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손현지 기자] 상품권깡 30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박인규 DGB금융지주 겸 대구은행장이 금융감독원의 채용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인규 은행장은 현재 구속기소된 이병삼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에게 금감원의 작년 하반기 민원처리 전문직원 채용 과정에 자사 출신 직원을 합격할 수 있도록 청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한국경제tv가 보도했다.금감원 이 전 부원장보는 박 행장의 청탁을 받고 불합격 대상이던 해당 지원자의 면접평가 점수를 높게 고쳐 민원처리 전문직으로 채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이 부원장보를 업무방해에 사문서 변조와 사문서 행사 혐의로 기소하면서 실명과 직책을 가린 채 '
[파이낸셜투데이= 김용오 편집국장]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비비큐(BBQ) 윤홍근 회장의 가맹점주에 대한 욕설,폭언 등 ‘갑질’ 문제가 비비큐(BBQ) 사측과 가맹점주의 ‘진실공방’으로 증폭되고 있다.양측의 ‘진실공방’ 결론은 사법기관에 의해 가려지겠지만, 이같은 사태로 네티즌들이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여론의 지탄을 받자 “억울하다”고 호소하는 비비큐(BBQ)와 윤홍근 회장은 이번 사건의 진실여부를 떠나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는 업계 목소리에 새삼 주목한다.비비큐(BBQ)는 불과 몇 개월전 치킨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가 정부의 세무조사 압박과 여론의 비판에 인상 계획을 보류한 바 있다. 당시 치킨값 인상 파동을 계기로 그동안 비비큐(BBQ)가 가맹점을 상대로 ‘갑질 횡포’를 부린 사례가 재조
[파이낸셜투데이= 김용오 편집국장] 최근 쌩뚱맞게 ‘인터넷지방은행’이 금융계 화재로 등장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인터넷’에 ‘지방’이란 지역이 존재하느냐는 것이다. 금융계 사람들은 한마디로 “웃기지도 않는 얘기, 뭔가 꼼수가 있는 게 아니냐” 는 반응을 보였다. 웃기지도 않는 얘깃거리를 제공한 사람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이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정무위 종합감사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에 “인터넷전문은행이 지방에 근거를 둔다면 지방은행에 준하는 대우 적용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 위원장은 제2회 금융의 날 행사에서도 "지방에 본거지를 두고 인터넷전문은행이 설립되면 지방은행에 적용되는 지분한도를 적용하고 오프라인 영업도 지방에 본점을 둔다면 그런 것(
[파이낸셜투데이=김용오 편집국장] 신입행원 채용 비리 의혹에 휘말린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2일 도의적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다. 이 은행장은 2014년 12월 취임해 지난해 우리은행 민영화 이후 올 1월 연임에 성공해 2년 임기를 보장받은 상태였다. 문재인 정부 들어 시중은행장이 중도 사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계는 “올 것이 왔다”는 반응 속에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국정감사장에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 폭로로 터져나온 ‘우리은행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금융계에서는 이광구 은행장이 행장 자리를 오른 게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강대 동문 금융인들로 구성된 소위 ‘서금회’ 맴버라는 점과 최순실 씨의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설까지 제기됐던 원죄(?)에서 비롯된 ‘금융계 친박 내치기’라는 얘기와 함께
[파이낸셜투데이= 김용오 편집국장] 한달 동안 뜸들이던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나왔다. 무려 1,400조원에 이른다는 천문학적 가계부채 문제, 이 위기를 더욱 부추기는 부동산 문제를 방치할 수 없기에 문재인 정부는 연이어 고강도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이번 10.24 대책의 핵심은 신 DTI와 DSR의 적용이다. 한 마디로, 집이 한 채 있으면 더 이상 거들떠 보지 말라는 것이다. 어느 여당의원의 말처럼 ‘집 사서 돈 버는 시대는 갔다“는 게 정부 주장이다.그러나 부동산 시장은 일단 관망하고 있지만 정부 대책에 대해 회의적이다. 결국 서민만 잡을 거라고 본다. 은행 대출규제는 지금도 매우 강력하게 시행되고 있고 특히 원금과 이자를 같이 내야 하는 원리금 상환이 시행되면서 대출의 문턱이 높
