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의 정치테마주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요동치고 있다.정치테마주는 기업의 가치와 무관하게 정치인의 정치적 문제·학연·지연·혈연 등의 단순한 이유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대부분 시가총액(시총) 1000억원 미만인 중·소형주이기 때문에 일일 변동성도 크다.한동훈·이재명·이낙연의 대표적인 정치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은 ▲와이더플래닛 ▲에이텍 ▲동신건설 ▲남선알미늄 ▲이월드 ▲남화토건 등이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와이
금융당국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속도를 낸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이를 두고 영업권 확장과 함께 대구은행의 사업성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1일 은행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관련해 은행법 제8조의 은행업인가 규정에 따라 ‘인가내용의 변경’ 인가방식을 따르기로 했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시 인가방식 및 절차’를 마련해 지난달 31일 제2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보고했다.시중은행으로 ‘신규인가’ 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으나, 이 경우 기존 지방은행
…오늘(31일)부터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된다. 전체 전세대출 170조원 중 저금리 정책금융상품 등을 제외한 120조원 규모의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이 대상이다. 31일 금융위원회는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을 낮은 금리의 신규 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한 대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연결 기준 4분기 기록한 당기순손실 929억원에 대해 저금리 자산을 고금리 자산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생긴 손실이라고 설명했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945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03억원, 1155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 1조3730억원, 영업손실 923억원, 당기손손실 929억원을 기록했다.2022년도 연간 실적은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전인 구 회계제도(IFRS4) 기준이다. 미래에셋생명이
카나리아바이오 주가가 끝 모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대주주측에서 보유 주식을 장내 처분하는 등 주가 흐름에 악영향을 끼친 데다, 잔여 전환사채(CB) 물량의 대대적인 리픽싱(시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을 앞둬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나리아바이오 주가는 연초 5290원 대비 약 74% 하락한 139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처럼 막대한 주가 하락은 불과 두 달 남짓한 기간 내에 급격히 진행됐다.카나리아바이오 주가 급락은 개발 중이던 신약 ‘오레고보맙’이 임상시험 중단 위기에 직면하면서 시작됐
최우형 케이뱅크 4대 은행장의 공식 임기가 이달 시작되면서 IPO(기업공개)를 향한 전략이 점차 구체화하는 양상이다.주관사 재선정을 위해 국내외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까지 보낸 상황으로 신임 행장 체제와 동시에 IPO를 강조한 장민 KT CFO의 인사이동이 맞물린 점은 연내 IPO를 마무리하겠다는 케이뱅크의 의지로 풀이된다.30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사회를 통해 IPO를 재추진하기로 의결한 데 이어 24일에는 국내외 증권사를 대상으로 주관사 재선정을 위해 입찰제안요청서를 보냈다.앞서 지난해 2월 시장 여건 악화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3곳의 인터넷은행에 이어 ‘제4 인터넷은행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곳은 자비스앤빌런즈·소상공인연합회·한국신용데이터(KCD) 세 곳이다.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 3곳은 설립 시기에 시중은행의 투자를 기반으로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와 달리 제4 인터넷은행 입성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3곳의 자금 확보 여부는 아직 안갯 속에 있다.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를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와 KCD는 연내 인터넷 은행 설립을 목표로 금융당국에 인가서
유압로봇시스템 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이 3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29일 케이엔알시스템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케이엔알시스템은 기계공학 박사 출신의 김명한 대표와 로봇공학 박사 출신의 류성무 기술연구소장, 기계공학 박사 출신의 김철한 기술영업 본부장 등 전문 엔지니어가 2000년에 로봇사업을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24년째 유압 및 전동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 구축 및 정밀제어 기술을 축적하면서 로봇 사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철도, 토목, 에너지
폴라리스그룹이 계열사(폴라리스우노-폴라리스세원)간 자금출자 과정에서 활용한 전환사채(CB)를 주식 전환할 것으로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전환가가 시가 대비 크게 낮은 상황에서 최대주주(폴라리스세원)가 폴라리스우노의 주식을 헐값에 매입하는 양상이 됐기 때문이다.엑시트(투자금 회수)를 노리는 재무적투자자(FI)도 아닌 최대주주의 이익 추구라는 점에서 주주가치제고를 외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대주주 측은 싼값에 회사의 지분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반면, 기타 주주들의 주식가치는 희석될 우려가 크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
일반사모 운용사인 데이원자산운용과, 투자일임 서비스를 제공했던 청개구리투자자문 등 총 10개사가 부실 금융투자업자로 분류돼 직권말소됐다.29일 금융감독원은 데이원자산운용을 비롯해 허브홀딩스, 코어밸류인베스트먼트, 타이거앤리투자자문, 키위인베스트먼트, 마루펀드투자자문, 청개구리투자자문, 더블유알, 메타투자자만, 에이제이세이프 등 총 10개사를 부실 금융투자업자로 보고 금융투자업 영위가 불가능하도록 직권 말소했다고 밝혔다.최근 사모 운용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진입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회사 수가 늘었다. 2015년 당시 20개사에 그쳤던
