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산장애가 일부 해결된 가운데 우리은행과 금융결제원의 엇갈린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추석 연휴를 앞둔 21일 오전 8시부터 우리은행 전산장애로 이용자들은 타행 송금을 못해 애를 먹었다.이에 인터넷 등 SNS에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결제원의 전산장애”라며 “갑자기 이용자들이 몰려 지금 풀고 있는 중이어서 인터넷뱅킹이 되는 사람이 있고 일부 안 되는 사람이 있지만 거의 해결됐다”고 설명했다.반면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금융결제원에 문제가 발생하면 전 은행권에 문제가 생긴다”며 “우리은행 전산에
미중 무역갈등 우려에도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20일(미국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251.22p(0.95%) 상승한 26,656.98로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산업은 지난 1월 26일 기록한 역대 최고 기록 26,616.71을 8개월 만에 갈아치웠다.이날 장중 최고 기록은 26,697.49를 기록해 전대미문의 다우산업 27,000을 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지만 나스닥 100 선물이 상승 중이어서 조만간 다우산업이 27,00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다우산업에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올해 상반기 국내 보험사 해외점포들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50만달러 증가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금융감독원은 20일 국내 10개 보험사(생명보험 3, 손해보험 7)들의 해외점포 중 실적 집계가 가능하고 보험업·보험중개업·투자업을 영위하는 31개 점포를 대상(관리법인 및 사무소 4개 제외)으로 조사한 결과 상반기 순이익이 3850만달러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보험 손해율 개선, 투자이익 증가 등의 영향을 받은 결과였다. 보험업은 순이익 363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고 투자업은 순이익 220만달러로 동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구속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구속 가능성이 높아진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조 회장은 20일 오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출석해 올 들어 검찰에 두 번째 소환됐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8월 고발한 혐의와 수사 과정에서 새롭게 포착한 횡령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조 회장을 소환한다고 밝혔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공정위에 제출하는 자료에서 총수일가가 소유한 4개 회사(태일통상, 태일캐터링, 청원냉장, 세계혼재항공화물)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공동선언’을 채택한 가운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남북경협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70분 동안 추가 정상회담을 가진 후 합의문에 서명하고 교환했다.두 정상은 이날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진전을 조속히 이뤄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발표했다.특히 두 정상은 상호호혜와 공리공영의 바탕 위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증대시키고
다음달 4일 상장폐지되는 성지건설이 정리매매 첫날 –86% 하락세를 나타냈다.19일 거래정지 6개월 만에 정리매매가 시작된 성지건설은 지난 3월 19일 종가인 8770원에서 7914원(-90%) 폭락한 856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8100원(-92.3%) 떨어진 장중 최저가 670원을 터치한 뒤 오후 2시 현재 1215원(-86.15%)를 기록 중이다.성지건설의 정리매매는 지난 1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상장폐지를 결정하면서 확정됐다.성지건설은 3월 19일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회계감사인의 감사의견 비적절성’에 대한 조회공
㈜티앤아이의 가누다가 라돈이 검출된 초극세사 베개 커버와 관련해 ‘사과 및 리콜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가누다는 “고객님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립니다”라며 이같이 안내했다.하지만 가누다는 “현재 판매 중인 가누다의 모든 제품에 대해서 내부 기술연구소의 라돈 자체 측정 결과 라돈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확인했습니다”라며 “더 정확한 결과를 위해 국가 공인기관의 검사를 진행한 결과 라돈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라고 해명했다.이어 가누다는 “2013년 8월 이후 홈쇼핑과 종합쇼핑몰, 백화점, 직영매장을 포함한
미국 국적의 헤지펀드 메이슨(Mason Management LLC, Mason Capital L.P.)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으로 손해를 봤다며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Investor-State Dispute)을 제기했다.18일 법무부에 따르면 메이슨은 한미 FTA와 1976년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중재 규칙에 근거해 투자자-국가 분쟁 중재신청통지(중재통보, Notice of Arbitration)를 13일 한국 정부에 접수했다.메이슨 측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부당한 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그림자금융(Shadow Banking)’을 거시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18일 밝혔다.최근 주택가격 상승 등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적인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가계부채 종합대책으로 관리 중인 반면 자본시장 부문(부동산펀드·신탁·유동화증권 등)을 포함한 소위 ‘부동산그림자금융’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미흡하다는 입장이었다.부동산그림자금융은 전통적인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은행 시스템 밖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부동산금융을 가리킨다.따라서 앞으로는 전 금융권의 ‘부동산그림자금융’에
미국이 17(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홈페이지를 통해 對 중국 2000억불 수입 품목에 대한 추가 관세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미중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이 미중 무역분쟁이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가 중국 및 미국 거래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중소기업 영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30%가 ‘부정적 영향’을 우려했다.(매우부정 5.3%, 다소부정 24.7%)‘부정적 영향’을 우려한 중소기업 가운데 중국 거래 업체(37.3%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2000억달러의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우려에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7일(현지시간) 전날 대비 92.55p(0.35%) 하락한 26,062.12로 마감했다.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18p(0.56%) 하락해 2,880.8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25p(1.43%) 하락해 7,895.79로 거래를 마쳤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베이징)에 상업 활동을
