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제22대 총선을 3주 가량 앞두고, 전국 지역구 254곳의 후보 추천을 모두 완료했다. 다만, ‘현역 교체율’은 35%에 그쳤으며. 그나마도 초·재선 교체율이 ‘중진 교체율’보다 높았다. 4년 전인 제21대 총선의 ‘현역 교체율’은 43.5%였다.18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지역구 후보 254명의 평균 연령은 57.57세였다. 전체 후보 가운데 87.4%는 남성이었다.그런가 하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야기했던 ‘젊은 피 수혈’은 사실상 실패했다.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후보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한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8.6%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1.6%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2.3%포인트 오른 58.4%로, ‘잘 모름’은 0.7%포인트 감소한 3.0%로 집계됐다.윤 대통령 지지도는 2월 3주 조사서 39.5%를 기록한 후 4
‘조국 바람’은 어디까지일까.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지지율이 26%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지지율은 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높은 수준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이 31.1%로 가장 높았다.반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26.8%로 18%에 그친 더불어민주연합을 앞섰다. 개혁신당은 4.9%, 자유통일당은 4.2%였다. 이외에도 새로운미
여권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대상에 오른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을 압박하는 한편,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게는 거취 결단을 촉구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해야 하고 이종섭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라며 “이 문제는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께 피로감을 드릴만 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 재임 당시 해병대원 사망사고 수사에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 대상에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소방관 출신의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경기 의정부갑)이 17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낙연 상임고문이 이끄는 새로운미래에 합류했다.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오영환 의원은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민주당의 당내 민주주의는 무너졌다. 다른 생각과 의견을 용기 내어 말하던 이들은 대부분 배제, 제거의 대상이 됐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오 의원은 “그토록 자랑하던 공천 시스템은 원칙을 져버린 채 특정 의도에 의해 남용될 수 있음을 의심받고 있다”라면서 “공정하지 못하고 정의롭지 못한
지난 15일 오전 8시 시작한 러시아 대통령 선거 투표가 17일 오후 8시(한국시간 18일 오전 2시) 마무리된다. ‘21세기 차르(황제)’로 불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5선이 사실상 확실시되는 모습이다.이번 러시아 대선에는 현직 대통령인 푸틴 외에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 새로운사람들당 후보, 레오니트 슬루츠키 러시아 자유민주당(LDPR) 후보, 니콜라이 하리토노프 러시아연방공산당(CPRF) 후보 등 총 4명이 출마했다.다만 푸틴을 제외한 후보들의 지지도는 상대적으로 미약하다. 자연스레 푸틴의 당선은 기정사실화되고 있으며, 이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부산 수영구 후보로 확정됐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공천을 취소했다.16일 국민의힘 공관위는 “장예찬 후보의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라며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결과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 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라고 밝혔다.장 후보는 과거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발언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논란을 빚었다. 일례로 2012년에 “서울시민들의 교양 수준이 얼마나 저급한지 날마다 깨닫게 된다”며 “시민의식과 교양 수준으로 따지면 일본인의 발톱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각각 상대적으로 정당 지지도가 약한 ‘험지’를 찾아 표심을 공략했다. 한 위원장은 ‘여당 프리미엄’을 강조하는 한편,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 ‘무책임’을 집중 거론하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15일 ‘험지’ 호남을 찾아 “호남에서 이번에 16년 만에 전석에서 후보를 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전남 순천, 광주, 전북 전주를 방문했다.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의 호남 방문을 앞두고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 발언으로 논란이 된 도태우 후
여야가 ‘막말’로 논란이 된 후보들의 공천을 취소하며 ‘막말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아직 ‘막말’ 논란있는 후보들의 공천을 유지하는가하면, 민주당은 경선을 치른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정하면서 ‘불씨’는 남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전라도 광주를 방문해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입주업체 간담회후 기자들과 만나 “도태우 후보가 5·18에 관한 과거 입장이 잘못됐단 것을 인정하고 5·18 헌법전문 수록과 5·18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했다”며 “그 정도 반성한다면 과거 특정시기에
조국혁신당이 여당인 ‘국민의힘’은 물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도발 강도’를 높이는 추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의 지지율 상승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자신감으로 읽힌다.조국혁신당은 15일 “창당 8일 만에 가입 당원이 10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지난 3일 창당했으니 불과 8일 만에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이어 “빠르게 정비되어가고 있지만 아직 국민들이 보시기에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차후에는 IT(정보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
더불어민주당은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의 더불어민주연합의 후보 공천배제(컷오프)에 대해 “국민적 정서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사회는 임 전 소장의 컷오프에 항의하며 전원 사의를 표명해 비례대표 공천에도 내홍이 이어질 전망이다.15일 오전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2대 총선 전략본부·홍보본부 합동기자간담회’에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총선 전략본부장은 임 전 소장 공천 배제에 대해 “20대에게 병역기피는 정서가 상당히 강하다”며 “모든 국민들은 다 가는데 어떤 이유에서든 그걸 기피했다는 것에 대해 국민적 정서에 맞지