[파이내셜투데이=한종해 기자]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후임에 따른 연쇄적 사장단 인사와 후임 하마평, 이재용 부회장 친정체제 구축 시나리오가 재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모든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후임으로 김기남 반도체 총괄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김 사장의 자리에는 정승은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부사장)이 기용될 수 있다는 설이 강력하게 제기된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기남 반도체 총괄사장은 직무체계상 권 부회장의 직속 라인으로, 그동안 오랜 기간 함께 손발을 맞춰왔다는 점과 반도체 부문 역대급 실적을 진두지휘한 성과 등으로 이미 언론에서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때문에 김 사장의 권 부회장 후임설 보다 정승은 부사장의 부상이
[파이낸셜투데이=김용오 편집국장] 꽤 오래된 얘기 하나. H 시중은행에 당시 여당 모 국회의원 딸이 ‘빽’으로 입행했다. 담당업무가 은행업무로는 동떨어진 본점 도서관리였다. 그 까닭이 어처구니 없었다. 그 여직원에게 지점의 이런 저런 은행 업무를 맡겨 봤지만 엉망친장이라 어쩔 수 없이 본점에 자리를 만들어 책 수발 등 단순한 일을 맡긴 것이었다. 허나 그 일 조차 제대로 못해 본점 직원들이 수군거렸다.최근 국회 국정감사와 맞물려 이른바 ‘특혜채용’ ‘인사청탁’ 문제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강원랜드에 입사한 수백명의 직원이 청탁에 의한 특혜입사자이고, ‘낙타가 바늘구멍 뚫기’라는 우리은행 신입행원 공채에 십수명이 인사청탁에 의한 특혜입사를 했다. 이어 금융회사, 공공기관, 공기업 등 이곳저곳에서 소위
[파이낸셜투데이= 이일호 기자] 국정감사장에서 대구은행 박인규 은행장의 비자금 조성 혐의에 대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박 은행장 감싸기와 비자금의 정치권 유입 관련 우려 발언이 쏟아져 주목을 끌었다. 23일 열린 대구지방경찰청에 대한 국회 행정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박인규 대구은행장 수사 문제를 언급했다.자유한국당 윤재옥 의원은 "대구은행장 수사가 진행 중인데 일각에서 적폐청산과 관련한 기획 수사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며 "시민이 관심을 두고 있고 대구 대표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말했다.또 윤 의원은 "경험상 지휘 선상에 있는 책임자들이 세밀하게 챙겨야 한다"며 "수사권 독립 앞두고 있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비자금 조성 및 횡령 혐의로 입건된 박인규 대구은행장이 19일 피의자 신분으로 대구경찰청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았다.박 은행장은 취임 직후인 2014년 3월부터 지난 7월까지 입건된 간부 5명과 함께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뒤 판매소에서 수수료(5%)를 공제하고 현금화하는일명 '상품권 깡'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이 가운데 일부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상품권 구매 규모가 33억원에 달하는 점에 비춰 이들이 수수료를 뺀 31억여원을 비자금으로 만들어 개인 용도 등으로 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 박 은행장의 비자금이 대구 지역 정치권에도 흘러들어 갔다는 주장을 제기해 경찰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삼성물산이 이건희 회장 자택 공사 관련 불법비리 혐의로 경찰청으로부터 전격 압수수색을 받았다.18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특수수사과는 18일 오전부터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45 알파돔시티 소재 삼성물산(주) 건설부문 본사 상대로 압수수색영장 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물산(주)에서 회장일가 자택을 관리하는 한남동 사무실을 설치, 주택 리모델링비 및 하자보수 명목의 공사를 진행하면서 수십억원의 공사비용을 법인 비용으로 대납한 혐의을 받고 있다.경찰은 향후, 압수한 자료를 검토하고 관련자를 소환 조사하여 혐의점을 명확히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투데이=김용오 편집국장] ‘CEO리스크’가 해당 기업의 대외신용도, 주가 등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미치는가는 더 말할 나위가 없는 상식이다. 최근에도 수없이 많은 사례가 있다. 그룹 총수나 대표이사 등의 도덕적 문제나 불법, 탈법 행위가 해당 기업에 치명적 손해를 입힌다. 본인의 민형사적 법적 처벌을 떠나 기업의 대외이미지, 고객신뢰 회복에는 상당한 기간과 뼈를 깍는 노력이 요구된다.은행, 증권. 보험, 카드사 등 금융회사는 더욱 그러하다. 고객의 ‘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경제의 핏줄인 자금을 운용하는 금융회사의 ‘고객 신뢰, 대외신용도’는 금융사의 생명 그 자체다. 