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투데이=조민수 기자] 여중생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씨가 검찰로 송치되며 “사죄 드리고 천천히 그 죄를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13일 이씨는 서울 중랑경찰서 앞에서 서울 북부지검으로 송치하러 가는 길에 기자들 앞에서 이같이 말하며 “제가 아내가 죽은 후 약에 취해 있었고 한동안 제정신이 아니었다. 너무 꿈만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그는 이어 “아직 더 많은 말을 해야하고 사죄를 해야하지만 이 모든 게 아직 꿈만 같이 느껴진다.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이날 중랑경찰서는 이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방법 등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또한 경찰은 중학생 딸 친구 살해 유기 사건에 대한 최종 수사 결
[파이낸셜 투데이=조민수 기자] 개원 이후 3년 동안 건강보험 청구내역이 없는 의료기관이 1214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 대부분 미용·성형 등을 목적으로 건강보험 환자를 받지 않는 전액 비급여 의료기관들이다.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건강보험 청구를 하지 않은 의료기관은 121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기관의 진료과목은 성형외과, 피부과 등 성형이나 미용을 직접적으로 표방하는 의료기관도 있었으나 한방, 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등 다른 과도 대부분 미용이나 성형관련 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상황에 대해 권 의원은 “미용·성형의료도 기본적으로 몸속에 약물을 주입하거나
[파이낸셜 투데이=김남홍 기자] 올해 8월까지의 국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조원 이상 증가하면서 세수호조가 이어지고 있다.기획재정부가 13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1~8월 누적 국세수입은 18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조1000억원 늘어났다. 8월 한달 간의 국세수입은 20조8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조8000억원 늘어났다.정부는 지난해 8월에는 9000억원 규모의 추석연휴 근로·장려금이 지급돼 올해 증가폭이 더 컸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일시적 요인을 제외해도 16조2000억원의 세수가 증가했다.올해 걷어야 할 세금 대비 이미 걷은 세금 비율을 나타내는 세수 진도율은 75.5%로 지난해 동기보다 1.4% 높았다.국세 수입을 세목별로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대구은행이 박인규 대구은행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으로 끝모를 수렁속에 빠져들고 있다.12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13일 경찰에 출석한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박 은행장이 경찰청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현직 시중은행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하는 것은 금융계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다.대구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박 은행장 비자금 조성 과정에 은행 간부 5명 등의 도움이 있었다. 이와 관련 박 은행장과 함께 비자금 조성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현직 비서실장과 자금담당자 등 대구은행 간부 5명도 차례대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은행장을 상대로 비자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차량 품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자일대우버스가 실질적인 품질 향상은 외면한 채 외향확장에만 집중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증가에도 광고비와 접대비만 늘었을 뿐 차량 개발비는 오히려 줄였기 때문이다.더욱이 45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기업임에도 직원 교육훈련비는 억 단위에 훨씬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 경쟁력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평소 자일대우버스의 모회사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이 말한 노동생산성 향상과는 상반된 행보라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자일대우버스가 지난해 사용한 광고선전비와 접대비는 각각 2억348만원, 6억3222만원으로 전년 대비 126.1%,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서울카페쇼 사무국은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간 열리는 ‘서울카페쇼 2017’ 행사를 앞두고 ‘커피로 하나가 됩니다’라는 주제의 광고를 CNN에 방영한다.13일 서울카페쇼에 다르면 이번 광고는 아시아 최대 커피 전문 전시회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서울카페쇼를 보다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올해 행사의 슬로건인 ‘커피로 하나가 됩니다, A Cup of the World’를 주제로 제작된 광고는 국경과 시간을 초월해 ‘커피 한 잔으로 서로를 잇는다’는 내용으로 ‘서울카페쇼를 통해 모두 만나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11월 5일까지 CNN 채널을 통해 아시아 전역에 방영된다.이번에 16회를 맞이하는 서울카페쇼는 식음료 업계 글로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주주들이 사실상 동일인에 해당한다는 논란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특히 케이뱅크 대주주들을 사실상 동일인으로 볼수 있다며 이는 은행법상 소유한도 규제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0일 국회 정무위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케이뱅크의 대주주인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이 이사회와 경영을 장악한 정황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찬대 의원이 확보한 케이뱅크의 주주간 계약서에 따르면 위 주주들은 독소 조항을 통해 이사회와 경영을 통제했다.