8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200억불대를 돌파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ICT 수출을 처음 집계한 1996년 1월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8월 ICT 수출액은 201억9000만불을 기록했고 수입액은 86억5000만불, 수지는 115억4000만불로 잠정 집계됐다.8월 이전 ICT 수출 최고 기록은 2017년 9월 192억5000만불, 2018년 6월 191억2000만불이었다.수출 증감률 추이는 전년 동월 대비 3월 17.4%, 4월 9.6%, 5월 20.1%, 6월 20.3%, 7
서민에게 갑질·폭리로 피해를 주면서 세금을 탈루한 서민 밀접 분야 고소득사업자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가 시작됐다.국세청은 17일 “탈세정보 등 구체적인 탈루 혐의 자료가 있어 지난 8월 16일 발표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세무조사 유예·제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국 동시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조사 대상은 불공정계약‧불법 행위 등으로 부당이득을 취하고 세금 탈루 혐의가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불법 대부업자, 갑질‧금수저 임대업자, 고액학원‧스타강사, 인테리어업자, 지역유착 부동산개발업자 등 203명이다.국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면세점이 13일 오후(현지시각) 홍콩 아일랜드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된 ‘비즈니스 트래블러 아시아-태평양판 어워드’ 시상식에서 8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ler)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등 세계 11개 지역에 연 50만 부 이상 발행되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여행전문 잡지다.비즈니스 트래블러 아시아-태평양판은 1992년부터 ‘비즈니스 트래블러 아시아-태평양판 어워드’를 개최해 독자 설문을 통해 전 세계 공항,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선발대가 평양으로 출발했다.지난 14일 오후 청와대는 남북 고위급실무회담 결과에 대해 “2018 평양남북정상회담은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로 진행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대표단은 서해직항로로 평양을 방문한다”며 “평양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측선발대는 16일에 파견한다”고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선발대는 오전 5시 50분 청와대를 출발해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출경 절차를 마치고 육로로 방북했다.이날 오후 평양에 도착할 예정인 선발대는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을 단장을 비롯해 권혁기 춘추관장
자영업자에 대한 자금 지원 연계 시스템이 올해 4분기에 완료된다.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4일 오후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현장인 서울 성수동 신한은행 ‘두드림 스페이스’를 방문해 “은행, 유관 기관과의 ‘컨설팅 연계 지원 체계 구축’이 올해 4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라며 은행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최근 경기 침체와 시장 금리 상승 등으로 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윤 원장은 “자영업은 진입장벽이 낮아 창업과 폐업이 빈번한 반면 업종 편중과 경험 부족 등으로 5년 생존율이 27.5%로 낮은 상황”이라며 “
여야가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에 대해 엇갈리는 입장을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정부는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3주택 세대와 투기지역,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세대에 동일하게 현행보다 0.1%~1.2%p까지 세율을 누진적으로 인상해 최대 3.2%까지 과세하겠다고 밝혔다.또한 1주택 세대에 대해서도 18억원을 넘는 고가주택을 보유한 세대에 현행보다 0.2%~0.7%p까지 세율을 누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적극 환영하고 부동산 안정을 위한 세제 개
올해 8월 수출입물가지수(원화 기준)가 나란히 하락했다.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제1차금속제품, 섬유 및 가죽제품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월평균 환율은 달러당 7월 1,122.80원에서 8월 1,121.15원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8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두바이유가(월평균, 달러/bbl)는 배럴당 7월 73.12달러에서 8월 72.49달러로 전월 대비 0.9% 하락했다.하지만 8월 수출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1%,
정부가 서울·세종 등 일부 집값 급등 지역 2주택 이상 세대에 대해 종합부동산세 최고 세율을 01%~1.2%p까지 누진적으로 인상해 3.2%까지 올린다.1주택 세대와 조정대상지역 2주택 세대의 경우 시가 18억원, 과표 3억원으로 1주택 세대 기준 18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에 대해서는 현행보다 0.2%p에서 0.7%p까지 세율을 누진적으로 인상해 과세 형평을 제고한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오후 2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교통부 장관과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9.13 주택시장 안정 대책’을 발표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기도 지역화폐’ 도입에 대해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이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기도가 지난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도정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기도가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지역화폐’ 도입에 대해 59%가 찬성했다.이러한 찬성 여론은 경기도 내 모든 권역에서 과반 수준으로 고르게 나타났다.특히 응답자의 78%는 ‘아동수당’ 등 복지수당을 받을 때 추가 혜택이 있다면 ‘현금’대신 ‘지역화폐’를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또 ‘
‘최저임금 인상’이 속도 조절에 들어갈 전망이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이 12일 “최저임금 속도를 조정하는 문제에 대해 살펴보겠다”며 “대안을 만들고 관계 부처, 당·청과 협의하겠다”고 말하자 청와대가 즉각 이에 동의를 표명했다.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마친 뒤 “단기간 내 고용이 좋아질 것 같은 전망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날 발표된 통계청과 기재부 등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8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00명 증가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기록했다.김 부총리는 “고용 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