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에 참석해 동해 석유·가스 매장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윤 대통령 오른쪽은 국정브리핑에 배석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에 참석해 동해 석유·가스 매장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윤 대통령 오른쪽은 국정브리핑에 배석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경북 포항 영일만에 석유·가스 140억 배럴이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정부의 공식 발표에 한국가스공사가 연이틀 강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1분 기준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 대비 17.05% 상승한 4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시총)은 4조 1772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91위 수준이다.

앞서 전일 정부는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됐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발표했다. 이 중 4분의 3은 가스며 나머지는 석유로 예상된다.

이에 한국가스공사가 가스전의 부존량을 확인한 후 생산된 천연가스를 국내로 도입하는 상업 생산 진행 과정에서 혜택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석유는 이틀째 장중 상한가 2만3300원 기록했다. 더불어 강관 업체인 ▲동양철관 ▲화성밸브 등도 상한가에 올랐다. 이 외에도 석유·가스주 테마주인 ▲대성에너지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등도 강세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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