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2000명 증원 배정 결과가 지난 20일 공식 발표되면서 의료계와 정부간 갈등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9월 전에 대학별 의대 정원을 변경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께서 예측 가능하도록 2025학년도 대학입시 입학전형 반영 일정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이어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대학의 신청과 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미 대학별 배정이 완료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조수진 변호사가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사퇴 뜻을 수용하고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민수 대변인을 낙점했다.강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당대표 결정사항으로 “위임받은 당무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권한으로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민수 대변인을 의결 및 인준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강 대변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 강북을 선거구 공천과 관련한 입장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에 작은 방해조차 되지 않겠다는 조 후보님의 뜻을 존중한다. 조 후보의 뜻을 수용해 정권심판과 국민 승리로 화답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전략경선에서 1위를 차지해 공천된 조수진 변호사가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두번째 경선을 치른 박용진 민주당 의원에게 공천권을 넘기지 않고 전략공천할 예정이다.조 변호사는 22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국회의원이 되면 똑같은 자세로 오로지 강북구 주민과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려고 했다”며 “그러나 국민들께서 바라는 눈높이와는 달랐던 것 같다”고 했다.조 변호사의 이러한 자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개입 의혹의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를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22일 민주당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지난 18일 대변인실 명의로 ‘현안 관련 대통령실 입장’을 언론에 배포했다. 당시 대통령실 입장은 “이 대사에 대한 검증 과정에서 고발 내용을 검토한 결과 문제 될 것이 전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법무부에서만 출국금지 해제 결정을 받은 게 아니라 공수처에서도 출국 허락을 받고 호주로 부임한 것”이었다.하지만 공수처는 국방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총선거 계양을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대표는 21일 오후 SNS를 통해 공개한 출마선언문에서 현 정권을 비판하며 계양구 발전을 위한 ‘동서남북 4대권역 균형발전 비전’공약을 발표했다. 대표로서 ‘정권심판론’을 진두지휘하는 한편,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민생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이 대표는 현 정부를 심판해야 하는 이유로 ▲민생고와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서민과 취약계층의 삶 ▲천정부지로 치솟은 물가와 높아진 이자 ▲25년만에 일본에 역전당할 정도로 주저앉은 경제
‘호남 홀대론’을 부각시키며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를 사퇴했었던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이 대통령 민생특보에 임명됐다.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대통령 민생특보에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대통령 대변인실은 밝혔다.앞서 주 특보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발표한 총선 비례대표 명단에서 당선 가능권으로 여겨지는 20번 내에 들지 못했다. 이후 주 특보는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국민의미래는 지난 20일 호남 인사와 당직자 출신을 당선권 내로 조정한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재의결했으나 주 특보는 명단에
4·10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각각 ‘텃밭’에 직접 방문했다. 각 당이 크고 작은 내홍을 겪은 만큼 ‘집토끼’ 표심을 잡으러 나섰다는 해석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구·경북(TK)를 찾아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그는 먼저 찾은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대구 중구에 위치한 서문시장과 동성로를 차례로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국민의힘은 막말 논란에 대해 공천 취소로 대응했지만 취소를 당한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지층이
개혁신당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반발해 21일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했던 양향자 원내대표가 돌연 기자회견을 취소했다.양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기자회견을 20분가량 앞두고 취소했다. 양 원내대표는 비례대표 후보 명단이 발표된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며 예고한 바 있다.앞서 양 원내대표는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주도한 비례대표 명단에 과학기술 인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해온 만큼 탈당할 가능성도 제기됐다.양 원내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시민단체 참여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전국 주요지역을 돌며 민생토론회 명목으로 사실상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참여연대는 21일 오전 기자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공직선거법 제9조(공무원의 중립의무)와 제85조(공무원의 선거관여 금지)를 위반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올해 1월 4일부터 3월 19일까지 한차례 불참한 민생토론회를 포함해 총 21차례 개최했다.참여연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부처별 업무보고를 대신해 추진된 민생토론회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황상무·이종섭 이슈’에 이은 ‘조국혁신당’ 돌풍까지 겹치면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불안감’에 놓이는 모습이다.대통령실은 지난 20일 황상무 전 수석을 사퇴시키는가 하면, ‘이종섭 호주대사’를 귀국시키는 등 수습에 나섰다. 반면, ‘윤석열 책임론’까지 대두되는 등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외압 의혹’ 이종섭 귀국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고 있는 이종섭 호주대사가 정부 회의 참석을 이유로 21
