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3분기 영업수익은 3859억원으로 2분기(2857억원)에 비해 3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2353억원으로 전분기 1528억원 대비 5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직전 분기 976억원보다 145% 급증해 2390억원에 달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0%, 307% 올랐다.
두나무 측은 실적 개선의 배경에 대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회복에 따라 거래 규모가 확대됐고, 미국에서 가상자산 관련 3법이 통과되며 제도적 신뢰도가 높아진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지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 분·반기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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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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