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3일 신주 65만6596주 상장 예정

사진=엔켐
사진=엔켐

이차전지 전해액 업체 엔켐이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 발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18%대 강세다.

엔켐은 이차전지와 이중층 캐퍼시터(EDLC)용 전해액, 고기능성 첨가제를 개발·생산하는 전해액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7분 기준 엔켐은 전 거래일 대비 18.3% 오른 26만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엔켐은 우선주에서 보통주 전환으로 발행된 신주 65만6596주를 이달 13일에 상장한다고 8일 공시했다.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가액은 5만9150원이다.

엔켐의 주가 상승률은 242%(1월 2일부터 이달 10일까지)에 달한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시총) 순위가 코스닥 시장 38위에서 5위까지 올랐다.

엔켐의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엔켐을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후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도 요구했던 만큼 묻지마식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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