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파트 1이 지난 15일 공개된 가운데 덱스터스튜디오 기술력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시각특수효과(VFX)·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의 VFX와 디지털 색보정(DI)을 담당했다고 18일 밝혔다.
덱스터는 지난 5월 SLL, 스튜디오N, 사람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본 작품의 기술 수주를 공시한 바 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2019년 연재된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지옥에 떨어지기 직전 주인공 이재가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다.
앞서 웹툰이 10개 언어로 서비스돼 글로벌 누적 조회수 2억 8000만 뷰를 돌파하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려 영상화 제작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드라마 ‘고백부부’를 연출한 하병훈 감독이 극본 작업까지 담당해 이색적인 스토리로 풀어냈고 배우 서인국, 박소담이 각각 주인공 이재와 죽음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상 VFX 디자인은 덱스터스튜디오 제갈승, 김현진 수퍼바이저가 공동 책임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제갈승 수퍼바이저는 “주인공의 환생 과정이 매번 극적으로 바뀌는 환경을 보여주기 위해 폭넓은 시각특수효과가 활용됐다”며 “환생이라는 독특한 테마로 보여줄 수 있는 상상력과 비현실적인 요소를 관전 포인트로 삼았다”고 말했다.
그는 “초월적 존재인 ‘죽음’이 머무르는 공간이 다른 차원에 실재하는 하나의 세계처럼 느껴지도록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현실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폭발, 비행기 사고 같은 장면을 강렬하게 그려내 스토리가 전환돼도 판타지적 느낌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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