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안
사진=이안

디지털 트윈 생산라인(FAB) 설계기업 이안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19일 이안에 따르면 하나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2011년 설립된 이안은 디지털 트윈 환경을 기반으로 FAB 설계부터 시공, 운영 및 유지 관리까지, 산업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용 디지털트윈 기업이다.

각국의 첨단 기술 강화 정책 등으로 반도체 FAB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다. 

이안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설계 기술을 개발 및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설계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FAB 설계 단계부터 시공, 운영 및 관리 단계까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공장 가동 후 수율 향상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효용성을 바탕으로 이안은 10여 년간 글로벌 탑티어 반도체 제조사의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설계를 담당해 왔으며, 독보적인 레퍼런스를 토대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검증된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다양한 하이테크 플랜트 산업으로 확장 중이며, 특히 최근에는 산업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상용화하여 더욱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성을 확보했다.

이승호 이안 대표이사는 “이미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기업이며,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업성을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 이번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게 됐고 심사 과정을 충실히 진행하여 코스닥 상장 성공적으로 마치고, 디지털 트윈 토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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