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하반기 경영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경영 체제를 재점검했다. 농협은 전 계열사의 손익목표 달성을 위한 비용 효율화와 부실 사업 구조조정 등을 전사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23일 서울 중구 본관 중회의실에서 ‘제4차 범농협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열고, 5월 말 기준 경영실적과 하반기 경영관리 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축협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적자사업 체질 개선 ▲전사적 비용 절감 ▲계열사 경영목표 달성 전략 등을 논의했다.
특히, 농협은 전사 매출 확대와 더불어 사업 효율화 과제를 병행 추진해 연도말 손익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 이행력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농협 측은 “성과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비용 감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앞서 지난 1분기 실적에서 일부 계열사의 수익성 둔화와 농축협 중심의 자산 건전성 이슈를 중심으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 중이다. 하반기에는 각 계열사의 KPI 정비 및 전략사업 재편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트럼프 정부의 대외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국내 건설업 경기 둔화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농협 본연의 역할인 농업·농촌·농업인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각 사업부문별 대응 전략을 가다듬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 부회장은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 이슈에 따른 농업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예방 조치를 철저히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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