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이 자회사인 캐롯손해보험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며 흡수 합병 절차에 들어갔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캐롯의 주식 2586만4084주를 2056억여원에 취득한다고 앞서 24일 공시했다. 주식 인수는 오는 29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거래로 한화손보의 캐롯 지분율은 기존 59.6%에서 98.3%로 늘어난다. 인수 대상은 ▲티맵모빌리티(600만주) ▲현대자동차(140만주) ▲카발리홀딩스투자(471만주) ▲알토스벤처스(약 586만주) 등 기존 주요 주주들의 보유 지분이다.
캐롯은 2019년 한화손보를 비롯해 ▲SK텔레콤 ▲현대차 ▲알토스벤처스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대형 투자사들이 합작해 설립한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다.
업계는 이번 지분 확대를 캐롯과의 합병을 위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캐롯은 최근 자본 건전성 문제로 외부 자본 수혈이나 구조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한화손보는 이를 흡수합병 방식으로 해결하는 방향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화손보는 앞으로 남은 1.7% 지분(우리사주 등)까지 확보한 뒤 이사회 의결을 거쳐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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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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