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는 장상우 농협경제지주 마트상품부장(왼쪽 다섯번째)과 10개 동반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서울 마포구 농협신촌빌딩에서  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는 장상우 농협경제지주 마트상품부장(왼쪽 다섯번째)과 10개 동반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서울 마포구 농협신촌빌딩에서 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회장 강호동)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앞서 24일 서울 마포구 농협신촌빌딩에서 ‘CORE-10’ 주요 협력사들과 함께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전했다.

25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장상우 농협 마트상품부장을 비롯해 국순당, 남양유업, 대상, 동원, 씨엔에이엠씨, 아모레퍼시픽, 아시아식품연합, 팔도, 협동엔터프라이즈, 휴럼 등 10개 동반사 임직원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업 전략을 공유했다.

CORE-10(Cooperative Retail 10)은 농협하나로마트의 신성장 동력을 위해 분류한 10개 핵심 카테고리를 말한다. PB상품, 식자재, H&B(헬스앤뷰티), 이동형 수퍼, 델리, 글로벌푸드, 생활자재, 애완용품, 균일가 등을 아우른다.

농협 경제지주는 CORE-10을 중심으로 한 전용상품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는 ▲CORE-10 상반기 성과 공유 ▲농협하나로마트 사업 활성화 방안 ▲하반기 사업 확대 및 상생협력 전략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농협하나로마트의 차별화된 리테일 전략에 맞춰 동반사들이 공동으로 실행할 수 있는 마케팅 및 상품기획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경쟁력 높은 하나로마트 전용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기획 강화와 함께, 국산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경품 행사 및 마케팅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국민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대국민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통합 행사 추진에 대한 의견도 모아졌다.

농협은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지역 농축산물 유통 확대와 함께 소비자 신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우리 농산물 활용’에 초점을 맞춘 공동 프로모션과 신규 PB제품 론칭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사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협동조합형 유통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협동조합만의 리테일 모델에 적합한 핵심 카테고리 상품을 적극 육성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반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농산물로 만든 우수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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