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중소·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포용적 금융 플랫폼 확대에 나섰다.
10일 우리은행은 최근 기업고객을 위한 ‘포용적 금융 플랫폼’을 새롭게 고도화하고, 내부 고객관리 체계를 전면 재편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장과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기업 특성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사회적경제기업, 스타트업, 지방 중소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체계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 금융서비스 ‘포용성’ 강화…비금융 연계도 확대
우리은행은 포용적 금융 플랫폼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과 사회적경제 기반 기업의 경영 지속성 확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특화대출 ▲스타트업 전용 컨설팅 프로그램 ▲지역 맞춤형 금융상품 등을 내놓으며, 여신 심사모형과 기업평가 지표도 비재무적 요소를 반영해 개편했다.
예컨대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우리가치가게 대출', 여성창업기업 대상의 'W-미래대출', 농어촌 소재기업에 대한 ‘지역상생금융’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며, 투자연계·컨설팅·판로지원 등 외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금융 이외 지원을 연계하는 구조도 갖췄다. 중소기업의 ESG 경영 내재화와 경쟁력 강화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 데이터 기반 플랫폼 체계 구축…고객 중심 전략으로
우리은행은 고객 중심의 플랫폼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기업의 업종, 지역, 규모, ESG 수준 등을 기준으로 고객군을 분류하고, 이에 따라 차별화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맞춤 제공하는 체계를 도입했다.
은행 내부에선 기업 담당자 전용 포털을 통해 고객 접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성장 단계별 니즈에 따라 상담, 대출, 자금관리,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메뉴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기업고객의 거래정보, 정책지원 수요, ESG 역량 등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금융지원 대상을 선별하고, 여신심사에 활용하는 ‘데이터기반 고객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한 것이 핵심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접근성이 낮은 기업일수록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얻기 어렵다”며 “단순 자금 공급을 넘어서 기업의 생애주기에 맞는 동반자 금융을 실현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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