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최고 12% 금리 ‘MG희망나눔 아기뱀적금’ 출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뱀띠 해를 맞아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공익적 금융상품으로 최고 금리 12%의 ‘MG희망나눔 아기뱀적금’을 출시했다고 8일 전했다.

아기뱀적금은 총 5만 계좌 한정으로 판매되는 1년 만기 정기적금 상품으로, 매월 최대 2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10%이며, 다자녀 가정에는 우대금리가 적용돼 둘째 자녀는 연 11%, 셋째 이상 자녀는 연 1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에서 출생한 아동의 경우 자녀 수와 관계없이 연 12%의 금리가 일괄 적용된다.

이번 상품은 새마을금고가 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해 2023년 ‘깡총적금’, 2024년 ‘용용적금’에 이어 연속으로 선보인 시리즈다.

새마을금고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지난 7일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구리새마을금고 본점에서 가입자 대상 첫 가입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뱀띠 늦둥이 자녀를 둔 아버지와 뱀띠 셋째 자녀를 출산한 다문화 가정의 아버지가 출생 축하선물로 각 100만 원을 받았다.

최훈 지도이사는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저출생 극복을 위해 지난해 용용적금에 이어 올해에도 아기뱀적금을 출시했다”며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청년·노년 세대 일자리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