국민의힘 소속으로 총선을 치르기 위해 부산에서 도전장을 던졌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고배를 마셨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부산 서·동구 경선에서 곽규택 변호사가 김 전 행정관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앞서 해당 지역구에서는 이영풍 전 KBS 기자까지 포함한 3자 경선을 진행했으나, 과반 득표한 후보자가 없어 3위 후보를 제외하고 결선을 치렀다.◆기호 4번?...국민의힘, 비례대표 제명 후 ‘국민의미래’로 파견국민의힘은 15일 자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 8명을 제명해 비례 위성정당인 국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예상 의석수를 최소 143석에서 최대 153석으로 진단했다. 현재 판세를 감안, 지역구에서 130~140석 승리를 예상하는가 하면, 비례대표에서 최소 13석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더블어민주당은 이번 총선 슬로건으로는 ‘못 살겠다, 심판하자’를 내세웠다. 과거 인기 표어인 ‘못 살겠다, 갈아보자’에서 따왔다.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략본부장은 1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민주당 지지도가 공천 과정에서 하향세가 이어졌지만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민주당 지지도가 빠른 상승세에 돌입했다”며
연예인들의 ‘정치 참여’가 늘고 있는 가운데,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가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것이 그의 선언이다.리아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함께 해달라. 결국 모든 것은 민초가 바꾼다. 풀뿌리의 힘을 보여달라, 여러분의 힘을 보태달라”는 글과 함께 ‘조국혁신당’ 국민선거인단 참여를 독려했다.그는 “지난 토요일까지도 정치에 뛰어들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서도 “시민들의 분노와 예술인 후배들의 하소연과 눈물, 또 개인적으로 흘린 제 눈물 등. 누군가는 그 눈물을 거두어줄 사람이 필요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한 주 사이에 30%대 중반으로 주저앉았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특히, 의사계 반발‧의료 공백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과반에 이르렀다.한국갤럽이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긍정평가’는 36%를 기록한 반면, ‘부정평가’는 57%에 이르렀다. 이는 직전 조사(3월 1주차)보다 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긍정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 이슈가 23%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외교 12% ▲결단력/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부적절한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출입기자 오찬 자리에서 ‘군 정보사 오홍근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하는가 하면, ‘5·18 북한 개입설’을 농담처럼 던졌다는 것이다.14일 보도된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며, 황 수석은 출입기자와의 점심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고 말한 뒤 “내가 (군)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말했다. MBC는 ‘황 수석이 여러 현안을 언급하다 자신의 군대 시절 이야기로 화제가 바뀌는 과정에서 발언
4월 총선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여야가 ‘유권자의 표심 향배’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여야 모두 과반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이 연이어 나오면서 ‘막말’ 등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후보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가 나오는 상황이다.◆민주당, 정봉주 공천 취소더불어민주당이 14일 저녁 이른바 ‘목발 경품’ 발언에 이어 목함지뢰 피해용사에 대한 거짓사과 논란에 휩싸인 정봉주 전 의원의 서울시 강북구을 선거구 공천을 취소했다.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는 경
4·10 총선이 한달도 안 남은 상황에서 여야 후보자들의 ‘막말’이 논란이다. 특히 국민의힘 후보들의 과거 발언이나 SNS 글들이 재조명되면서 당 안팎에서 사퇴 촉구가 이어지고 있다.◆장예찬 국민의힘 후보, ‘난교 찬양’ 논란부터 과거 SNS 글 연일 논란 장예찬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국회의원 후보의 막말 논란은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14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장 후보는 과거 2012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민들의 교양 수준이 얼마나 저급한지 날마다 깨닫게 된다”며 “시민의식과 교양 수준으로 따지면 일본인의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국민의힘 경선에서 현역인 박형수 의원을 비롯해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과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본선행 막차’를 타게 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경기 하남을 ▲부산 북을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 등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가 조정된 의성·청송·영덕·울진 경선에선 영주·영양·봉화·울진 현역 의원인 박형수 의원이 김재원 전 최고위원을 이겼다. 선거구가 신설된 부산 북을에서 치러진 4자 경선에선 박성훈 전 차관이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다.또 하남을에서 이창근 전 대변인이 김도식 전
윤석열 대통령이 20번째 ‘민생토론회’를 전남 무안군에서 열고 ‘호남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전남 생활권 확장 및 광역 경제권 형성을 위해 ▲전북 익산~전남 여수 간 철도 고속화 ▲영암∼광주 ‘한국형 아우토반’ 초고속도로 건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이 주된 내용이다.더욱이 윤 대통령은 이날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양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라는 이순신 장군의 말을 인용하며 전남 발전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 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20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참여연대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명품 수수’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를 촉구하는 시민 2399명의 서명을 모아 권익위원회에 전달했다. 14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권익위는 법에 따라 오는 18일까지 이 사건을 수사기관이나 감사원에 이첩해야 한다. 그러나 권익위는 아직까지 이첩하지 않고 있다. 이에 참여연대는 “법정 기한 내에 처리될 수 있을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서명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2399명의 서명을 대표로 권익위에 민원으로 접수했다. 이외에도 약 30명의 시민이 개인 명의로 직접 권익위에 민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