금융위원회가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이같은 움직임에 국내 5대 시중은행은 회의적인 전망을 전한 반면, 인터넷은행들은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달 31일 열릴 ‘2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위한 심사 기준 등을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해당 안건이 의결된다면 대구은행은 인가신청서를 금융위에 제출하게 되고, 제출 이후 심사가 개시된다.금융위 관계자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은행권 경쟁력 제고를 통해 이자 부담이 경감되는 효과로 이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내딛고 하루 만에 6% 이상 반등했다.26일 오후 2시 24분 기준 에코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87% 뛴 5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7.49% 상승한 2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 대비 6.57% 상승한 2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6.52% 올라 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테슬라 주가의 4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배터리 전방 산업인 전기차 업
제25대 농협중앙회장으로 강호동 율곡농협 조합장이 최종 당선됐다.25일 강호동 신임 회장은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결선 투표 끝에 제25대 농협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이날 오후 3시 치러진 1차 투표에서 강 신임 회장이 607표,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이 327표를 얻어 1, 2위에 올랐다. 중앙회장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1차 투표 결과 과반을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아 강 신임 회장과 조덕현 조합장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 진출한 두 후보자 중 강 신임 회장이 전국 206만명의 농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20% 이상 급락했다가 5520만원대로 다시 안착했다.25일 오후 5시 16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리플(XPR)의 시세는 전일 대비 0.98% 하락한 개당 706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29% 내린 30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앱토스(APT)는 2.37% 떨어진 1만1540원에 거래되고 있다.현물 ETF는 주식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과 디지털 자산, 화폐 등과 같은 기초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 상품이다. 이는 기존의 주식 거래 방식과 동일한 규제
“메인스트림(주 사업)은 리테일이고, 비중이 여전히 크다. 여기에 주식발행시장(ECM) 분야 영업을 강화하는 쪽으로 운영하고,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을 목표로 한다.”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25일 파이낸셜투데이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달 8일 취임 후 리스크 관리와 함께 전통적인 기업금융(IB) 비즈니스에 조금 더 집중하는 방향으로 키움증권을 이끌고 있다.키움증권은 그동안 리테일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IB 부문에서 부각된 바가 없었다. IB 비즈니스는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으로 나눠
국내 5대 은행이 최근 9일 동안 신청받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규모가 1조6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은행들의 대환대출 경쟁이 뜨거워진 가운데 특정 은행에 대한 갈아타기 쏠림 현상도 나타나 은행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와 함께 제도적 허점도 드러내고 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에 아파트 주담대가 포함된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총 9271건의 대출 이동을 신청받았다.전체 신청액은 1조5957억원에 이른다.1건당 평균 신청액은
코스닥 상장사 리튬포어스의 전환사채(CB)가 막대한 규모의 오버행(잠재적 매도 가능 대기 물량) 리스크로 지목되고 있다.전환사채(CB)에 투자한 재무적투자자(FI)가 차익실현을 노리고 연일 주식 전환 청구에 나선 가운데, 주식 전환 물량 일부에 대해 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보유한 최대주주 측마저도 스톡옵션을 포기함에 따라 FI 측이 보유한 CB 전량이 매도 가능 물량이 된 상황이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리튬포어스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4거래일 연속 CB의 주식 전환청구권 행사를 겪게 됐다.해당 CB는 지난해 1
양정숙 국회의원 등이 주최한 홍콩H지수 ELS 사태 토론회에서 “홍콩H지수 ELS 판매는 불완전 판매 아닌 사기성 부정 판매”라는 주장이 나왔다.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취약한 한국금융의 과제와 대안(ELS 사태 중심으로)’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양 의원을 비롯해해 금융정의연대,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가 주최했다.좌장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발제는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가 맡았다. 토론은 백주선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 신동화 참여연대 선임간사,
전날 급락했던 ‘한동훈 테마주’로 불리는 대상우, 대상홀딩스우, 디티앤씨알오, 와이더플래닛 등이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통령실의 관계에 따라 국내 증시의 일부 종목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이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2시 40분 기준 대상홀딩스우는 전일 대비 8500원(29.93%) 상승한 3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상우는 전일 대비 5180원(29.74%) 오른 2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은 전일 대비 3570원(24.29%) 뛴 1만8270원
“이번 상장으로 신규브랜드 런칭, 카테고리 품목의 개발 및 확장, 해외 온라인커머스 진출을 실현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홈퍼니싱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이 되겠다.”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이 23일 최정석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2017년 설립된 스튜디오삼익은 삼익가구, 스칸디아(SCANDIA), 우드슬랩으로 유명한 죽산목공소, 하이앤드 스테인리스 스프링 매트리스 브랜드인 스튜디오슬립을 보유한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 기업이다. 자사몰,
금융감독원이 메리츠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5개 증권사에 대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획 검사를 진행한 결과 임직원 사익 추구 및 내부통제 취약점을 다수 확인함에 따라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이에 따라 증권사 임원에 대한 제재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문책 경고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질지 여부도 주목된다. 통상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 등 5단계다.23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앞서 10일 발표한 부동산 PF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