박 의원은 "케이뱅크 대주주인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은 회사의 헌법인 정관 내용을 통제해 주주들의 자유로운 의결권 행사를 제약했다"며 "본 계약을 위반하면 10억원 등을 손해 배상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아 주주간 계약 이행을 강제했다"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이케아의 국내 두 번째 매장인 이케아 고양점이 이번달 19일 모습을 드러낸다. 2014년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연 광명점 이후 약 3년 만이다.이케아 고양점은 여전히 이케아만의 친환경적 요소를 강조했다. 숫자가 아닌 정성적인 가치를 중시한다는 이케아는 고양시에서 ‘굿네이버(Good neighbor)’가 되고 싶어 했다.지난 12일 찾은 경기도 고양시 도내동에 위치한 이케아 고양점은 오픈을 앞두고 임직원들의 고객 맞이가 한창이었다. 사람이 없는 이케아 매장을 보는 것은 익숙지 않았다. 이케아를 방문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혼잡하다”고 입을 모으는 만큼 인기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케아 고양점 직원도 “이렇게 여유로운 이케아를 보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며 우스
[파이낸셜투데이= 손현지 기자]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시행 3년째 접어들었지만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운영기관인 한국거래소가 경매제도 등의 방침을 내놓았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란 기업들이 정부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단위로 배출권을 할당한 후 할당 범위 내에서 배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물량이 부족할 경우 한국거래소를 통해 다른 기업에서 살 수 있다.지난 12일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거래소에서 2015년부터 시행된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활발히 시행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5년 탄소배출권 거래가 가능한 전체 날짜는 247일이었지만 61일(25%)만 거래가 형성됐다. 나머지 153일(62%)은 매수·매도 주문조차 없는 개점휴업 상태였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BMW그룹코리아는 12일 국내 젊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도미니크(Dominick)’ 런칭을 기념해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 ‘클럽맨 및 해치 도미니크 에디션’ 50대를 온라인으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도미니크’는 미니가 새롭게 선보이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웹진과 프로젝트 플랫폼, 전자 상거래 플랫폼이 합쳐진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사이트다.‘MINI 클럽맨 도미니크 에디션’은 MINI 쿠퍼 클럽맨 기반의 차량으로 ‘균형된 삶’을 의미하는 스웨덴의 라이프스타일 철학인 ‘라곰(Lagom)’에서 영감을 얻어 편안함과 단순함이 강조된 모델이다. MINI 쿠퍼 3도어 기반의 ‘MINI 해치 도미니크 에디션’은 도
[파이낸셜투데이=오만학 기자] 충남 지역 주류회사 맥키스컴퍼니는 12일 현대시티아울렛 서울 동대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8일 오픈을 앞두고 있는 아트렉티브(ART+Interactive) 테마파크 '라뜰리에'를 최초로 공개했다.이날 행사에는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과 테드 김 맥키스컴퍼니 콘텐츠사업부문 크리에이티브연구소 소장이 참석해 '라뜰리에'를 소개하고 향후 운영방식을 발표했다.아래는 테드 김 소장과 진행한 일문일답.Q1. 뮤지엄 분위기가 나던데.A. 우리는 뮤지엄(전시관)이라고 하지 않는다. 다른 전시관들과는 달리 이 곳에서는 그림 감상뿐만 아니라 뮤지컬과 홀로그램 토크쇼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관람객들이 가상 작품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즐길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12일 부산공장에서 박동훈 사장과 김효성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임금 협약 협상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가졌다.르노삼성 노·사 양측은 지난달 22일 ▲기본급 6만2400원 인상 ▲경영 성과 격려금 400만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150만원 ▲우리사주 보상금 50만원 ▲생산성 격려금 150% 지급 2017년 경영 목표 달성 시 50% 추가 지급 ▲라인수당 등급별 1만원 인상 ▲ 추석특별 선물비 20만원과 복리시설 증설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에 대해 57.8% 찬성으로 최종 타결했다. 3년 연속 무분규로 르노삼성자동차의 임금협상은 모두 마무리된 셈이다.박 사장은 “이번 임금 협약 조인식은 더 깊어진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금융당국으로부터 수수료 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카드사가 이번엔 무분별하게 카드론을 늘리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카드사들은 일부러 카드론 비중을 늘린 게 아니라며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카드대출 수익이 눈에 띄는 것뿐이란 입장이다.카드사 장기 신용대출 상품인 카드론은 최근 다중채무자와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확대됐다. 금융전문가들은 금리변동기에 카드론이 가계부채 부실을 키우고 카드사 손실을 늘리는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카드사들도 수익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카
