ‘주목’
코스피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매도세 확대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2593.79) 대비 37.64포인트(-1.45%) 내린 2556.1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51억원, 329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63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17%)가 상승한 채로 장을 마쳤다. 이외 모든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도체 업종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8700원(-4.46%) 떨어진 18만6300원으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금융 업종 KB금융은 전장 대비 3600원(-3.83%) 내린 9만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38.19 대비 4.87포인트(0.66%) 상승한 743.0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49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72억원, 4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클래시스(-1.93%) ▲에코프로(-1.74%) ▲알테오젠(-0.66%) ▲휴젤(-0.18%)이 내렸다. 이외 모든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제약 업종에서 삼천당제약은 전장 대비 7900원(6.2%) 뛴 13만5300원으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종에선 리노공업이 전장 대비 3900원(2.18%) 오른 18만2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주가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통신장비(2.94%)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2.65%) ▲섬유·의류·신발·호화품(1.95%) ▲백화점과일반상점(1.9%) ▲가정용품(1.62%) 등이다.
하락 폭이 컸던 5개 업종은 ▲비철금속(-5.72%) ▲복합기업(-4.51%) ▲문구류(-4.09%) ▲은행(-3.75%) ▲전기장비(-2.7%) 등이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도세 확대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하락했다”며 “이번 주 일본은행(BOJ) 금융 정책위원회,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미국 고용보고서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상승의 동력이 부재한 가운데 실적과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원(0.01%) 오른 1379.9원에 마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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