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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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올해 3분기 매출 1960억원과 영업이익 7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가상자산 시장 회복과 미국 스테이블코인 기본법 통과 등 제도적 호재로 거래량이 급증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빗썸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어난 19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0억원에서 701억원으로 771% 급등하며 1년 만에 8배 이상 성장했다.

빗썸은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가상자산 시장 회복에 따른 거래대금 확대를 꼽았다. 특히 3분기에는 미국 스테이블코인 기본법‘지니어스법’ 통과, 이더리움 신고가 경신, 미국 기준금리 인하 등 호재가 이어지며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했다. 여기에 이용자 중심 서비스 개선과 고객 혜택 강화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기여했다.

빗썸 관계자는 “4분기에도 까다로운 시장 환경 속에서 이용자 중심 혁신과 안정적 시스템 운영으로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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