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판관비 증가 등 비용 부담에도 수익 다변화에 힘입어 올 1분기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 국내 주식 수수료 수익은 줄었지만 해외 주식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기업금융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전 분기 대비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3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반면, 직전 분기 대비 80.6% 늘었다.
키움증권 측은 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로 판관비 증가를 주요인으로 꼽았다. 올 1분기 판관비는 159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303억원) 대비 약 300억원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3조6600억원, 영업이익은 325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5% 증가, 3.6% 감소했다.
국내 주식 수수료 수익은 737억원으로 전년 동기(895억원) 대비 17.7%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656억 원) 대비 12.4% 증가했다. 해외 주식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372억원) 대비 81.2% 늘어난 674억원이다.
기업공개(IPO) 부문은 에르코스와 에스엠씨지가 스팩(SPAC) 합병으로 상장했다. 부채자본시장(DCM) 부문에선 4조3600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대표 주관했다. 구조화·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수익도 440억원으로 전년 동기(351억원) 대비 증가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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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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