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미국 FOMC 등에 ‘주목’
코스피는 미국 대선을 앞둔 경계감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관망세가 나타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하락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2588.97) 대비 12.09포인트(-0.47%) 내린 2576.8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88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57억원, 144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네이버(0.46%) ▲KB금융(0.33%)이 상승한 채로 장을 마쳤다. 이외 모든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100원(-1.87%) 떨어진 5만7600원으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바이오 업종 셀트리온은 전장 대비 3000원(-1.6%) 내린 18만4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54.08 대비 2.27포인트(-0.3%) 하락한 751.8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3억원, 43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8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엔켐(-3.88%) ▲HLB(-3.44%) ▲알테오젠(-2.18%) ▲에코프로비엠(-1.92%) ▲리가켐바이오(-0.31%)가 내렸다. 이외 모든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의료용 기기 제조 업종 클래시스는 전장 대비 900원(1.79%) 올라 5만1100원으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 업종 HPSP는 전장 대비 550원(1.65%) 오른 3만3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주가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비철금속(11.94%) ▲출판(3.37%) ▲방송과엔터테인먼트(2.51%) ▲창업투자(1.32%) ▲건설(1.25%) 등이다.
하락 폭이 컸던 5개 업종은 ▲다각화된통신서비스(-2.32%)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2.27%) ▲전기제품(-2%) ▲담배(-1.44%) ▲생물공학(-1.42%) 등이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대선을 앞둔 경계감과 미국 FOMC 회의에 대한 관망세가 나타나며 투심이 위축된 가운데 하락했다”며 “이번 주 미국 FOMC,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통화 정책회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분기 리뷰 등 관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7원(0.56%) 오른 1378.6원에 마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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