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사장이 여섯 번째 다보스를 찾았다. 김 사장은 최고글로벌책임자(CGO)로서 글로벌 리더들과 네트워크를 넓히고 대담을 가졌다.
19일 김동원 사장은 15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세계 금융업계 리더들과 활발한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장포화, 인구 고령화 등 성장이 정체된 국내 보험시장의 한계를 넘어, 한화생명의 활동 무대를 넓혀가기 위해 글로벌 현장경영에 나선 것이다.
올해 다보스 포럼의 주제는 ‘신뢰의 재구축’으로, 공식 세션을 통해 인공지능(AI), 기후변화, 안보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Lippo)’그룹의 존 리아디 대표와 만나며 관계를 공고히 했다.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의 ‘리포손보’ 인수를 성사해 우호적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존 리아디 대표와의 만남에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인도네시아 보험 전망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펼쳤다.
또한,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칼라일(Carlyle)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회장 및 하비 슈워츠 대표와 만나 글로벌 경제 및 사모펀드 시장 전망, 유망 투자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그 밖에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미국 스탠퍼드대학 인간중심 지능 연구소(HAI)의 제임스 랜데이 부소장을 만나 생성형 AI시대의 전망과 활용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