[파이낸셜투데이=손현지 기자] 기업 오너 일가의 미성년자 1명당 약 41억원 상당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민병두 의원이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24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에서 9개 집단의 총수 미성년 친족 25명이 계열사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1032억원에 달해 한 명당 약 41억원의 지분을 보유한 셈이다.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총 5713만7090주로 총 발행주식인 292억6455만257주의 0.2%를 차지했다.연령별로 보유한 주식평가액은 만 0~7세의 경우 718억원에 달했으며 만 8~13세 어린이의 주식평가액은 1780억원, 만 14~18세 청소년이 보유한 주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이케아 코리아는 12일 경기도 고양시 도내동 이케아 고양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9일 오픈을 앞두고 있는 이케아 고양점을 최초로 공개했다.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대표와 세실리아 요한슨 이케아 고양점장이 참석했다.아래는 이날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들과 진행한 일문일답.Q1. 복합쇼핑몰 의무휴업에 관련해 이케아의 입장을 듣고 싶다.(슈미트갈) 우선 이케아는 한국의 모든 법규와 규제를 준수한다고 말하고 싶다. 구체적인 사안이나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답변을 드리긴 어렵다. 다만 고객이 방문하고 싶을 때 문을 열고, 고객을 맞이하고 싶은 마음이다.규제 기준을 말하자면, 의무휴무제는 복합쇼핑몰이 대상인 것으로 알고 있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일본의 9월 기업물가 지수가 99.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오르면서 8년1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닛케이 신문은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9월 국내기업 물가지수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지수가 9개월 연속 오르고 상승률도 8월의 2.9%에서 확대했다고 전했다.이같은 상승세는 세계 경제의 회복을 배경으로 한 원유와 구리 등 국제 상품시황의 인상으로 석유와 석탄제품, 전력, 도시가스, 수도 가격이 상승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또한 기업물가 지수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석유와 석탄제품 외에 구리의 국제가격이 상승한 여파로 동괴와 통신용 케이블 등 비철금속 제품도 인상한 영향이다.한편 엔화 기준으로 수출 물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우리나라의 9월 국고채 금리가 크게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글로벌 금리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했던 영향이다.금융투자협회는 12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지난달 말 연 1.888%로 한 달 전보다 14.1bp(1bp=0.01%p) 상승했다고 밝혔다.연도별로 살펴보면 1년물은 전월 대비 6.0bp, 3년물은 14.1bp, 5년물은 12.2, 10년물은 11.7bp 상승했다. 20~50년 장기물도 3.3~3.9bp 올랐다.한편 외국인은 지난달 국채 1조5745억원, 통안채 5769억원 등 총 2조2465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 8개월간 순매수를 지속하다가 8월에 순매도로 전환한 바 있다.이와
[파이낸셜 투데이=이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올라 68.5%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벌어지지 않았고, 명절을 맞아 정치권 이슈가 평소보다 잠잠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지난 8~11일 리얼미터는 전국 유권자 2059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을 주중집계한 결과, 긍정평가 비율은 68.5%로 추석 직전대비 0.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한편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0.5% 내려간 25.5%를 기록했다. ‘매우 잘못한다’는 14.0%, ‘잘 못하는 편이다’는 11.5%를 나타냈다.지지율은 일간으로 살펴보면 연휴 마지막날이자 한글날이었던 지난 9일 69.5%로 오르며 70%에 근접했다가 지난 10일과 11일
[파이낸셜 투데이=이은성 기자]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자유한국당의 박근혜 전 대통령 불구속 재판 요구 당론 채택과 관련해 “아직도 박 전 대통령을 억울하게 폐위된 여왕쯤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12일 이 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는 스스로 반(反)탄핵 세력을 자처하는 참으로 염치없는 주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 의장은 “자유한국당이 박 전 대통령과 결별하는 건 국민에 대한 예의다. 또 정치판을 좌우하고 협치를 하기 위한 최소한도의 조건”이라며 “아직도 ‘여왕 박근혜’의 미몽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골수 친박과 동고동락하며 바른정당과 통합을 운운하는 모습에 한숨이 나올 뿐”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자유한국당과 재통합을 주장하는 바른정당 인사들의
[파이낸셜 투데이=조민수 기자] 일명 어금니 아빠라고 불리는 이모(35)씨의 딸 이모(14)양에 대한 구속여부가 12일 결정될 전망이다.이날 서울북부지법은 사체 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 이양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지난 10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양에 대해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현재 이양은 이씨와 함께 A양의 시신을 담은 여행용 가방을 차량에 싣고 강원도 영월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이양은 수면제가 들어 있는 음료수인 것을 알면서 A양에게 전달하는 등 이씨와 범행을 함께한 혐의도 있다. 부검결과 A양의 사체에서는 수면제인 졸피뎀 성분이 검출됐다.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이양을 상대로 범행동기 등에 대해
[파이낸셜 투데이=이은성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국정감사에서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 증인 채택을 요구한 데 대해 “망신주기용, 정치공세용 호출이라고 한다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응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12일 우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국회에서 이렇게 행정관까지 이렇게 부른 경우가 있는지, 그리고 탁 행정관에 대해서 뭔가 특별히 지금 국정운영을 해 나가는데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 (한국당이) 분명하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자유한국당이 정치보복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감을 예고한 데 대해 “한국당은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군사정권의 후예”라며 “IMF로 나라를 망가뜨리고 서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