윤석열 대통령이 노인 일자리 확대 등 ‘노인종합대책’을 공개했다.윤 대통령은 21일 강원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열린 제22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일생을 헌신해 전후 재건과 산업화, 문화강국 등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이룬 우리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잘 모시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공공임대주택 3000호 보급 ▲장기 요양 재택의료센터 확대 ▲의료 요양 ▲노인 일자리 확대와 임금 인상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국토교통부는 지난 한달동안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를 통해 1428건을 심의하고 총 1073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2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28일, 3월 13일, 3월 20일 전세사기피해자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총 1428건을 심의해 가격 1073건, 부결 179건, 적용제외 110건, 이의신청 기각 66건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세부적으로 110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하여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179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상정안건 1428건 중 이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을 재의결했다.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20일 “제22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을 재의결 했다”며 “신청 철회 의사를 밝힌 후보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호남·당직자들을 배려했다. 직역별 대표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일부 순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국민의미래에 따르면, 비례대표 재배치로 조배숙 전북도당위원장이 13번에 포함됐다. 또 ‘골프접대’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이시우 후보의 자리에는 23번이였던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채워졌다.아울러 ‘호
오늘(21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후보자 등록은 22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 등록은 오는 22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의 후보자등록도 같은 기간 신청을 받는다.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정당의 추천을 받은 지역구 후보자는 추천정당의 당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거세다. 당대표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법 리스크’는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여야에 실망한 중도층이 대거 ‘조국혁신당’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30%대 넘은 조국혁신당 지지율21일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3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30%의 지지율은 15석 정도의 비례대표 의석을 가져갈 수 있는 수치다.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더불어민주당 일부 후보가 허위경력을 내세웠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정광재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이 “허위경력으로 국민을 속이는 민주당 후보는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는 중대한 범죄”라며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 공천장을 받은 일부 후보는 본인의 공직경력을 허위로 기재, 공표하는 방식으로 국민을 기만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정광재 대변인에 따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인천을 찾아 인천 지역 후보자 집중 지원에 나섰다.특히, 이 대표는 논란이 있었던 대파 물가를 지적하며 “이 정부는 국민 삶에 관심이 없다”며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격전지로 분류되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토지금고시장을 방문해 고물가 등으로 힘든 상인들을 격려하며 민생경제 해결을 약속했다. 그는 “1시간 알바를 해도 1만원을 못 받는데, 사과 1개에 1만원이 넘는 이상한 나라를 바꿔야 한다”며 “국민이 주인이고, 주인에게 무한 충성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달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실이 총선을 앞두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의 사의를 수용한 데 이어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 호주대사도 귀국 조치하기로 했다. 총선을 앞두고 판세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여당의 요청을 윤 대통령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정가에 따르면, 이종섭 대사 다음주 조기 귀국할 예정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 대사는 오는 25일 국내에서 열리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양을 찾아 “여러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대학별 배정 결과가 공개됐다. 비수도권에 82%(1639명), 나머지 18%(361명)는 경인지역으로 배정했다. 서울지역 의대에는 배정하지 않았다.교육부는 20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비수도권 의대를 집중으로 배정하되 소규모 의대의 경우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조건으로 배정했다. 또 지역·필수 의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각 대학의 수요와 교육역량 등을 고려해 정원을 배정했다.교육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에 약 80%의 정원을 우선 배정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을 약 3주 가량 앞두고 여야의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전국 지역구 254개에 대한 공천 작업을 모두 완료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역시 일부 지역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구에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파이낸셜투데이는 ‘제22대 총선’을 맞아 유권자의 ‘올바른 권리 행사’를 위해, 각 권역별·지역별 후보와 역대 표심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울산의 역대 표심은?울산은 전통적으로 ‘공단권 vs 원도심권’의 표심이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는 지역이었다. 공단권에 해당하는 북구와 동구는 진보 정
김건희 여사의 명예훼손 소송에 대통령비서실이 대신 나섰다는 의혹과 관련, 참여연대가 정보공개를 청구한 대통령비서실 운영규정에 대해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참여연대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법률비서관실이 김건희 여사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직접 소송에 나선 법적 근거인 ‘대통령비서실 운영 등에 관한 규정’에 대한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대통령비서실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참여연대는 대통령실이 김 여사의 소송에 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