그러하기에 은행 등 금융회사는 경영 속성상 보수적일 수 밖에 없고 시스템 관리, 내부통제 등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등 세심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대구은행이 박인규 대구은행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으로 끝모를 수렁속에 빠져들고 있다.12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13일 경찰에 출석한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박 은행장이 경찰청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현직 시중은행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하는 것은 금융계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다.대구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박 은행장 비자금 조성 과정에 은행 간부 5명 등의 도움이 있었다. 이와 관련 박 은행장과 함께 비자금 조성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현직 비서실장과 자금담당자 등 대구은행 간부 5명도 차례대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은행장을 상대로 비자
[파이낸셜투데이=김용오 편집국장] 무려 열흘이라는 사상 최장기간 추석연휴가 지나갔다. 모처럼 긴 연휴였기에 많은 얘깃거리가 나왔다. 그중 언론의 관심을 끈 사안 중 하나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이 법률이 제정된 게 지난해 9월 28일, 시행 1년이 지나고 맞이한 첫 추석명절이었기 때문에 그 효과와 파장에 대해 주목했다. 결론은 ‘별일 없었다’였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10만원 이상 축산·청과·수산류 선물세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뉴스다. 중저가 선물세트 판매비중은 예년과 그대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선물 보다 저가 상품 판매가 큰 폭으로 늘
[파이낸셜투데이= 이일호 기자]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박인규 대구은행장이 추석 연휴 직후 피의자 자격으로 경찰에 소환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지방경찰청은 이달 말까지인 박인규 행장 등 은행 간부 6명에 대한 출국금지 기간을 1개월 연장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은 이달 초 이들을 배임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하고 9월 말까지 출국 금지토록 법무부에 요청한 바 있다.경찰은 지난 5일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은행 본점 기능을 하는 제2본점 등 12곳을 수색하고 컴퓨터, 장부, 입출금전표 등을 수거해 분석 작업을 해왔다. 지금까지 압수한 물품과 자료 분석이 어느 정도 끝났다고 보고 박 행장을 추석 연휴 직후 피의자 자격으로 소환 조사키로 했다. 또 전 행장 비서실장 등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대구은행의 공신력 추락은 어디까지 갈까? 박인규 은행장은 끝내 은행장직을 유지할 것인가? 대구은행 내홍이 갈수록 증폭되면서 공신력은 날개없이 추락하고 있다.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이 본점 간부직원 갑질성추행 사건에 이어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도 불구하고 은행장직에서 물러날 뜻이 없는 것으로 관측돼 노조, 지역사회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 대구지역 사회와 시민단체 등이 박 은행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가운데 대구은행 노동조합이 박 행장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사퇴시기까지 못 박고 나섰다.대구은행 노조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구은행 노조는 제2본점 대강당에서 임시 전국대의원 대회를 갖고 박 행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결
[파이내셜투데이=김용오 편집국장] 사례 하나, 현직 부장판사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지역 건설업자로부터 유흥업소와 골프장 등지에서 수시로 접대를 받은 비리사실을 확인하고도 검찰과 법원이 수사나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같은 ‘내 집안 감싸기’기 작태가 국민의 분노를 산 게 한 두 번이 아니다. 사실 이런 사례는 검찰, 법원, 경찰 등 권력기관부터 각 정부 부처, 산하단체 등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물론 국회, 각 정당도 예외는 아니다. 그들의 부정부패 비리 문제를 누가 어찌 다뤄야 공명정대하게 처리될 수 있는가? 바로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가 시급한 까닭이다.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이른바 ‘공수처’ 설치에 대한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번 권고안에 따르
