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화재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올해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과 채널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계약 보험서비스마진(CSM) 총량 격차 확대를 목표로 세웠다.

22일 삼성화재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연결 기 당기 순이익은 1조8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전이익은 전년(2조1910조) 대비 11.7% 성장한 2조4466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이익 규모 2조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장기보험은 계절성에 따른 예실차 감소와 연말 가정 변경으로 인한 손실 비용 확대 등으로 4분기 보험 손익은 2388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3439억원) 대비 30.6%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누적 손익은 1조5393억원으로 전년(1조3643억원) 대비 12.8% 성장했다.

포트폴리오 개선 중심의 전략적 시장 대응을 지속 한 결과 장기 보장성 월 평균 보험료는 155억으로 전년(139억원) 대비 12.2% 증가했다. 환산 배수는 18.8배로 전년(12.9배) 대비 5.9배 증가했다.

신계약 CSM은 3조4995억원을 시현했다. 이로써 CSM 총량은 2023년 말 13조3028억원으로 전년 말(12조1440억원) 대비 1조1586억원을 확대했다.

자동차보험의 보험손익은 18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해 3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자연재해 사전 대비 활동 및 손해관리 강화를 통해 0.5%p의 손해율을 개선하면서 안정적인 손익을 나타냈다.

지급여력비율(킥스, K-ICS)은 연말 기준 272%를 기록했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은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과 채널 지원을 통해 신계약 CSM의 압도적 차별화를 추진하고 유지율 등 효율 지표의 개선으로 CSM 총량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도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고 손해율 격차 유지와 함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흑자 사업 구조를 안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실적 발표 후 주주환원 전략에 관한 질문에는 “잉여 자본을 바탕으로 주주 환원을 어떻게 할 것인지 검토 중이고, 기본 전제는 배당금 규모를 우상향 기조로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