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등 6% 이상 상승

사진=테슬라
사진=테슬라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내딛고 하루 만에 6% 이상 반등했다.

26일 오후 2시 24분 기준 에코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87% 뛴 5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7.49% 상승한 2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 대비 6.57% 상승한 2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6.52% 올라 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테슬라 주가의 4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배터리 전방 산업인 전기차 업황 부진 우려가 커지면서 이차전지 관련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51억6700만달러(약 33조 6256억원), 주당순이익(EPS)은 0.71달러(약 948원)로 시장의 전망치(매출 256억달러·EPS 0.74달러)를 밑도는 실적 발표했다.

아울러 올해 자동차 판매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영향에 테슬라의 주가는 다음 날 12.13% 하락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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