[파이내셜투데이= 김용오 편집국장] 새정부에게 국민들의 기대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과제가 ‘적폐 청산’이다. 해방 이후 또 독재군사 정권을 거치면서 우리 사회 각 부분을 썩게 만드는 '적폐'를 청산하지 않고서는 한발자욱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게 국민들의 인식이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적폐 청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금 아니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거라는 위기의식까지 팽배하다.이같은 ‘적폐 청산’에 금융계도 예외가 아니다. 그중 지방은행의 ‘적폐’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그 상징적인 사례가 최근 터져 나온 DGB대구은행 사태다. 간부직원들의 계약직 직원 성추행 사건, 은행장 비자금 조성 의혹에도 불구하고 반성과 자성은 커녕 사건의 축소에 몰두하고 ‘
[파이낸셜투데이=김용오 편집국장] 생필품, 특히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불안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같은 불안, 불만은 어제 오늘 문제가 아니지만 특히 최근 연이어 터진 살충제 계란 및 발암물질 생리대 문제로 시민들은 “도대체 안심하고 먹고 쓸게 뭐가 있느냐”고 묻는다.국민 불안, 사회적 파장이 커지자 정부는 ‘집단소송제’를 본격 도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때늦었지만 다행이라는 여론이다. 집단소송(class action;Verbandsklage)은 공통의 손해를 입은 집단의 구성원을 위해 기업을 제소할 수 있는 소송형태를 말한다. 집단소송은 미국의 경우 '집단소송' 또는 '대표당사자소송', 독일의 경우는 '단체소송'으로 불리운다.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파이낸셜투데이=김용오 편집국장] 1992년 평화은행 창립 이후 20여 년 만에 탄생한 2개 은행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대한 말이 많다 과연 ‘인터넷전문은행’은 '어항' 속 물 처럼 고여있는 기존 금융시장 안에 들어가 은행을 정신 번쩍 나게 깨운 ‘메기’인가? 그 말에 반론을 제기하는 전문가는 없다. 기존 은행 문턱을 원망했던 일반 고객들은 박수를 보낸다. 분명 장점이 많다. 하지만 그동안 긍정적인 측면만 부각되다 보니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중요한 문제점을 간과하고 있다. 끊임없이 불거지는 출범 과정의 불법 의혹과 특혜 시비에 대한 명쾌한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은산분리’ 완화 시도 움직임에 대한 비판이 그것이다. 칭찬만 하고 박수만 보낼 일만은 아닌 것이다.대표적인 사례로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현대상선에 대한 AT커니의 컨설팅 내용이 현실적이지 못하고 부실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최근 AT커니는 현대상선의 장기 생존 전략으로 2022년까지 10조 원을 투입해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현대상선은 이를 근거로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자금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관계자에 따르면 AT커니는 지원금 10조 원의 용도로 컨테이너 선사로서 '핵심 경쟁력'인 선대 확장을 위해 절반 이상인 5조 6,000억 원을 투입하고 2만 TEU급 이상 초대형선 30여척을 확보해 선복량을 100만 TEU로 높여야 한다고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컨테이너 박스 확보에 3 조 3,000억 원을, 터미널 지분 인수와 용
[파이낸셜투데이= 김용오 편집국장] 2017년 5월9일 ‘촛불민심’을 바탕으로 ‘장미대선’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지 100일이 흘렀다. ‘숨가쁘게 달려왔다’는 표현이 딱 어울릴 지난 100일이었다. 국민이 꿈꾸던 상식적인 소망들이 하나하나 실현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YTN, 문화일보, 중앙일보가 여론조사를 한 결과 84%에 육박하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 100일을 “어리버리한 백일이 아니라 딱 부러진 백일, 답답한 백일이 아니라 가슴 뻥 뚫린 백일이었다”고 평가했다.지난 겨울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이 드러나고 대통령 탄핵에 이어 조기대선과 새정부 출범까지의 평화적 정권교체를 세계 각국은 ‘촛불혁명’ 이라고 부르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