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내달 2일 토스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연 5.5%(세전, 31일물) 금리의 특판 외화 환매조건부채권(외화RP) 상품을 출시한다고 28일 전했다.
외화RP는 약정된 이자와 원금을 만기일에 함께 수령하는 단기 금융상품이다. 시중 금리 대비 높은 수익과 달러 가치 변동에 따른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계좌 내 외화자산을 활용한 단기투자처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전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 판매 전까지 토스뱅크 앱에서 24시간 가능하며, 사전 신청에 참여하지 않은 일반 고객에게는 연 5.0%(세전, 31일물)의 금리가 적용된다.
토스뱅크 고객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한국투자증권 외화RP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 투자에 필요한 달러는 90% 우대 환율로 자동 환전되며, 환전 불가 시간(오전 6~9시)을 제외하면 365일 언제든 투자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달러(13만7060원)로 상품 판매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토스뱅크를 통해 뱅키스(BanKIS) 증권 계좌 개설 제휴를 맺고, 발행어음과 국내외 채권,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했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특판 외화RP는 안정적인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우량 금융상품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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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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