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이틀째 주문 먹통…‘일부 처리 지연’

키움증권이 이틀 연속 주문 체결 지연 사태를 일으키고 있다.

키움증권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주문 처리가 원활하지 않다고 공지했다. 

이날 오전 개장 직후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주식 매매거래 주문 체결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키움증권은 전날에도 개장 직후 약 1시간 동안 이어진 전산 오류로 주문 체결이 지연돼 투자자 피해가 속출했다. 아직까지 원인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키움 관계자는 “현재 일부 주문 처리가 원활하지 않다”며 “주문 처리가 지연된 경우에는 ‘미체결’ 또는 ‘체결확인’ 화면을 통해 해당 주문 처리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복구를 위해 신속히 조치 중이며, 최대한 빠르게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