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심플랫폼
사진=심플랫폼

산업용 AIoT 플랫폼 기업 심플랫폼(444530)이 21일 코스닥 상장 후 47% 이상 공모가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 첫날 심플랫폼의 주가는 오전 10시 장중 기준으로 공모가(1만5000원) 대비 47% 가량(2만 2150원) 상승해 코스닥 시장에 안착했다.

심플랫폼은 A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공정 최적화, 축산물 품질 관리, 스포츠 경기 분석, 의료 데이터 활용 등 폭넓은 산업군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AI 모델에 학습시키는 ‘누비즌(NuvisN)’ 플랫폼 서비스를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AI를 보다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의 높은 비용과 긴 학습 기간이 필요했던 AI 적용 방식보다 빠르고 실용적인 AI 모델을 제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최근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밴드 최상단으로 확정됐으며, 일반 청약 경쟁률도 913대 1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심플랫폼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산업 전반에서 AI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태신 심플랫폼 대표는 “자사의 AIoT 기술력은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흥미를 보이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 집중해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성을 갖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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